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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본심을 시험해 보다 < 주님께서 예비하시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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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1건 조회 2,219회 작성일 13-03-13 23:3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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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본심을 시험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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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든 타의든 간에 우리는 만나게 되었다.

 

내 인생을 맡겨야 될 사람이기 때문에

어머니와 외가댁 어르신들께 말씀드렸더니,

사람은 괜찮은데 집안이 어떤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나는 그 사람이 정말로 나만을 사랑해 주고 살 수 있겠는가?

또한 소문대로 신뢰심이 있는 사람인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이때의 나는 얼마나 힘이 세었는지 힘센 어떤 남자와도 팔씨름하여

져 본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였고 벼도 2가마(120kg)를 지게에 지어 날랐으니

「처녀 장사」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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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신을 가지고 그 사람에게 청했다.

 

그때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봉황면 소재지에서도

3-4km 더 들어가는 시골이었기에 교통이 불편하여

오전 오후 두 번밖에 없는 광주행 차편이 끊어져 없을 경우엔

금천을 거쳐 광주로 가야 했는데

 

금천으로 가는 길은 아주 험했으며 숲이 우거져 혼자 가기에는

무서운  산길이었고 광주를 가기 위해

큰 도로(금천)에 까지 나오려면 12km나 되는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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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으슥한 산길을 가는데, 얌전하게 간다면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고

혹시라도 다른 마음을 가지고 손이라도 잡으려고 한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없는 것으로 하려고 했다.

 

여자이지만 힘이 센 나는 만반의 마음 준비로 방어 태세를 갖추고

그 사람과 함께 1시간 이상을 가는데도

그 사람은 계속해서 점잖고 건전한 이야기만 하면서 

조금도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광주에 무사히 다녀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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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 한 번만으로는 마음을 결정할 수 없어서

그 뒤에 또 다른 방법으로 두 번이나 밤에 시험해 보았지만

그 사람은 너무나 건전하고 믿음직하였다.

 

그때 그 사람이 나의  손을 한 번이라도 잡으려 했다거나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하려고 했다면

나는 다시는 그 사람의 얼굴도 보지 않았을 것이다.

 

약혼한 뒤에 나는 그 사람에게 그때의 상황을 이야기했더니

“아이쿠! 그때 나를 시험하려고 한 줄도 모르고

내가 손을 잡으려고 했더라면 큰일 날 뻔 했네”

 

하면서 우리는 한바탕 크게 웃었다.

지금 생각하니 그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쑥스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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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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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이쿠! 그때 나를 시험하려고 한 줄도 모르고
내가 손을 잡으려고 했더라면 큰일 날 뻔 했네”
하면서 우리는 한바탕 크게 웃었다.

^^ㅎㅎㅎ
율리오 회장님! 율리아님!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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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 사람은 너무나 건전하고 믿음직하였다.

두분이 천생연분이십니다~순수100%~!!
율리오님~ 그때 손 안잡으신거 정말 잘하셨어요~
힘쎈 율리아님께 혼날뻔했네요~ㅎ
성가정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두분~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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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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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부군(율리오)께 진심으로 사랑과 존경을 표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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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ㅎㅎㅎ
두분 모두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더욱 건강하소서.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려요.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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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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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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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k님의 댓글

yurk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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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름다운 율리아님!
지혜롭고 예쁘셨던 율리아님!

지난날이지만
미소와 함께 두 분 예쁜 사랑
모두가 예비되신 눈부신 삶이셨지요.

율리아님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
아멘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께도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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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모세님의 댓글

나그네모세 작성일

애인여기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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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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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가정님의 댓글

천상가정 작성일

부창부수~
젊은 나이에도 지혜로움이 넘치는 율리아님이셔요.
주님! 저희 가정도 성가정으로 이끌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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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호~호~호~저 사진속에 계신 율리아님처럼 저도 맘껏 웃어봐요~히~힝^^
만약 손을 잡으셨더라면 남자는 다 도둑놈이야" 하시며 도망치셨을텐데...휴~우 안심이당 ㅋ
주님께서 맺어주신 짝이도다 ~~ㅎㅎㅎ 근데 왜그리 웃음나오지?ㅋ

율리오회장님, 영원한 친구이신 율리아님을 곁에서 많이 아껴 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네?
사순시기엔 더욱 더요~ 네?

애인여기님,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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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님만이 아니라 율리오회장님도
많은사람중에서 가려 뽑으셨으리라 믿어요~

그 누구보다 율리아님의 아픔을 아시고 묵묵히 지켜보셔야하니
율리오회장님의 요셉성인같은 성품이 율리아님께 많은 힘이 되실거예요


두분께 많은 감사드리고
사랑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아름답게 꾸며 올려주심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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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두 분 사랑해요~

수고해 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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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

언제나 요셉 성인을 연상하게 하시는 율리오 회장님

얼굴이 너무 타버려 마음이 애잔해 저도 모르게 고개를 돌릴 때가~~

너무나 고생하시고 얼마나 사랑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고통을 바라보시는 심정은 어떠하실까

너무나 좋은 아름다운 부부의 표양을 보여 주시는 두분께 진심 으로 감사드려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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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바오로님의 댓글

Paulus바오로 작성일

역시 율리아님 뿐만 아니라 율리오님도 주님, 성모님께서 예비하신 분이십니다.

주님!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대속고통을 받으시는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봉헌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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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그 사람은 계속해서 점잖고 건전한 이야기만 하면서 조금도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그래서 나는 광주에 무사히 다녀오게 되었다.아~멘!!!
율리오회장님 율리아님 두분 모두 사랑합니다 ~~~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수고해주심 감사해요
가족과 함께 영육간에 건강 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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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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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바다님의 댓글

은혜의바다 작성일

성모님의 본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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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율리아님과 율리오 회장님 ~
두 분 사랑합니다~^^

글 올려주신 애인여기님과 수고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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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오직 한 마음!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하셨으니 율리오님 율리아님! 모두모두사랑합니다!!  나주성모님 인준의 날까지 건강하셔야 합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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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흑심을 품고 손을 덥석 잡았다면 ? 비록 손은 차갑지만 가슴은 뜨거워요 ~! 워짜고저짜고 하면서.. 이 집으로가 마리아의구원방주에서 설치지 않았겠지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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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름다운 사랑의 노랫가락이 드려오는듯 합니다.
두 분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밝고 부드러운 미소
보여주시고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 해 주시길 빕니다.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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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ㅎㅎㅎ

요셉  성인 같으신 우리 율리오 회장님

주님께서 예비하시어 불러 주시고 뽑아 주셨는데
그렇게  .. 그러하실수 없으시고 말고요

율리아님을  정말로  영혼으로 사랑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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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그때 율리오 회장님
손목이라도 잡으셨으면...
생각만 해도 ㅎㅎㅎ

하늘이 맺어준 베필이신 두분
영 육간에 건강하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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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그때 율리오 회장님
손목이라도 잡으셨으면...
생각만 해도 ㅎㅎㅎ

하늘이 맺어준 베필이신 두분
영 육간에 건강하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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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부인님의 댓글

공작새부인 작성일

*그러나 단한번만으로는 마음을 결정할수없어

          그 뒤에 또 다른방법으로 두번이나 밤에 시험해보았지만

          그 사람은 너무나 건전하고 믿음직하였다.


      두분 영육간 건강들하시고,저희들 곁에 오래오래 계셔주시길바랍니다.
      두분, 무지무지사랑합니다. 늘 힘 내시길바랍니다.

    "여인애기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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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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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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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축복님의 댓글

신의축복 작성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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