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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회의 빛과 그림자] 4회 - '쇄신' 신학교 반교회적 경향으로 흘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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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아탑
댓글 20건 조회 5,850회 작성일 11-02-22 11:25

본문

 

'쇄신' 신학교 반교회적 경향으로 흘러

 

나에게는 신학교에서 강의를 해 본 행복한 경험이 있다. 강의의 시작과 끝이 기도로 이루어지고, 수업 분위기는 정숙 그 자체, 출석을 부를 필요도 없고 무감독 시험, 그 과분한 감동을 잊을 길이 없다.그런데 세상에는 그런 신학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령 공의회의 정신을 등에 업고 쇄신의 칼을 휘두른 네델란드의 신학교가 꼭 그 반대가 아닐까 한다. 저들은 먼저 소신학교를 폐지하였다. 너무 어린 나이에 신학교육을 시키는 것은 인격 침해가 된다는 것도 한 이유였다.

'개방'된 대신학교에는 사제 지원자가 아닌 다수의 학생이 입학하였다. 어떤 해는 약 4할의 여학생이 있었다. 사제 독신제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성직자가 아닌 교수들의 점유율이 부쩍 늘었다. 사제직은 그만 둔 환속한 이가 교수이기도 했고, 가톨릭을 반대하는 여성 교수도 있었다. 신심깊은 교수는 그 만큼 줄어들었다.

네덜란드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이른 바 '쇄신' 신학교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 영성을 심화시키는 기회의 상실, 신앙의 신비에 대한 감수성의 상실, 수업과 생활 전반에 걸친 반교회적 경향의 강조다. 반교회적 영향이란 제도, 교의, 윤리, 전통, 성모신심, 로마 교도권에의 비판이라는 뜻이다.

정통 신앙을 배울 기회는 없어지고, 수업은 모조리 의문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방신학은 필수과목이지만 토미즘은 가르치지 않는다. 정통 신앙이나 신심수련을 추구하는 소수의 학생들은 근본주의자(fundamentalist)라 하여 경멸과 바보 취급을 받았다. 학습은 최소한, 전례도 최소한 이라는 '최소한주의'가 원칙이 되었다. 무엇보다고 최소한이 된 것은 규율이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지 않아도 그만, 미사 참례하지 않아도 그만이다. 식사는 어디서 해결하든 자유, 외박도 자유다. 고해성사도 자유, 뭐든지 자유다.

정통신앙 이외에 뭐든지 자유인 신학교에는 전체적으로 이교적인 분위기가 감돈다고 한다. 학문의 규율, 오락과 유희의 규율, 기도의 규율, 생활의 규율 등, 온갖 규율이 제거된 신학교에서 배출되는 것은 권위를 인정치 않는 사제, 순명의 덕을 모르는 사제이면서 모든 것에 불안하고, 자기 규율이 없는 책임감없는 사제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쇄신'된 신학교에선 한편으로는 모든 규제와 권위가 제거되어 완전히 자유의 천지인 양 보이지만, 한편으론 혼자 방에 앉아 공부나 기도에 침잠하는 일은 폐쇄적이라 하여 장려하지 않는다. 또, 끊임없이 자신을 남에게 내어보이는 '나눔과 섬김'이라는 심리 조작에 의해 인격의 독립이 훼손되고, 참된 자유로운 인격간의 우정 공동체는 형성되지 않는다. 규율이 무너지는 곳에 참된 자유는 없다. 성바오로 서원에서 받은 작은 상본 속에 들어있는 '순명은 최대의 자유'라는 말이 바로 그런 뜻이 아니겠는가?

 

 

=======================================================================================

1999년 5월 8일에 나주에서 성모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내 반대자인 사탄이 승리하기 위하여 많은 자녀들과 성직자들까지도 꾀어 이기주의와 세속주의에 타협하게 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하니 그들은 귀머거리에 눈먼 맹인이 되어 정통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배교의 풍조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표선처럼 흔들리고 있다..."

 

계속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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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님의 댓글

크리스티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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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님의 댓글

엄마품 작성일

내 반대자인 사탄이 승리하기 위하여 많은 자녀들과 성직자들까지도 꾀어
이기주의와 세속주의에 타협하게 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하니
그들은 귀머거리에 눈먼 맹인이 되어 정통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배교의 풍조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표선처럼 흔들리고 있다...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깨어있지 않는다면 오류라는것이 당연히 보이는 것에도
그 명백한 외관에 속아 휩쓸려 버리고 말겠지요.

늘 깨어 기도하여 순간 순간 닥치는 상황들 속에서
오직 주님, 성모님의 뜻만을 구하며 바른 길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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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규율이 무너지는 곳에 참된 자유는 없다."

"내 반대자인 사탄이 승리하기 위하여
많은 자녀들과 성직자들까지도 꾀어 이기주의와 세속주의에 타협하게 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하니 그들은 귀머거리에 눈먼 맹인이 되어
정통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배교의 풍조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표선처럼 흔들리고 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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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좋아님의 댓글

천국이좋아 작성일

흔들리는 교회를 바로 잡으시려고
나주성모님이 오셨다고 믿습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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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주님!
사탄의 밥이 되지 않도록
세상 모든 이들이 영적으로 늘 깨어 있게 해 주소서.아멘!

┏━━  。˚˚。˚˚。˚˚。˚˚。˚˚。*LOVE*━━┓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들과 순교자들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빌어주소서.아멘! 
┗━━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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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나주성모님을 통하여서 진정한 하느님의 나라가 이룩되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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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음...  일찍이 한국 교회에도 그런 오류가 뒤덯어 있었기에

이렇듯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하느님이 아닌 자기들  신앙을 고집하는 괴물들이  되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느님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죄없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입으로는 하느님의 전능을  앵무세 처럼  지껄이지만 실상은  하느님의  전능 하심

(그래서  급기야는 성체기적조차 부인하는 오류...)

을 믿지 않는  이들이  양의 탈을 쓰고  ......


"..내 반대자인 사탄이 승리하기 위하여 많은 자녀들과 성직자들까지도 꾀어
 이기주의와 세속주의에 타협하게 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하니 그들은 귀머거리에

 눈먼 맹인이 되어 정통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배교의 풍조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표선처럼 흔들리고 있다..."

주님 성모님  죄송해요  이렇게 급박한 시대에  ...

상아탑님  글  감사드려요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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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어떤 신부님은  그릇된 사상을 따루지 않은 신자보고  어리석은 신자라고

미사 강론중에 하신 신부님도 계셨습니다  그때 저는  분노같은 생각히

들어지만  마음속에 묻어 두었지요  진리를 가루치고  직무사제로써

자기 책무를 다하여야함에도  순명이란 칼을 휘두르면  권위로  짖누르는

신부님들을 보면 실소가 절로 나오든군요  요즘 젊은 애들은 석소라고 하듯

썩은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저는 그래도 신부님을 존경합니다 신부님을

부정  히는것이 아니라 잘못된 길을 인도하는  그현대 사상을 부정함을

말하고자 할뿐입니다  속된말로 관심이 없으면  어떤 사상을 펴도 상관히

없겠지요 저는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생각입니다  상아탑님

감사합니다  장시간 컴에 들어 오지 못할것 같군요  저에 어머니 불편함때문에

시골에 내려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계속 좋은글 부탁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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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내 반대자인 사탄이 승리하기 위하여 많은
자녀들과 성직자들까지도 꾀어 이기주의와
 세속주의에 타협하게 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하니 그들은 귀머거리에 눈먼 맹인이 되어
정통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배교의 풍조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표선처럼 흔들리고 있다...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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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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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님의 댓글

Paulus 작성일

주님! 성모님!
저희를 구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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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랑님의 댓글

작은사랑 작성일

신학교는 바로 착한목자를 양성하는 못자리
그 못자리에서
정통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배교의 풍조라니
정말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하루라도 빨리 받아드려
교회가 쇄신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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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주님! 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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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님의 댓글

은총의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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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내 반대자인 사탄이 승리하기 위하여 많은 자녀들과
성직자들까지도 꾀어 이기주의와  세속주의에 타협하게
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하니 그들은 귀머거리에 눈먼
맹인이 되어 정통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배교의 풍조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표선처럼 흔들리고 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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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의교회!! 사랑의교회!! 그러나 오류와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듯하네요! 어쩌나!
주님 성모님께서 바르게 이끌어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런저런 사실들을 알게 해주심에 감사!
우리함께 기도하는자녀되어야 겠습니다!!
나주성모님 인준을통하여 세상 자녀들이 모두깨달음을 얻기를 바랍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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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이기주의와 세속주의에 타협하게 하고 ...!!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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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승리님의 댓글

사랑의승리 작성일

내 반대자인 사탄이 승리하기 위하여 많은 자녀들과 성직자들까지도 꾀어 이기주의와 세속주의에 타협하게 하고 마음의 문을 닫게 하니 그들은 귀머거리에 눈먼 맹인이 되어 정통 교회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배교의 풍조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은 표선처럼 흔들리고 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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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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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나주 성모님!
하루 빨리 인준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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