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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에 나가게 되다.<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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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1건 조회 4,527회 작성일 11-04-19 20:19

본문

 

 

 

DSC06894_2.jpg

개신교에 나가게 되다


친정어머님은 농사일 때문에 나의 병간호만을 위하여

우리 집에 계속 머물러 계실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셋째 아이만 데리고 친정으로 가셨는데

내가 거동을 하지 못하자, 농사일을 남에게 맡기시고

죽어 가는 딸을 위하여 다시 집으로 오셨다.

 

 

시간이 지나면 병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야 될 텐데

더욱 심해져만 가니

이웃에서도 너무들 놀라 걱정하면서

 

“의학으로는 낫기 어려운 병인가보다.

마귀병인지도 몰라.” 하며

그들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교회에서 방문하도록 하였다.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누워 있는 나에게

장로교에서 목사님과 여러분들이 오셔서 

교회에 나오도록 권유하였으므로

 

나는 “몸을 움직이기도 힘이 드는데 어떻게

교회를 나갈 수가 있겠어요?” 했더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모시러 오겠습니다.” 하였다.

 

그 후로 나는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개신교 신자들은 주일마다 자가용으로

교회에 데리고 가고,

 

끝나면 언제나 데려다 주었으며

집으로 여러분들이 방문하여

기도도 많이 해주었다. 

 

육신은 고통스러웠지만

그분들의 정성은 아주 대단하여

이웃 형제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다.

DSC08829.jpg

2010년 사순절에 율리아님 받으신 편태  

 

남편은 직장 충신


내가 고통에 심하게 시달리고 있을 때

남편은 직장에서 많은 일을 했다.

 

그 당시 영암 군지도소에 네 가지 특수 작물이 들어와

지소에서 하나씩 맡아서 해야 되는데

 

11개 지소의 지소장들이

 하나도 하기 어려워

모두가 핑계를 대고 안 맡으려고 하자 

 

그이는 자청해서 세 가지 특수 작물을

혼자 맡아 하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바빴겠는가.

 

밤이면 배우지 못한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낮에는 그들과 함께 특수 작물을 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였으니

집에는 밥이나 먹고 옷이나 갈아입으러 들어오는

직장 충신이었다.

 

그런 남편이 아내가 고통스러워 얼마나 몸부림치는가를

어찌 알 수 있었겠는가만

사회인으로 봐서는 정말 훌륭한 일꾼이었다.

 

직장인 모두가 그이처럼 헌신한다면

국가는 발전하며 사회 또한 번영하게 될 것이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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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사랑님의 댓글

성모님의사랑 작성일

육신은 고통스러웠지만

그분들의 정성은 아주 대단하여

이웃 형제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올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거룩한 사순시기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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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육신은 고통스러웠지만 이웃 형제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예수님, 성모님, 율리아님께 더욱 많은 위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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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큰그물님의 댓글

사랑의큰그물 작성일

극심한 고통중에 알아주는 이 없이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요?

굽이굽이 한생애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고통의 끝자락은 어디메요...

이 성주간 더욱 나주인준과 율리아님을 위해 기도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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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많은 고통중에도 제대로 간호해 주는 사람 없이
혼자서 많은 아픔과 고통들 봉헌하시며 남몰래 흘리셨을 눈물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러나 그 많은 고통들을 아름답게 승화시키시어 주님께 위로의 꽃이 되신
율리아님을, 그 생애를 늘 묵상하며
힘들고 지치고 어려울 때에도, 고통스러울 때에도 다시 새롭게 시작하여
주님과 성모님께 힘차게 나아가도록 노력할게요~^^

율리아님의 생애를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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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직장인 모두가 그이처럼 헌신한다면
국가는 발전하며 사회 또한 번영하게
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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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율리아님의 씁쓸한 고백.
힘들었던 삶을 뒤로 하고
이제 오직 아름답게 사랑만 하리라고
다짐하며 결혼하여 살으셨지만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었기에
혼자서 감당해내셔야만 했을 그 고통들과 아픔이 어떠하셨을지.
글로는 다 표현을 못하겠지요.

그러나 말 한 번 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사랑으로 모든 것을 감수하고 인내하시고 희생하신 율리아님.
그 마음 조금이라도 닮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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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율리오님의 지금은 성모님의 충신이랍니다. 하하하
주님께서 그렇게 역사하시어 율리아님의 고통이 값진 것으로 만들었으니
주님의 하시는 일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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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집에는 밥이나 먹고 옷이나 갈아입으러 들어오는 직장 충신이었다.

얼마나 외롭고 힘드셨을까.. 율리아님..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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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며 힘드셨을까요?
맘붙일 수 있는 장부도 곁에 없으시고

모든 아픔을 혼자 새기며
감내하신 그 사랑이

훗날 저희들에게 큰 양식과 구원으로
가는 아름다움들의 큰 선물임을 알기에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고 무지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율리아님...
늘 잔잔하게 감동을 주시며 예쁘게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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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좋아님의 댓글

천국이좋아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외롭게 혼자 견뎌 냈던 모든 고통들.
 
우리를 위한 걸음마다  사랑만이 가득한 그 희생.

주님은 성모님과 함께 율리아님과 언제나 함께 하셨지만

인류 구원을 위한 고통의 십자가는

늘 혼자 지고 가시기에 힘든 고난의 길에

저희들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 입니다.

건강하시고 모든 것 속히 이루소서.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
사랑과 정성으로 올려주시니 함께 할수 있어
더욱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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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및비님의 댓글

장및비 작성일

개신교 목사님 신도들 이지만 아픈 율리아님을 위해 헌신해 주셧다니
정말 고마운 분들이네요.
작은 이웃사랑 실천...믿는 분들이라면 실천해야할 덕목이라 생각 되네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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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친정어머님의 딸에 대한 걱정으로 애간장이 타셨겠습니다  율리아님 친정어머님 그리고 가족들 모두
이제 주님성모님의 은총과사랑으로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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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보통 사람 같으면 한많은 한세상~ 한탄도 하시련만! 그저 봉헌하면서 아름답게 주님 성모님 뜻을 실천하시고 계시니 우리도 본받아야 겠어요!!!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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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육신은 고통스러웠지만
그분들의 정성은 아주 대단하여
이웃 형제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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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육신은 고통스러웠지만

그분들의 정성은 아주 대단하여

이웃 형제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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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육신은 고통스러웠지만
그분들의 정성은 아주 대단하여
이웃 형제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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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님의 댓글

감사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은 오묘하기만 합니다.
언제까지나 나 자신이 주님 성모님의 사랑 안에 머물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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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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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육신은 고통스러웠지만
그분들의 정성은 아주 대단하여
이웃 형제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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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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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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