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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목요일의 최후만찬에서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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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26건 조회 5,765회 작성일 11-04-22 06:51

본문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예수님께서 3년간 동고동락하던 제자들을 떠날 때가 되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그러나 이날을 또한 얼마나 기다려 왔는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며 너희들도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시고 신품성사를 세우시니 지난 3년이란 이날을 준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나는 성모님동산에 일찍 올라가서 혼자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려다가, 대구 팀이 먼저 왔기에 그들과 함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였습니다.

성모님동산은 온통 꽃으로 뒤덮혀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나는 십자가 기도책을 펴 들고 꽃잎이 바람에 날리면 책갈피로 받아서 상본에 코팅을 하여 사람들에게

 선물 하고 싶었는데, 꽃이 이제 막 피어났는지 바람이 불어도 잘 떨어지덜 않습니다.작년에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게 코팅을 하여 미국 폴 신부님께 선물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이번에 폴신부님이 나주에 오셨습니다.

체구가 거인같지만 마치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시고 사랑스럽기까지 하십니다.

폴신부님은 모든 낯 익은 한국인들을 `Oh ! my brother !` 하시며 그렇게 기뻐하십니다.

 

나는 그럴때면 `왜 한국인 신부님은 없을까?`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이날은 `사제의 날` 입니다.

성모님의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이미 성모님의 전신에서 황금향유가 흐르기 시작하였고, 밑에 깔은 보에

까지 흥건히 젖었습니다.우리 순례자들은 모두 꽃과 촛불 봉헌을 하는데 율리아님은 이 향기를 맡게 해

 주셨습니다.

 

사제에게 이 향유로 씻어주시고 성체성사의 대권을 주시는 날이기에, 언제나 성목요일만 되면 성모님께

서는 엄청난 황금향유를 쏟아 주시어 축복을 해 주십니다.

 

밤중에 묵주와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도는데 거의 절반이상이 외국 순례자들입니다.

묵주의 기도가 끝나고 성혈조배실에 들어간 여러 신부님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소리가 밖에 까지 들립니다.그곳에 황금향유와 젖이 내리는 것을 모두 그 장면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Oh my God !"

 

놀라운 탄성이 계속 터져 나왔고 ,성혈조배실을 나온 사제들은 두 손에 내려주신 향유를 신자들에게 보여주고 우리들을 만져 주었습니다.

 

그리고 비닐 성전에서 율리아님의 말씀이 있었을 때  바로 옆에 예수님께서 내려 오셨고 우리 모두를 축복해 주셨다고 하였습니다.이날은 이렇게 은총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명의 사제들의 합동 미사가 거행 되었습니다.

라틴어 성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든 순례자들은 행복한 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깐, 성체가 무덤제대로 옮겨지고 ,제대는 예수님의 옷 벗기듯 말끔히 치워 졌습니다.

 

이제부터 내일까지 대침묵의 시간 입니다.

 

이날 밤에 예수님은 악인들에게 잡혀 밤새도록 편태를 당하실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좋다고 희희낙낙거릴 수 있는가?

 

순례자들은 조를 짜서 밤새도록 , 그리고 내일 하루종일 무덤제대에 엎드려 조배를 할 것입니다.

 

이제 그날이 밝았습니다.아멘.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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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것님의 댓글

당신의것 작성일

이날 밤에 예수님은 악인들에게 잡혀 밤새도록 편태를 당하실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좋다고 희희낙낙거릴 수 있는가?

 저는 토요일 오후에갈려고 합니다'
덕분에 성목요일 현황을 알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생각에 오늘아침에 단식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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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폴님의 댓글

죤폴 작성일

나주 성모님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과 내일도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어제 주님 성체성사 만찬 미사에 갔었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성체를 옴ㄹ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제대앞 십자가 예수님을 붉은 천으로 가려놓는 것도 보았습니다.
밤 새도록 이어지는 조배는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나주 성모동산에서는 율리아님 편태고통이 올지도 모릅니다.
가고싶지만 근무라서 올해는 접고 다음을 기대하겠습니다.
성삼일 은총 많이받으세요, 나주 성모님 사랑하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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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그러나 기쁨도 잠깐, 성체가 무덤제대로 옮겨지고 ,제대는 예수님의 옷 벗기듯 말끔히 치워 졌습니다.

이제부터 내일까지 대침묵의 시간 입니다.

이날 밤에 예수님은 악인들에게 잡혀 밤새도록 편태를 당하실것입니다."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소식 전해 주셔서.....  외국에서 오신 순례오신 성직자,순례자 분들로 인해 성모님께서 위로 받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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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및비님의 댓글

장및비 작성일

나주 소식 궁금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은 항상 나주에 현존하시는 주님 성모님께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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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님의 댓글

사랑가득 작성일

마음은 항상 나주에 가 있는데~~ 토요일에 갈 수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글을 올여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주님함께님의 글 을 읽으면서 언제나 마음의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주님함께님, 주님과 성모님 사랑 은총 넘치도록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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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작은꽃님의 댓글

님의작은꽃 작성일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감사드려요~~~
갈려고했던 저의마음의약속과는 달리 세속의시간의 쫓겨서
가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소식 듣게 되어서
간접적으로나마  기쁘네요~~~
외국 순례객들이 많이 오셨다니 주님성모님께서 많이 위로 받으셨을것 같아요~~~

맞아요~무엇이 좋다고 희희낙낙하겠어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율리아엄마의 그 고통들을 묵상하면서
멀리서나마 함께 마음으로 동참할수있도록 노력할께요~~~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주님과성모님의 사랑과은총을 가득히 받으시는
성주간보내시고 기쁨넘치는 부활에 만나요~~~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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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주님함께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늘 아이처럼 천진하신 주님함께님~~!!
축복과 기쁨이 오늘도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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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함께님!! 감사!
아름다운 성모님동산이 보고 싶네요!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도 하고 싶고!
그래도 낼은 갈수있어 다행이어요!!
감사 감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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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와누룩님의 댓글

겨자씨와누룩 작성일

산골 작은 성당에서도 거룩한 미사가 있었고
양형 영성체가 거행되었읍니다.
다들 허리를 구부리거나 무릅을 구부리고 장궤를 하며
미사주와 거룩한 성체를 입으로 받아 모셨지요.
예수님의 피와 살이 저희들의 영혼육신을 살리시기 위하여
가난한 죄인들에게로 오셨고 기름부워 친히 세우신 사제의 손을 통하여
빠스카의 신비가 영속 되시길 모범으로 보이신 날,
성체성사와 사제의 날.
적은 숫자의 교우들이지만 밤새 성체 조배를 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경건한 산골 성당의 모습이었읍니다 .
동산에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같은 지향을 두고
세상의 모든 미사성제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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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gloria님의 댓글

영광gloria 작성일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저는 외국 독일에서 거주하나
            나주성모님은 오래전부터  알고  사랑합니다.
            얼마전부터 자유게시판 통해 나주소식 듣고
            믿고,사랑하며  5대영성 실천코자 노력합니다.
            주님함께님  항상 좋은글 + 성목요일기적 등
            상세하게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님함께님과 나주식구님께  은총이 가득한  성 금요일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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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성목요일 나주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하던참인데
은총소식 또한 감사드립니다
오늘 성금요일도 은총 많이 받으셔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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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사제에게 이 향유로 씻어주시고 성체성사의 대권을 주시는 날이기에, 언제나 성목요일만 되면 성모님께

서는 엄청난 황금향유를 쏟아 주시어 축복을 해 주십니다.

 

밤중에 묵주와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도는데 거의 절반이상이 외국 순례자들입니다.

묵주의 기도가 끝나고 성혈조배실에 들어간 여러 신부님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소리가 밖에 까지 들립니다.그곳에 황금향유와 젖이 내리는 것을 모두 그 장면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Oh my God !"

 

놀라운 탄성이 계속 터져 나왔고 ,성혈조배실을 나온 사제들은 두 손에 내려주신 향유를 신자들에게 보여주고 우리들을 만져 주었습니다.

 

그리고 비닐 성전에서 율리아님의 말씀이 있었을 때  바로 옆에 예수님께서 내려 오셨고 우리 모두를 축복해 주셨다고 하였습니다.이날은 이렇게 은총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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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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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님의 댓글

아기 작성일

아멘 , 성 목요일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주님함께 님 항상 영육간에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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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그곳에 소식이 너무 궁금하였는데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가득히 받으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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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이제 그날이 밝았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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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놀라운 탄성이 계속 터져 나왔고 ,성혈조배실을 나온 사제들은
두 손에 내려주신 향유를 신자들에게 보여주고 우리들을 만져

주었습니다.그리고 비닐 성전에서 율리아님의 말씀이 있었을 때 
바로 옆에 예수님께서 내려 오셨고 우리 모두를 축복해 주셨다고
하였습니다.이날은 이렇게 은총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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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노래님의 댓글

태양의노래 작성일

주님함께님 성 목요일 소식을 빠르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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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님의 댓글

나눔 작성일

아멘. 성목요일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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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이님의 댓글

꽃님이 작성일

생생한 소식들 감사합니다! ㅠㅠ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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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님의 댓글

은총의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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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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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알래님의 댓글

조알래 작성일

사랑하는 주님합께님~나주에서의 성목요일
소식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외국에서 많은분들이 오셨군요~
지척인데도 가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성삼일을 나주에서 보내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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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주님 함께님  참 잘 쓰서  올려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날 밤

편태 고통을 받고 계시는 시간일것 같아

3-4시까지  기도하며  깨어 있었지요..

부족한 죄인의  기도이지만  율리아님의  참혹한 고통과 지극한  사랑의 기도에
합하여  하늘 높이  올라 갔으리라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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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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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주님함께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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