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일 동안 예수님과 성모님께 받은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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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쓰는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 맺게 해 주소서. 아멘
홈님들 안녕하세요. 뒤늦게 성삼일 순례기올립니다. 직장에 휴가를 내고 나주로 향했습니다. 저희 지부는 목요일에 출발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개인적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나주터미널에 도착해서 경당까지 바삐 걸어서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때마침 동산으로 올라가시려고 하는 봉사자님차를 타고 동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동산에 도착하니 거의 오후 3시가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딱 맞게 성가 연습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뒤늦게 십자가의 길기도를 혼자 바쳤습니다. 그런데 4처에서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어머니와 생이별을 해야 하는 장면이 상상이 되면서 예수님이 가엽고 성모님이 가여워서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성목요일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묵주기도를 하고 율리아 엄마의 말씀을 듣고 미사를 봉헌했는데 잠이 쏟아지고 계속 분심이 드는거예요. 나름 나주 오기전 며칠동안 준비기도도 했는데 여기 이 거룩한 곳에와서 마귀에게 밥을 주고 있다니 제 자신이 바보같아 속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율리아 엄마 만남 시간에 “기도회 내내 분심이 들어요” 그랬더니 엄마께서 “그래? 은총 받으려고 마귀가 방해 하는구나”고 하시며 엄마께서 제머리에 뽀뽀해 주시고 한동안 기도해 주셨어요. 저희 지부는 수난 감실 조배가 아침8시부터라 동산에서 내려와 숙소인 한옥마을로 내려왔는데 씻고 잠자리에 드니 새벽3시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7시경에 깨어서 동산으로 올라갔더니 바로 조배를 시작 할 수 있었어요. 조배를 마치고 아침은 단식하고 성가연습을 10시30분경부터 하였는데 좀 기운이 달리더군요.
성가연습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고 영상을 봤는데 시작부터 펑펑 울었습니다. 패션오브 크라이스트 영화속의 예수님과 율리아 엄마의 고난영상을 담았는데 예수님의모습과 율리아엄마의 모습은 너무나 닮아있었어요.그리고 그 영상에서 사랑의 절정, 사랑의 극치는 고통을 봉헌하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을 울리더군요.요즘 세상에 별의미없이 입으로만 사랑 사랑 쉽게 이야기하죠.그런데 율리아 엄마는 우리를 위해 사랑의 절정인 당신의 고통을 고스란히 봉헌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길... 율리아 엄마는 자관 고통에 편태 고통을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 할 정도로 받으시면서도 신음 소리조차도 몇 번 내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은 고통을 덜 받으시나 했어요. 순례자들이 많아서 뒤에 따라갔거든요. 그런데 십자가의 길을 끝내고, 엄마 모습을 보니 너무나 처참하였어요. 말씀시간에 율리아엄마께서는12처에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가 도대체 뭔데 저렇게 사랑하시는지 죄송하고 감사드릴 뿐입니다.
성금요일 수난예식을 마치고 율리아 엄마 말씀시간에 엄마는 활짝 웃으시며 저희들을 보러 나오셨습니다. 엄청난 고통 중에도 그런 내색 전혀 없이 말이지요.율리아엄마의 가없는 사랑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사랑인지요.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다음날 성토요일 아침에 지부별로 부활계란을 만들었습니다. 점심 무렵에 목욕탕에서 샤워를 했는데 외국인 두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옷을 입은 채 목욕탕에 서있었어요. 짧은 영어지만 바디 랭귀지와 함께 옷을 벗고 씻으면 된다고 가르쳐주고 외국인이 수건으로 물을 닦으려고 하기에 닦지 말라고 하였어요. 목욕이 끝나고 고맙다고 하며 저에게 필리핀 사람이냐고 묻길래 제가 웃으며 아니라고 코리안이라고 하였어요.
오후 2시경에 감실에서 공동 기도가 있어 올라가려다가 어느 자매님이 식당 일손이 바쁘다고 하는 소리가 들려 도와주러 갔습니다. 평소에도 식당이 바쁘지만 성삼일동안은 외국인도 함께여서 정신이 없으시더군요. 공동기도도 좋지만 봉헌하고 식당일을 도와 드렸습니다.
저녁시간에 생활의 기도모임 제4기 입회식이 있었는데 참 믿음직한 모습들이었어요. 그리고 성가대 옆에 계신 성모님께서 계속 향유 향기를 주셨어요. 저희 성가대에서 특송을 불렀는데 울컥하여 저는 노래도 제대로 부르지 못했습니다.
틈틈이 갈바리아 예수님께 올라가서 예수님 발을 잡고 “예수님! 멀리 외국에서 온 순례자들에게 특별한 은총 주시고, 이들이 돌아가서 나주에 현존하고 계신 주님과 성모님을 잘 전할 수 있는 도구로 써주세요. 또한 국내 순례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은총 주소서”하고 기도드렸습니다.
부활성야 미사가 시작 되려는데 성삼일 동안 잠이 부족해서 미사중에 졸까봐 걱정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지부 형제님께 제가 안 졸도록 기도 좀 부탁하고 저 또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은총이겠지요. 성삼일동안 총7시간 잤는데 그렇게 많이 졸리지는 않았어요. 아멘. 감사합니다.
제가 금요일, 토요일에 성모님 티를 입고 있었는데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토요일 저녁때쯤 옷에 연두빛 비슷하게 몇방울이 묻어 있어요.처음에는 아까 낮에 식당에서 채소를 씻고 다듬었는데 채소빛깔인가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채소가 묻었으면 방울처럼 똑똑 여러 곳에 흩어져 보일수 없겠더라구요. 제가 입은 성모님티가 스판이고 신축성이 있어서 색깔이 좀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자세히 보니 성모님 티의 앞쪽 중앙아래 부분에 여러 곳으로 흩어져서 황금빛 향유 10방울 정도와 티셔츠 아랫단 부위에 성혈 두방울이내려와 계셨어요.
율리아님 만남시간에 여쭤보니 “응 오늘 향유가 많이 내려오셨어. 믿는다면 믿는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라고하시길래,“아멘”하고 대답했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또 이런 사랑과 은총을 주셨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내시는 일이 없으시는 것 같아요.
주님과 성모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이번 성삼일을 준비하시고 수고하신 율리아엄마와 신부님들, 수녀님들, 성소자님들 봉사자님들 모두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댓글목록
엄마사랑해요님의 댓글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자세히 보니 성모님 티의 앞쪽 중앙아래 부분에 여러 곳으로 흩어져서 황금빛 향유 10방울 정도와 티셔츠 아랫단 부위에 성혈 두방울이 내려 와 계셨어요. 율리아님 만남시간에 여쭤보니 “응 오늘 향유가 많이 내려오셨어. 믿는다면 믿는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라고하시길래,“아멘”하고 대답했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또 이런 사랑과 은총을 주셨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내시는 일이 없으시는 것 같아요.
아멘!! 아멘!!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저희 성가대에서 특송을 불렀는데 울컥하여 노래도 제대로 부르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밀알하나님 직장에 휴가내시고 성삼일에 함께 하셔서 정말 많은
은총을 받으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성가대에서 부른 특송..사명..이었던가요? 정말 눈물나게 은혜로왔어요!
향유와 성혈까지 받으셨으니 더욱 축하드려요! 늘 열심하고 예쁜모습, 사랑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믿는다면 믿는 대로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사랑하는 밀알하나님 축하드려요. 아멘!
메시지사랑님의 댓글
메시지사랑 작성일
성금요일 수난예식을 마치고 율리아 엄마 말씀시간에 엄마는 활짝 웃으시며 저희들을 보러 나오셨습니다. 엄청난 고통 중에도 그런 내색 전혀 없이 말이지요.율리아엄마의 가없는 사랑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사랑인지요.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예수님 성모님 사랑과 꼭 빼닮으셨나봐요
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밀알하나님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도 눈물을 흘리면서 삼키면서 사명을 불렀답니다~!^^
잡곡밥님의 댓글
잡곡밥 작성일축하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사랑하는 밀알하나님!!!
공동기도를 봉헌하시고 봉사에 나서시니깐
사랑의 증표를 주셨군요!!!
축하드리며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밀알하나님 받으신 주님의 사랑과 은총 정말 축하드려요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의 승리를 위하여 화이팅!!!~~~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밀알하나님
직장에서 휴가를 내시고 성삼일을 함께하신
정성 감사드려요.
십자가의 길을 통하여
예수님께 보여주신 그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신 율리아님을 보며
너무나 맘이 아팠지요.
향유와 성혈 받으심 무지 축하드려요.
예수님 부활을 함께 기뻐하며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사랑해요. ~~~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밀알하나님
직장에서 휴가를 내시고 성삼일을 함께하신
정성 감사드려요.
십자가의 길을 통하여
예수님께 보여주신 그 사랑을 그대로
보여주신 율리아님을 보며
너무나 맘이 아팠지요.
향유와 성혈 받으심 무지 축하드려요.
예수님 부활을 함께 기뻐하며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사랑해요. ~~~
소중한영혼님의 댓글
소중한영혼 작성일
오늘 향유가 많이 내려오셨어. 믿는다면 믿는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아멘”하고 대답했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또 이런 사랑과 은총을 주셨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빈손으로 돌려보내시는 일이 없으시는 것 같아요.
아 멘!!!
사랑하는 밀알하나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주님 성모님 사랑 가득하세요^^*
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받으신 은총 축하합니다!
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
아멘!
밀알하나님, 은총의 성삼일 순례기 잘 읽었습니다^^
나주성지에서 지내는 성삼일 세계 다른 어느 성지에서도
맛볼 수 없는 천상의 행복, 죽음에서 부활로 건너가는 그 시각에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받으신 모든 은총들 흘러흘러 이웃에게 전해지기를 기도드려요
사랑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저녁시간에 생활의 기도모임 제4기 입회식이 있었는데
참 믿음직한 모습들이었어요. 그리고 성가대 옆에 계신
성모님께서 계속 향유 향기를 주셨어요. 저희 성가대에서
특송을 불렀는데 울컥하여 저는 노래도 제대로 부르지
못했습니다.아멘!!!공감입니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이번 성삼일을
준비하시고 수고하신 율리아엄마와 신부님들, 수녀님들,
성소자님들 봉사자님들 모두 고생하셨고 수고 많으셨습
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멘!!!아멘!!!아멘!!!
초롱님의 댓글
초롱 작성일
아멘
사랑의 징표 받으심 축하드립니다
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아멘 !! 은총의 글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밀알하나님! 축하드려요!
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아멘!!!
정말 어느 곳보다 나주에서 성삼일,
주님, 성모님께서 친히 함께 하여주시고
은총 가득 쏟아부어주시니
그저 그 은총과 사랑 속에 푹~ 잠기어
은총에 젖어 지낼 수 있던 성삼일이었지요.
휴가를 내시고 성삼일에 함께 참여하시어
느끼시고 향유도 받으시고,
많은 은총 가득~! 안고 가심 축하드려요. ^^*
성가대에서 불러주신 사명은 어느해보다 아름다웠답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사랑의 절정, 사랑의 극치는 고통을 봉헌하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을 울리더군요."
"율리아 엄마는 우리를 위해 사랑의 절정인 당신의 고통을 고스란히 봉헌하고 계셨습니다."
아멘!!!
은총 가득했던 성삼일,
율리아님과 함께한 성삼일을 통하여 받으신 많은 은총 축하드려요^^*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축하!! 축하!!
향유와 성혈을 받으셨네요!!
성삼일을 예수님과 성모님과 함께 하셨으니 은총 가득! 행복가득!
우리모두 감사! 아멘 아멘 ㅏㅇ멘
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율리아 엄마는 우리를 위해 사랑의 절정인 당신의 고통을 고스란히 봉헌하고 계셨습니다
아멘~~~ 알렐루야!!!
무엇으로 보답하오리이까...
더욱 생활 개선하여 잘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하렵니다.
늘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심에 의탁합니다. 아멘!
은총을 가득히 받으신 사랑하는 밀알하나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예수님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을 더욱 풍성히 받으세요~~~
러브마리님의 댓글
러브마리 작성일
사랑하는 밀알하나님 은총 받으심에 축하합니다
그리고 은총 나눠주심에 감사합니다
님께서 받으신 향유와 성혈이 제게도 오심을 믿습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안에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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