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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하느님의 이름("사랑으로 지는 십자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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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5건 조회 1,837회 작성일 15-07-16 20:13

본문

    고대 세계에서 이름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어서 이름은 그 사람의 실제적인 인격의 어떤 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의 이름이 알려지면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이 알려진 바로 그 사람을 지배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신의 이름을 안다면 역시 신을 지배할 힘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고대 종교에서 열심한 신자들은 자기 신을 지배하려고 했지만 히브리 민족의 신앙에서 주님은 결코 이것을 허용하지 않으십니다.

    오늘 독서에서 하느님의 이름이 계시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에 계시된 어원학적,신학적 의미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야훼(주님)= 발생하는 모든 것의 원인이 되시는 분. 2) "나는 곧(있는) 나다."= 너희가 나를 필요로 할 때, 내가 드러나야 할 때에 드러나는 자이다.

    3) "나는 존재하는 바로 그 사람이다." 곧 백성의 실존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실존에 달려 있으며, 이스라엘의 역사적 실존은 하느님이 살아 계시다는 실존의 하나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노예로 시달리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느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신다는 그 사실을 통하여 주님은 이미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 이름의 본격적인 의미와 내용은 이 돌보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증언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역사와 창조된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도 주님(야훼)이시고, 세상의 질서에서 성취되는 것은 그분의 의지입니다. 그러므로 탈출기 3장 14절의 '야훼'라는 이름의 의미를 역동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곧 "내가 여기 있고 앞으로도 너를 돕고 구원하는 하느님으로 있어 주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형이상학적 본질을 계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분의 실존 형태를 계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언제나 구원을 베푸시는 현존이시며, '야훼'라는 이름에는 앞으로도 이스라엘을 위한 미래가 되어 주시겠다는 기쁜 소식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해방시키시는 모세의 소명은 야훼(주님)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아브라함의 소명과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착하게 살려고 하다가 지쳐버린 사람, 좋은 일을 실천하려다가 실망한 사람, 곧 하느님 때문에 하느님을 위해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여기서 멍에라는 단어는 복종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멍에가 편하다"는 말은 멍에가 몸에 잘 맞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 곧 기쁨 뿐 아니라 고통까지도 나의 필요와 능력에 꼭 맞는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크고 작은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십자가를 지면서 받아들이는 사람은 천차만별입니다. 즐겁게 지는 사람, 마지못해 지는 사람, 심지어 저주하면서 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명 십자가는 우리의 삶이 끝나는 날까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어떻게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 십자가를 치워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그것을 끝까지 짊어질 힘을 달라고 간청합니다. 사랑으로 지는 짐은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기왕지사 주어진 십자가라면 기쁜 마음으로 집시다. 하지만 나약한 인간이기에 실망하기가 쉽습니다. 이때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합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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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주어진 십자가라면 기쁜 마음으로 집시다.아멘!!!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합시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영육간의 건강을 빌며
주님 성모님의 크신 사랑 가득받으셔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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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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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우리는 하느님께 십자가를 치워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그것을 끝까지 짊어질 힘을 달라고 간청합니다.
사랑으로 지는 짐은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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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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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

"내가 어떻게 십자가를 지고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 십자가를 치워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그것을 끝까지 짊어질 힘을 달라고 간청합니다

. 사랑으로 지는 짐은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아멘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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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착하게 살려고 하다가 지쳐버린 사람,
좋은 일을 실천하려다가 실망한 사람,
곧 하느님 때문에 하느님을 위해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아멘!

주님! 당신의 뒤를
기쁨으로 끝까지 따르게 하소서!
힘 주소서!

위로의샘님, 오늘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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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주님가신그 십자가의 길
좁고 험한 길 보다
넓고 호화로운 길을 따르려고하니
미움과 갈등과 분쟁이 끊어지지 않나봅니다
나 부터도 세상것을
끊어버리지 못 하고
쉽고 넓은길을 따라가녀고만 했네요
주님 가신 그 길을
잘 따라감으로써
천국으로 오를수 있도록
다시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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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착하게 살려고 하다가 지쳐버린사람..

좋은일을 할려다가 실망한사람..

곧 하느님 때문에 하느님을 위해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아멘~아멘~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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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이 글을 읽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예수님께서 위로 해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위로의샘님의 글을 통하여 은총을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 바칩니다.
아멘!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더위에 영육간에 더욱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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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사랑으로 지는 짐은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기왕지사 주어진 십자가라면 기쁜 마음으로 집시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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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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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주어진 십자가라면 기쁜 마음으로 집시다.아멘!!!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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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1) 야훼(주님)= 발생하는 모든 것의 원인이 되시는 분.
 2) "나는 곧(있는) 나다.".
 3) "나는 존재하는 바로 그 사람이다."
주님!!!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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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사랑으로 지는 짐은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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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사랑으로 지는십자가....
나주순례하면서 율리아님께  배웠어요.

나주에서 배운대로 살아간다면
기쁘고  .감사하고...사랑하며....평화로움이 가득하기에
저도한 오늘도 노력하여봅니다.

많은이들이  세속에서 느끼지못하는 행복을
나주에오셔서 가득 안고 돌아가 살아가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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