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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끝난 순간에도("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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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0건 조회 1,932회 작성일 16-07-02 20:01

본문

​    이번 주간 동안 독서 말씀으로 아모스서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동족에게 아모스가 강조한 내용은 하느님은 지역이나 민족을 초월하시는 분이시고, 그 하느님께서는 민족들이 갖고 있는 계시의 정도에 따라 심판을 하시는 정의의 하느님이시니 의롭게 처신하여 이 '주님의 날' 을 잘 준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정의의 실천을 도외시하고 이행되는 경신례를 그는 철저하게 비난하고 규탄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정의와 그에 따른 정의의 실천을 강조하다보니 위협이 가득 찬 경고와 심판이 부각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너무 늦게 찾음으로써 결국에는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배고품과 목마름으로 죽어 갈 사람들이 있으리라는 위협(아모 8,11 참조)도 소게되는 등,희망의 빛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독서의 말씀을 통하여 아모스도 다른 예언자들처럼 모든 것이 끝난 그 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여전히 용서를 베푸실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합니다. 이렇게 아모스서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에 관한 신탁으로 마감됩니다.

    물건에 자기의 이름을 써서 소유를 밝히듯이, 하느님께서는 다윗이 옛날에 정복한 이스라엘 주변의 민족들에 당신이 이름을 표시해두었기 때문에 다윗 왕국이 재건되어 그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아모 9,12).

    자기들이 가꾼 과일과 포도주를 마시는 평화로운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국운을 이렇게 회복시켜 주면, 저들은 쑥밭이 된 성읍들을 다시 일으켜 그 안에 살며, 제 손으로 심은 포도에서 술을 짜 마시고, 제 손으로 가꾼 과수원에서 과일을 따먹게 되리라"(아모 9,14).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주로 단식을 한 반면 세례자 요한은 식사를 멀리하였고 그의 제자들도 자주 단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잔치에 초대받아 가시어 심지어 죄인들과 함께 식사도 하시고 아마 포도주도 마시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를 보고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은 "잔치에 온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야 어떻게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곧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때에 가서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구약 성서는 메시아 시대를 곧잘 잔치로 비유해서 표현합니다. 예수님도 잔치에 관한 비유를 통하여 당신의 시대, 곧 메시아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시사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하시는 동안에 제자들은 잔치 기간처럼 먹고 마시겠지만 그분의 죽음 후에는 슬픔에 젖어 자주 단식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셨습니다.

    사실 이 말씀에 따라 초대 교회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단식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이중의 상징적 의미가 담긴 낡은 옷과 새 천조각, 낡은 가죽 부대와 새 포도주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새것은 강하고 헌것은 약하기 때문에 둘 다 보존하기 위해서는 낡은 것은 낡은 것과, 새것은 새것과 연결시켜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가르침은 율법을 해석하는 등의 구태의연한 가르침이었으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새로운 가르침이었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존된다(마태 9,17)"는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가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이 말씀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매일 새로워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의 나의 경험과 지식과 관습으로 새로운 가르침과 부딪치게 됩니다. 바로 오늘 복음에서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자기들의 과거의 습관으로 예수님을 판단했습니다.

    낡은 천과 부대로는 새로움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우리는 끊임없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성숙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의 경험이 미래의 삶을 방해하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단식의 의미를 깨닫고 끊임없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단식의 의미는 자기를 절제하고 죄를 반성하며 가난한 사람과 나눔으로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새 것으로 갈아입기 위해서는 우리 인간은 예 습성을 버리기가 무척 힘듭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17)는 예수께서 신약의 시대를 여셨음을 상기시키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처신하라고 요구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 새 민족을 만들기 위해서 아브라함에게 자기 부모형제와 고향을 떠나라고 명하셨습니다. 단단히 결심을 하고서  새 삶을 살고 싶어도 주위가 함께 변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결혼하는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됩니다"(창세 2,24). 결혼한 사람이 부모를 떠나지 못하고 새 가정에 전적인 헌신을 하지 못하면, 가정은 파탄에 이를 것입니다.

    우리는 부모를 떠나 예수님과 혼인하였습니다. 우리의 사고방식이나 생활태도가 예수님의 신부답지 못하다면, 낡은 옷에다 새 천 조각을 대고 기운 것처럼 켕겨 찢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미래에 사시지 않고 과거에 사시지도 않습니다. 오직 현재에만 사십니다.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내 안에서 주님을 빼앗겼다고 느껴질 때, 다시 말해 내 안에서 하느님의 지배가 감지되지 않을 때는 바로 단식을 해야 할때입니다. 너와 나와의 관계에서, 또 우리들 안에서  하느님이 빠져 있을 때, 그때가 바로 기도하고 단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을 주기적으로 지내면서, 주님을 내 안에 모시지 못한 채 무수한 날들과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때가 기도하고 단식해야 할 때임을 말입니다. 오늘이 바로 단식과 기도가 필요한 날이 아닐까요! 주님과 더 깊이 함께하시는 하루기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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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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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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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주님을 내 안에 모시지 못한 채 무수한 날들과 시간들
바로 소중한 시간들 자유의지 남용으로 얼마나
잘못 사용했을까요? 반성해봅니다.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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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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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주님과 더 깊이
사랑를 속삭이는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렵니다.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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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단식의 의미는 자기를 절제하고 죄를 반성하며
가난한 사람과 나눔으로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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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아멘!

우리의 마음을 비우고 비워(우리 영혼에 불필요한 온갖 모든 것들을)
깨끗이 정돈하고 주님과 성모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시리라 믿사옵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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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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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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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우리는 매일 새로워져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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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단식의 의미는 자기를 절제하고 죄를 반성하며 가난한 사람과 나눔으로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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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단식의 의미는 자기를 절제하고 죄를 반성하며
가난한 사람과 나눔으로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주님을 빼앗겼다고 느껴질 때,
다시 말해 내 안에서 하느님의 지배가 감지되지 않을때 .
너와 나와의 관계에서, 또 우리들 안에서 
하느님이 빠져 있을 때,
그때가 바로 기도하고 단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주님을 내 안에 모시지 못한 채 무수한 날들과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때가 기도하고 단식해야 할 때임을 말입니다.

오늘이 바로 단식과 기도가 필요한 날이 아닐까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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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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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내 안에서 주님을 빼앗겼다고 느껴질 때, 다시 말해 내 안에서
하느님의 지배가 감지되지 않을 때는 바로 단식을 해야 할때입니다.
너와 나와의 관계에서, 또 우리들 안에서  하느님이 빠져 있을 때,
그때가 바로 기도하고 단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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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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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그때가 기도하고 단식해야 할 때임을 말입니다.
오늘이 바로 단식과 기도가 필요한 날이 아닐까요
!!!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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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들 안에서  하느님이 빠져 있을 때,
 그때가 바로 기도하고 단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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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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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단식의 의미는 자기를
절제하고 죄를 반성하며 가난한 사람과 나눔으로
 새로워지는 것입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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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너와 나와의 관계에서, 또 우리들 안에서  하느님이 빠져 있을 때,
그때가 바로 기도하고 단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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