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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오래 시골에서 살고 싶었는데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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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1건 조회 3,451회 작성일 11-09-29 13:3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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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오래 시골에서 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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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이 지나서였다.

 “사모님, 나주로 영전된 것 축하합니다”

영암군 농촌지도소 소장님의 비꼬는 듯한 흥분된 전화 목소리에

 

너무 놀란 나는 “소장님! 무슨 말씀이세요?”

“운동해서 나주로 가게 되었으니 축하 받을 일 아니에요?”

 

“소장님, 그건 절대 아니에요. 우린 나주로 안가요.

며칠 전에 우리는 여기에서 오래 살기로 약속도 했어요.

무엇인가 잘못되었겠지요.”

 

“이미 발령이 났는데도 그래요.?”

“네? 언제요?” “내일이요”

 

“소장님 저 놀리지 마세요. 그럴 리가 없어요.

내일 날짜로 발령이 났다면 우리가 모를 리가 없잖아요”

“나주로 가는 것 정말 몰라요?”

 

“소장님, 정말 가는 거예요?

그렇다면 안 가게 좀 해주세요. 네?”

하고 사정하듯이 내가 소장님께 말씀드리니

 

소장님은 그제야 정말 모르는 것 같았는지 흥분이 가라앉은 듯 했다.

 

소장님 말씀이 거짓말 같지가 않아 군지도소에 계시는

직장 동료에게 물었더니   사실이라고 하여

 

“왜 진작 이야기 좀 안 해 주셨어요?”

하고 말하자

“오늘 공문이 와서 모두가 다 놀랬어요.  

DSC02395_2.jpg

 영암에서 할 일이 너무나 많은데 운동해서 간다면서요?”

“윤계장님도 그 말을 믿으세요?

우리는 오래 여기 머물러 살기로 며칠 전에 약속했어요.

 

우리 나주로 가면 안돼요. 어떻게 좀 안될까요?”

“그럼 김소장이 정말 모른단 말이요?”

“예, 몰라요.” “그럼 어서 김소장을 찾아서 말해 보세요.”

 

그래서 수소문하여 어렵게 남편을 찾아

나는 남편과 함께 군소장님을 찾아가 애원하다시피 간청하였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내가

공기 맑고 물 좋은 시골에서 떠날 수가  없었다.

“소장님, 나주로 가지 않도록 좀 선처해 주십시오.” 했더니

“김소장, 정말 운동하지 않았소?” 하였다.

 

남편이 “소장님, 제가 자청해서 일을 많이 벌려

놓고 어디를 간다고 하겠습니까?” 하자

“할 수 없지 어떻게 하겠나.

 

발령장이 와 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제일 믿었던 자네가 운동해서 가게 되는 줄 알고

처음엔 몹시 화가 났었다네.

IMG_0956_2.jpg

 그러나 자네는 축하받을 일 아닌가? 축하허이.”

“소장님 죄송합니다.

일만 많이 벌려 놓고 떠나게 되다니요.”

하고 남편도 많이 애석해  하였다.

 

그 날 우리가 나주로 가게 된 경위를

소장님으로부터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

 

나주군 소장님이 원장님에게 부탁하여

남편을 나주로 발령 나게 해 달라고 하였고

그러면 영암소장님은 본인에게 물어 보겠다고 말하자

 

나주 소장님은 본인이 원했다고 거짓말까지 하여

발령 시기도 아닌데

본인도 모르게 자기 곁으로 부른 것이었다.

 

전에 나주에서 영암으로 발령이 나서 갈 때는

승진이 되어 갔었는데도

그때 노른자를 영암에서 빼내 갔다고 했는데

 

이렇게 우리를 속여서 데려갔으니...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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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본인이 원했다고 거짓말까지하여 ,발령 시기도 아닌데
본인도 모르게 자기 곁으로 부른 것이었다..아멘!!

당신의 위대한 일을 하시기 위해, 율리아님을 나주로
부르시는 주님의섭리를 느껴봅니다.

발령시기도 아닌데, 부르시는것은, 그만큼 주님의때가
급박한 때문이리라...저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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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사랑님의 댓글

메시지사랑 작성일

오래 오래 시골에서 살고 싶었는데


왜냐면  진짜로 여지없이 죽는다 생각하셨기 때문.  서글퍼셨겠어요 불쌍하셔라


그래서 죽을 심정 다 아시는거지요  실제로 겪어보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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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사랑님의 댓글

메시지사랑 작성일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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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주님 뜻에 의해 나주로 다시 발령이  나신것 같군요

하느님에  큰 일을 맡기시기 위하여서 말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신일은 경이로움 자체입니다  애인 여기님 주님 사랑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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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꽃님의 댓글

위로의꽃 작성일

이리저리 마음 고생많이 하시는 율리아님!
지금은 좀 어떠신지요..
스트레스 안받고 마음 평안히 단단히 잡으셔야할텐데...
영육간 건강하시기만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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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  성모님동산의 단풍  !  낼 모레면 볼 수 잇것녜예~에  ...넘 아름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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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닻님의 댓글

사랑의닻 작성일

한고개 드라마보다 더한 아리랑 고개의 율리아 자매님의 여정에 함께 해 주신 주님 성모님!
이제 우리모두를 위한 율리아님이 되셨습니다.

구원의 협력자로 사명을 다 할수 있도록 모든 위함으로부터 지켜주시고 영육간의 건강을 내려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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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율리아님의 삶을
아름다운 나주 성모님 동산 사진과
선율 안에서 묵상할 수 있으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합니다...!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은총 듬뿍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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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때가  급하여  빨리  율리아님을  나주로  오시게 하기 위한 일임을

우리 인간들은  모릅니다

율리아님의 일생  일거수 일투족 모두다

주님께서 예비하셨으니
어찌 하오리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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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헤~헤~ 율리아님 나오셨당. *^0^*
난 저 사진만 보면 좋아 ㅎㅎㅎ
사랑한다는 단 한마디 말만 남기고 넘어가야지~~~엄니! 사랑해요! 무지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가을이 코 앞에 다가왔네요
사랑해요.~~!!!

*☆ ☆*  
      ☆*
    ☆ *☆
┏━━˚*LOVE*♥˚♥˚♥˚♥˚♥˚**************━━┓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나주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5주년(10월19일)기념일 성공과
      성모성심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하시는 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해요. 아멘!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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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자하셨고
공기좋은 시골에 살고자 하셨는데
뭐하나 율리아님 뜻대로 되지 않음을

보면서
살아가는동안 내가 원하지 않았을지라도
율리아님처럼 모든 일들을 잘 받아들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애인여기님 아름다운 나주성모님동산에
낙옆쌓인 사진을 보니 나주에 온통 맘이
갑니다.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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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그래요.
율리오회장님을 나주로 부르신 주님의 뜻이....

늘 묵묵히
율리아님의 옆을 지키시는 분.
율리오회장님,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애인여기님!
가을 단풍든 성모님동산을 보니
갑자기 성모님동산이 마구 그리워지네요.
수고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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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단풍이 든 성모님 동산을  보니 아름답고 그립습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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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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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무엇하나 원하는 대로 ..
시골에서 살고 싶은 마음마저도 포기해야했던
포기로 엮어진 율리아님의 삶.

주님을 모르던 시절부터
주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에 의해
단련 받으신 율리아님 삶을 다시금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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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해요님의 댓글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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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아멘
자신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
자신은 죽어가지만 가족은 잘 살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 저희가 무엇이건데 자비를 베푸시나이까?
사랑합니다 율리아어머니 성모님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님께서 글을 올려주시어 저는 다시금 주님성모님의 자비하심에
또 한번 감사드릴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주님성모님안에 은총 풍성히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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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애인여기님
은총글과 사진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의 수고에
주님께서 은총으로 갚아주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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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 감사!!
나주성모님께서 발현하시기 위하여 나주로 이동하셨지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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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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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애인여기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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