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 홈님들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8월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의 리듬이 깨어져 버렸습니다. 암울한 소식이 늘 뉴스의 머리말을 장식합니다. 정치는 신뢰를 잃었고 경제는 악화되었으며 사람 사이의 믿음은 깨어졌습니다. 이에 더하여 장마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은 이런 상황을 5대 영성의 좋은 실천 기회로 삼아 모든 것을 성모님께 의탁하고 봉헌할 뿐입니다. 우리가 믿을 것은 오직 주님 성모님의 사랑과 자비하심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주님 성모님의 드넓으신 품안에 달아듭니다.

더위의 막바지에 접어드는 8월은 성모승천축일을 품고 있는 달입니다. 광복절과 성모승천축일이 겹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우리나라는 어려운 고비마다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이 위기도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곧 벗어날 수 있을 것임을 믿습니다. 가정에서 함께 바치는 8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저녁 7시가 되자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은 컴퓨터를 켜고 유튜브 화면에 체널을 고정했습니다. 먼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습니다. 제시된 지향을 기억하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집에서 이 기도를 바치지만 한자리에 모여 기도를 바치는 셈쳤습니다.

“불림 받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다섯 상처와 가시관과 불타는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보혈로 그리고, 내가 흘린 눈물과 피눈물과 자비의 물줄기로 너희의 모든 허물과 추한 때까지도 깨끗이 씻어주고 닦아주고 막힌 곳을 뚫어주어 병든 영혼을 구하고자 친히 너희에게 온 것이니 어서 깨어 더욱 가까이 다가오너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동안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 스며있는, 우리를 향한 주님과 성모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확연히 깨우쳐졌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지금도 이 메시지 말씀대로 우리를 위해 피 흘리고 피눈물을 쏟고 계심이 분명합니다. 영상으로 제공된 율리아님의 가시관 고통과 편태고통을 비롯하여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여러 처절한 고통들이 이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내내, 이 기도가, 고통 받는 주님과 성모님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염원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하여 더욱 극한의 상황에 접어든 율리아님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청했습니다.

8시 25분에 성모님께서 입장하시고 본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 기도 후에 꽃 봉헌을 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을 대표하여 이번 달 전례 안내 봉사 지부인 광주, 마산, 전주지부가 성모님 앞에 꽃을 바쳤고 해외순례자를 위한 봉헌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모성심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기도를 바칠 때에는 우리의 몸과 마음과 우리 안에 있는 것,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 성모님의 것이 되게 해 달라 청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성모님께 속해 있는 자녀가 되려고 합니다.

기적의 샘물을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도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지금껏 우리는 기적의 샘물로 수많은 은총을 체험했습니다. 병을 치유 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온갖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았습니다.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며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기적의 샘물이 우리 바로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짐을 느꼈습니다.

8시 45분에는 성체강복이 있었습니다. 성체를 바라보며 침묵 속에 예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룩하신 성체께 개인별로 청을 말씀드렸으니 예수님께서는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퍼부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성체 예수님 앞에서, 여러 지향을 두고 성모님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묵주기도는 고통의 신비로 바쳤습니다. 묵주 알알이 아름다운장미 꽃송이가 되어 주님 성모님 대전에 차곡차곡 쌓여질 것입니다.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에 이어 성체강복을 받았습니다. 이 또한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주라는 특별한 곳에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특별한 성체로 특별한 강복을 받았으니 어찌 축복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살아계신 예수님으로부터 강복을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나주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율리아님의 보속고통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나주 성지를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나주의 모든 징표와 수많은 은총 증언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아멘.

10시에 박 베드로 기획부장님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92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는 피를 토해 외치시는 성모님의 간절하신 호소입니다. 성모님께서는 피눈물을 쏟으시며 심판의 때가 가까이 다가왔음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천재지변, 자연고갈, 전쟁, 전염병, 그리고 갖가지 공해 등이 시시각각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이번의 홍수도 이런 재앙의 일부입니다. 성모님은 어떻게 하면 이런 재앙으로부터 구원 받을 수 있을지 그 방법도 제시하십니다. 그 방법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계속 기도하며 회개의 삶을 사는 것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잘 받아들여 성모님 사랑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대환난의 시작을 알리는 표징인 각종 불치병과 전염병으로 무수한 희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위험한 이 시기에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마리아의 구원방주 안에 머물러 있으면서 주님 성모님께서 율리아님을 통하여 직접 가르쳐주신 5대 영성을 실천할 것을 굳게 다짐했습니다.

나주가 인준되면 얻을 수 있는 은총이 얼마나 크고 어마어마한지 모든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된다면 주님의 대리자와 그들을 따르는 양떼들이 회개하고 사탄이 파괴한 곳이 다시 건설되며 오류로 물든 교회가 쇄신되고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 성화가 급속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10시 40분에 해외 순례자들의 은총 소식과 은총 관리 방안을 해외부 팀장 수녀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스물네 나라에 총징표 은총의 성물을 보급했는데 성물을 통하여 받은 놀라운 은총이 나주로 속속 전달되었습니다.

총징표 베개에서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오고, 어느 신부님께서는 총징표 마스크로 코로나19로부터 빠르게 회복되셨으며, 부러진 다리에 고정한 금속판과 나사로 인하여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던 형제님이 징표 이불을 덮고 깨끗이 치유되고, 총징표 복대로 아픈 허리가 순식간에 치유된 증언은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은총이 흘러넘쳤습니다.

그 가운데 총징표 성물에서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오는 현상을 체험한 분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여럿 되어서 무척이나 신비스러웠습니다. 해외에서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을 관리하고 전파하고 있는 상황을 소개 받을 때는 그 열정을 본받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1시에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묵주기도는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고 계신 율리아님의 치유와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청하며 영광의 신비로 바쳤습니다.

묵주기도에 이어 공지사항을 들었습니다. 먼저 율리아님의 근황입니다. 율리아님은 지금 심장과 늑방의 고통과 산소 호흡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극심한 천식, 기침과 이밖에 많은 사람들의 판단과 험담으로 인한 입안이 헐고 혀의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고통과, 귀 통증, 역류성 식도염, 자율신경 실조증, 방광의 고통, 불면증과 온몸이 붓고 움직이기 힘든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을 나주 순례자분들과 그 가족을 위해 봉헌하고 계십니다.

별관 건축은 지금 공정률이 40% 정도이며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가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겠습니다. 8월 15일 승모승천 대축일과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성혈을 쏟아주신 18주년 기념일 기도회는 유튜브로 진행되며 개인적인 초 봉헌과 꽃 봉헌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더 많은 기도를 바쳐야겠습니다. 이상이 공지사항의 요지입니다.

12시에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고 난 다음 율리아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께서는 당신께서 살아오신 삶을 예로 드시면서 어떻게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어떻게 주님의 은총을 얻어낼 것인가 아주 쉽게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짓는 죄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돔과 고모라 때보다 더 악한 시대입니다. 벌이 내려질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주님 성모님 뜻에 따라 사는 작은 영혼들이 있기에 하느님은 위로를 받으시며 징벌의 시기를 늦추고 계십니다. 주님 성모님의 작은 영혼이 되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해 있는 우리는 참으로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은 입으로 너무나 많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판단하고 이간질하며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이는 명백히 마귀의 짓입니다. 그런 말로 인해 미움과 갈등과 분노와 좌절과 절망이 쉽게 싹을 틔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말을 들을 때에는 바로 “아, 마귀짓이구나.”하고 깨닫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것이 5대 영성 실천의 첫걸음입니다. 5대 영성을 활용하면 어떤 부정적인 말에도 결코 휘둘리지 않아 평정심을 잃지 않고 기쁨과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대 영성은 모든 나쁘고 부정적인 것을 아름다운 것이나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어 주는 마법의 상자와 같습니다. 우리는 5대 영성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살아서도 천국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참아낼 수 없을 것만 같은 일들을 당하신 율리아님께서는 한 번도 그들을 미워하고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고 오히려 “하느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인간적인 사랑을 끊어놓기 위해 그 일들을 겪게 하셨을까.”하고 생각하시고 오히려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율리아님의 삶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쉽게 알려주는 안내서와 같습니다. 율리아님의 삶 안에서 5대 영성이 태동하고 성장했으며 수많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를 천국으로 데려가고 싶어 하시는 주님께서도 율리아님에게 “너의 삶을 전하여라.”하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안내서대로 그 모범을 따라 마지막날 천국을 차지하기로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새벽 1시, 연중 제 18주일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수신부님께서는 강론 말씀에서 성체 안에 실재해 계신 예수님의 현존을 강조하셨습니다. 1996년 9월 17일 말레이시아 시부의 주교좌성당에서 율리아님이 모신 성체가 살아계신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한 성체 기적 목격담을 생생하게 증언하셨습니다. 그때 주교님께서는 “이는 내 교구에서 일어난 명백한 성체기적이다.”라고 하셨답니다.

그때 성모님께서는, ‘많은 성직자들이 나를 받아들이면서도 체면과 이목 때문에 주춤하고 있지만 이곳 주교는 과감하게 나를 받아들였기에 주님께서는 이곳에 사랑의 징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율리아님의 입안에서 변화된 성체는 살아계신 예수님의 몸과 피가 명백하니 체면과 이목 따위는 무시하고 나주 성모님을 용감히 전하자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세상 모든 사람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우주보다 더 넓은 성모님 사랑의 품에 안겨드리자 하셨습니다.

새벽 2시 10분, 은총 증언이 있었습니다. 이번의 은총 증언도 모두 놀라운 것들이었습니다. 현존하시는 성모님의 생생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필리핀의 한 사제님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나주에 있는 것조차 특권이라 하셨고, 20년간 고생한 눈의 고질병이 작은 기적수 2병으로 치유된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링크 : https://youtu.be/LCMJEM-uHBM

양쪽 가슴의 암이 율리아님의 기도와 뽀뽀로 완벽하게 치유되어 수술이 필요 없게 된 필리핀 자매, 나주 기적의 샘물로 의사조차 포기한 가슴 통증을 치유 받은 사례, 대동맥류의 치유, 나주 순례 후 그렇게 원하던 아기를 갖게 된 자매, 죽어가는 아이를 살려낸 기적수의 사례, 10센티미터가 넘는 난소 혹을 율리아님과의 만남으로 치유 받고 30년간 다니던 개신교회에서 천주교로 개종한 증언 등은 오직 나주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성 음악을 하는 꼴라 신부님은 “나주 성모님은 진실입니다.”하고 힘주어 증언하셨습니다.

새벽 3시, 셈치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율리아님은 기도회에 참여하여 시청하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사랑의 마음으로 뽀뽀해 주셨습니다. 마음을 열고 기도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실제 만남과 똑같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기도회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졸음과 싸우며 바친 기도이긴 하지만 온 마음을 다하여 참여하였으니 주님 성모님 은총이 이 기도에 참여한 모든 이와 그의 가족에게 폭포수처럼 흘러들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성모님 동산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름다운 그곳에서 만날 날을 고대합니다. 그날까지 성모님 사랑의 품안에서 평화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