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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토요일 순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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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타리나
댓글 21건 조회 1,817회 작성일 12-03-05 19:3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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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주님! 제가 쓰는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 맺게 해 주소서. 아멘”

부족한 이죄녀 3월 첫토요일 기도회에 참석하여 너무도 많은 은총 받고 왔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떨리고 마치 행복한 꿈을 꾸고 난 것만 같습니다 그 은총이 너무도 크기에 부족한 글 이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사순절을 맞이하면서 유혹에 빠져 너무도 나태하고 게으른 생활을 했습니다 마음은 늘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불편한 몸을 핑계삼아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고 매순간 제 자신과 타협하고 잘못을 저지르고 그러면서 또한 한없이 나약한 저를 책망하고 제 모습에 실망하고 ...마귀에게 밥주는 일 반복했어요

그러는 사이 첫토요일은 다가오고 내면의 갈등은 점점 심해졌어요 마음안에서 “너 그렇게 잘못 살고 죄짓고 은총의 자리에 부끄러워 어떻게 갈려고 하니?또 몸도 아프고 그런데 다음에 가라 너 다녀와서 아프면 가족들이 더 힘들잖아?”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결국 순례를 포기했어요 ...그런데 그러면서도 너무나 성모님께 순례를 가고싶고 염치 불구하고 기도봉헌란에 율리아엄마께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제 기도를 보시고 고통가운데 계신 율리아엄마 께서 사랑의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그 글을 보자 정신이 번쩍 들면서 순간 제가 유혹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즉시 아멘으로 응답했고 유혹을 떨쳐버릴수 있었습니다

깨어 있지 못하면 은총지위에서 멀어지고 유혹에 빠지기 쉽구나 하는 것을 깊이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한발자국도 못 걸을 것 같던 몸이 신기하게도 순례차에 오르는 순간 솜털처럼 구름위를 날아가는듯 했어요 앉아서 가지 못하면 차 통로에 누워 가려고 이불도 준비를 했거든요 같이 순례를 가시던 분들이 저보고 아픈사람 맞냐고 놀리시기 까지 했어요.

성모님동산은 벌써 봄이 무르익기 시작했어요. 여기 저기 푸른 싹이 고개를 내밀고 웃으며 반겨주었습니다 성모님 동산에 도착하니 많은 순례객들의 기도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른 때 보다 더 많은 순례자 분들이 오셨고 여기 저기 그립고 반가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3시에 공동으로 드리는 십자길 기도를 준비하면서 주님께 간절한 지향을 담아 기도드렸습니다. “주님 이 죄녀 용서해주세요 주님 성모님께서 피 흘리시며 동행해주시는 거룩한 십자가길 기도를 통하여 영적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다시 시작할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 맨발로 십자가길 기도를 하시는분들을 매번 부러워 하며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발다닥에 엄지손가락 한마디 만한 티눈 때문입니다

티눈이 있어서 다른 사람보다 보행이 불편한 저이기에 맨발로 십자가길 을 할 용기를 내지 못해 늘 신발을 신어야 했는데 용기가 생겨 보속하는 마음으로 신발을 벗었습니다.

정말 많이 아팠어요. 그런데 그 아픔을 통해 더욱 간절히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발자국 걸을 때마다 제 죄로 인해 아프셨을 주님과 성모님을 생각하며 밤송이처럼 우우죽순처럼 솟아난 내 영혼의 악습들 교만들 그리고 나태함 이기심 그리고 게으름 탐욕 분노는 밟아주셔서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해주세요.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발바닥은 정말 아팠지만 이렇게라도 보속할 수 있어서 너무감사했습니다

성모님 입장이 계셨고 꽃을 봉헌하러 갔을 때 “엄마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드리자 율리아 엄마께서는 치유다 받고 가라 하십니다 전 얼릉 아멘 했습니다

극심한 고통을 사랑의 미소속에 감추시고 나오셔서 은총의 말씀을 전해주실 때 너무도 가슴이 아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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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고 그토록 사랑을 주시건만 마귀에 꼬임에 넘어간 사람들이 마귀와 합세하여 거짓말을 일삼고 온갖 악성비어를 퍼트리며 사람들을 혼란하게 하고 배반의 비수를 꽃아대고 있으니 ... 율리아 엄마 사랑은 한결 같으신데 그모습을 지켜 본지가 16년 이나 되었는데 그 은총의 목격자들이 너무도 많은데 진실에 소리에 귀를 막고 거짓에 손들어주는 사람들 그들은 도대체 일말에 양심도 없단 말인가? 그런데도 그들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은인이라하시고 모두 당신탓이라 하시니 !!!

순례자들 누구하나 따지고 보면 모두는 율리아엄마의 사랑에 빚을 진 사람들인데 그 사랑에 보답은 커녕 ...모든것이 당신 탓이라시며 순례자들을 향해 큰절까지 올리시니 그동안 제 나태함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조금이라도 그 무겁고 힘든 짐을 만분에 일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고통을 당하시고 그 고통에 율리아엄마께서 함께 고통받고 계십니다 아무런 죄 없으신 분이 죄많은 저 때문에 저렇게 고통을 당하시고 계시니 이제라도 정신을 번쩍 차려 그렇게 외치며 알려주신 5대영성을 실천하여 주님 성모님의 눈물을 생활로 닦는 제가 되겠노라 굳게 다짐했습니다

또 다시 잘못할지라도 또 다시 넘어질 지라도 오뚜기 처럼 일어서 따르겠습니다

율리아 엄마께서 기도를 해주실 때 허리가 아픈 사람들이 많이 치유받는다고 하셔서 저도 큰 소리로 아멘 했습니다 만남의 시간때 세포하나하나까지 주님 치유시켜주세요 하고 또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극진한 사랑의 기도를 받고 저는 치유를 받았습니다

너무 힘든 상태로 순례를 다녀왔는데 자고나니 아무렇지도 않아서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오른쪽 어깨에 견갑골 충돌 증후로 팔을 잘 들어 올리지 못해 양팔기도는 잘 하지 못하는데 팔이 번쩍 올라가고 기도를 해도 통증이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어서 걸음을 걸으면 허리가 많이 아프고 고관절이 댕기고 심하면 다리까지 당기고 많이 아팠는데 오늘 걸음을 걷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아 편하게 걸음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프다고 엄살 부리고 순례까지 포기하려했던 못난 죄녀인데 너무도 크신 은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열심치 못했던 제가 정말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토록 크신 은총 베풀어주신 주님 성모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제가 앓을 병고를 대신 앓아 주시고 당신의 모든 존재를 태워 우리 삶의 등불이 되신

사랑덩어리 율리아엄마 감사합니다.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그 빛을 보고 어둔 세상에 길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따르겠습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더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율리아엄마 곁에 저희들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20059B344CE214A61719D511059B344CE214A50D4982

부디 힘을 내셔요.

맡으신 귀한 소명 이루시는 날까지 영육 간에 건강하시길 부족하지만 더 기도드리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신 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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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운영진님에 의해 2012-03-24 09:37:14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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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너무 힘든 상태로 순례를 다녀왔는데
자고나니 아무렇지도 않아서 너무 신기했어요! 아멘!

순례다녀와서 자고 나보면 알수 있죠~ 몸이 가뿐하다면,
은총충만 받은것입니당~!! 나주다녀오면 늘 가뿐해요~

축하드려요~! 그래서 믿음이 너무 중요한것 같애요~
어떤 어려움과 힘든 상황에서도 뚫고 나갈수 있는 믿음~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도다~ 아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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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님의 댓글

수호천사 작성일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오랜만에 카차리나 자매님
웃음소리 들으니 저까지 즐거워지며
행복해집니다.
ㅎㅎㅎㅎ
담달에 뵙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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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도구님의 댓글

당신의도구 작성일

5대영성^^
글을 읽으면서 제가 다 흐뭇해지네요~
더 많이 낮아집시다
같이 노력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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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발바닥의 튀눈이 많이 아픈데도
맨발로 십자가의 길의 하시고
은총도 더욱 많이 받으신 카타리나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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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율리아엄마 곁에 저희들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부디 힘을 내셔요.
맡으신 귀한 소명 이루시는 날까지 영육 간에 건강하시길 부족하지만 더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멘~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좋은 증언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과 은총 가득히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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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저는 오른쪽 어깨에 견갑골 충돌 증후로 팔을 잘 들어 올리지 못해 양팔기도는 잘 하지 못하는데
 팔이 번쩍 올라가고 기도를 해도 통증이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어서 걸음을 걸으면 허리가 많이 아프고
고관절이 댕기고 심하면 다리까지 당기고 많이 아팠는데
오늘 걸음을 걷는데 하나도 아프지 않아 편하게 걸음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치유 받으심 정말 축하드려요
아가다한테도 안부를 전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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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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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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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은총가득!!
나주성모님 순례는 바로 은총이지요!! 치유받고 은사받고 평화얻고 그리고 사랑전하는 자녀되는 것!!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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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율리아엄마 곁에 저희들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부디 힘을 내셔요.
맡으신 귀한 소명 이루시는 날까지 영육 간에 건강하시길 부족하지만 더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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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율리아님을 통하여
주님과 성모님께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마다
은총으로 충만하셨으니 축하드려요.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은총의 사순시기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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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제가 앓을 병고를 대신 앓아 주시고 당신의 모든 존재를 태워 우리 삶의 등불이 되신

사랑덩어리 율리아엄마 감사합니다.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그 빛을 보고 어둔 세상에 길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따르겠습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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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젖님의 댓글

성모님젖 작성일

그 빛을 보고 어둔 세상에 길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따르겠습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더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아멘.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저희 깨어기도하여 율리아님의 영성 본받아 이 어두운 세상
빛의 자녀 되도록 노력해여 ~! 귀한글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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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제가 앓을 병고를 대신 앓아 주시고 당신의 모든 존재를 태워 우리 삶의
등불이 되신 사랑덩어리 율리아엄마 감사합니다.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그 빛을 보고 어둔 세상에 길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따르
겠습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더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아멘!!!아멘!!아멘!!!
축하축하드려요 아멘!!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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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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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축하드립니다.
이제 더 큰 은총을 받을 날이 또 다가오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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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율리아 엄마께서 기도를 해주실 때 허리가 아픈 사람들이 많이
치유받는다고 하셔서 저도 큰 소리로 아멘 했습니다 만남의 시간때
세포하나하나까지 주님 치유시켜주세요 하고 또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극진한 사랑의 기도를 받고 저는 치유를 받았습니다

아멘!!

치유받으심을 축하드리며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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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오시기만 하면 엄청 치유받으시는 카타리나님
무지 무지 축하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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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주님 성모님께서 고통을 당하시고 그 고통에 율리아엄마께서 함께

고통 받고 계십니다 아무런 죄 없으신 분이 죄많은 저 때문에

저렇게 고통을 당하시고 계시니 이제라도 정신을 번쩍 차려

그렇게 외치며 알려주신 5대영성을 실천하여 주님 성모님의 눈물을

생활로 닦는 제가 되겠노라 굳게 다짐 했습니다

아멘~~~!!!

가타리나님, 다시 시작하는 모습 감동입니다

은총 글 감사드리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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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주님 성모님께서 고통을 당하시고 그 고통에 율리아엄마께서 함께 고통받고 계십니다
아무런 죄 없으신 분이 죄많은 저 때문에 저렇게 고통을 당하시고 계시니
 이제라도 정신을 번쩍 차려 그렇게 외치며 알려주신 5대영성을 실천하여
 주님 성모님의 눈물을 생활로 닦는 제가 되겠노라 굳게 다짐했습니다 " 아멘 아멘~!!!
은총이 가득한 글 감사드려요 늘 주님성모님의 은총 함께 하시기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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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처님의 댓글

12처 작성일

치유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카타리나님 ~
저도 함께 기쁘고 사랑합니다.

부족하지만
우리 함께 성모님 손 꼭 잡고 하늘항구에 도달할수 있도록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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