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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토요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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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확실한믿음
댓글 30건 조회 1,556회 작성일 13-07-07 11:42

본문

  예수님 성모님 사랑합니다.

홈님들 사랑합니다.

비가 퍼붓듯이 쏟아졌던 다음날이라 역시 올 것이라 생각을 하였는데 의외로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예수님 성모님께서 돌보아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부르시기 때문에 무조건 달려갔다고 하는 것이 정답이겠습니다.

 

12시 30분 경 도착하여 영혼목욕탕에서 샤워를 한 후에 성혈조배실, 기적수위의 성모님께 큰절을 올린 후 갈바리아산의 예수님께로 갔습니다. 예수님의 발을 쓰다듬으며 제가 해야할,  한 분 한 분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마음을 모아 기도드렸습니다. 우리집의 한 달 반된 아기 고양이 아미, 사미, 까미도 잊지 않았습니다. 성모님을 안으니 장미 향기가 많이 났습니다. 꼭 살아계신 것처럼 느끼는 것은 저뿐이 아닐 것입니다.

내려오는 길 옆의 도랑물이 너무 깨끗하고 흰빛이 나며 물살은 폭포를 연상케하더군요.

 

 오후 3시에 맨발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드렸는데 발바닥이 뾰족한 돌로 인하여 매우 따가왔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에 조금이나마 동참하려는 생각으로 참았는데 저 뿐만 아니고 거의 대부분의 신자들이 맨발로 기도했지요. 12처에서는 젖은 자갈밭에 엎드려 깊은 통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꼭 눈물이 납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아름답고 푸른 싱싱한 잎사귀들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는데 그 사이로 태양을 보았습니다. 조그만 성체처럼 보이는데 눈부시지도 않고 기도하는 우리들을 나뭇잎들의 틈새로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다시 갈바리아산에서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발을 잡고 간절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려오면서 아까 봐두었던 도랑물을 절대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들어가서 발을 담그니까 십자가의 길 기도로  발마사지한 발바닥이 얼음처럼 차지면서 기분좋은 물살이 발목까지 감겨서 천국을 잠시 다녀온 듯 했습니다. 청량한 물소리, 우거진 녹음. 성모님 동산은 참 좋은 곳입니다. 못오신 분들은 이 기분을 절대로 알 수 없으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 번 권하면 한 번 와보는 것입니다.

 

가족 이름을 써서 꽃화분을 예수님 성모님께 봉헌을 하고 돌아가신 가족들을 위해 연미사도 신청했지요.

 

나주에 오면 고백성사를 보고 싶어집니다. 나무 그늘 아래 고백소에서

제 마음을 가리고 있는 부분에 대해 고백성사를 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근한 얼굴들과 간식을 나누며 각자가 그동안 받았던 은총들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들은 코드가 맞아서 친형제보다 더 뱃장이 맞습니다. 담소를 나누다 보면 정말 배울 점이 많고 신바람이 납니다.

율리아자매님의 말씀 시간에는 너무나 재미있고 힘있게 얘기를 하셔서 조금도 지루할 사이가 없고 마지막에는 회개와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남의 시간에는 수신부님께서 안수를 해 주시는데 제 앞에 있는 분과 저는 성령의 강한 힘으로 뒤로 넘어지려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순간적으로 힘이 빠지면서 몽롱하게 뒤로 넘어갔습니다. 예전에 경당에서 율리아님께서 만남을 하실 때 모두가 뒤로 넘어져서 받쳐주는 봉사자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 순간에 어떤 분은 갑자기 이상한 언어를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얼마나 놀랐던지요.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이를 보더라도 율리아님이나 수신부님은 예수님께서 매우 아끼시는 분임이 증명됩니다.

율리아님이 안아 주시는데 꼭 성모님처럼 느껴지고 감사한 마음이 우러났습니다. 율리아님은 우리들의 보배입니다.

 

이제 제가 은총을 받은 것에 대하여 얘기를 나눌까 합니다.

저의 시고모님은 식사도 잘 못하셨는데 기적수를 마신 후 밥을 너무 잘 드셔서 살이 찔까 걱정이시라고 했고요. 그 전에도 시고모부님이 돌아가신 후 너무 무서운 기운이 많았는데 기적수를 제가 가서 뿌리고 기도드린 후 말짱하게 치유되셨거든요. "예수님 성모님 사랑합니다."를 계속 말씀하셨답니다.

 

그리고 또 몇분이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다음에는 꼭 나주를 방문하신다고 얘기하셨고 다른 사람도 데리고 온다고 하더군요.

 

제 개인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제가 시험때문에 6월 첫토요일과  6월 30일 눈물흘리신 기념일에 참석하지 못하였는데 무사히 통과되어서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율리아님께서 은총의 글에 대하여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고 제 마음을 예수님 성모님께 봉헌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

하느님앞에 무한히 작고 작은 어린아이인 저희들.

보고를 드리고 다른 사람도 알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

 

아직 인준이 나지 않아 후원회도 없고. 여러 모로 어려운 사정들을 보면서 우리 모두 각자에게 믿음의 기회가 되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멘.

[이 게시물은 운영진님에 의해 2013-07-29 16:20:59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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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주님 전에 가시는 모습이 천국을 가시는 모습 같습니다.
저는 초신자라서 잘 모르는데 연미사는 누구에게 신청하나요?
비닐하우스 성전 맨 뒤에 계신 수녀님들께 신청하는 것인지
답변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글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다음에도
신앙체험 자주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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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믿음님의 댓글의 댓글

확실한믿음 작성일

연미사는 미사봉헌 봉투(뒤에 출입구 쪽에 있습니다)에 돌아가신 분은 연미사. 미사드릴 분 이름을 쓰시고 봉헌자 이름을 쓰십니다. 물론 돈을 봉투 안에 넣고요.
살아있는 분은 생미사. 미사드릴 분 이름을 쓰십니다. 한복 입은 봉사자에게 드리던지 앞에 있는 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감사 미사도 드릴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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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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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율리아님이 안아 주시는데
꼭 성모님처럼 느껴지고
감사한 마음이 우러났습니다.
율리아님은 우리들의 보배입니다..아멘.

사랑하는 확실한믿음님 축하드립니다!!
정말 행복한 천상잔치였어요~
기쁨과 사랑과 평화 그리고 감격 가득안고
돌아왔습니다.  나주에 불러주신 성모님께
마음다하여 감사의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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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7월 첫 토, 순례기 감사드려요
날씨를 보며 저도 계속 감탄하고 또 감탄하곤 했어요.
주님과 성모님의 개입하심을 느꼈습니다.

개울에서 흐르고 있는 물도 정말 시원했어요.
발을 닿는 곳마다
은총이 아닌곳이 없는 축복의 땅, 바로 성모님의 동산이었어요.

확실한믿음님,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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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모세님의 댓글

나그네모세 작성일

아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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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성모님동산의 도랑물 !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 쫄쫄쫄 ..." 무지무지 아름다운 소리를 내지예 ? 그 소린 아마도 모차르트 슈베르트도 내지 못할끼라예 .
도랑물이 그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은 그 바닥에 무수히 깔려있는 크고 작은 자갈 ,바위 , 불규칙적인 바닥 등으로 해서 물이 천천히 거치고
돌아돌아 굽이치면서 내려가기 때문에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이지예 . 만일 그 바닥을 편편하게 하거나 ,고운 모래로 쫙 깔아 놓는다면 물은  ?
빠른 속도로 내려가겠지만 절대로 아름다운 도랑물 소리를 내지 못할끼라예 . 우리에겐 살면서 크고 작은 역경들이 있지예 . 그러나 그런 것들은
우리 모두가 헤처 나갈 수 있는 것이며 , 그런 역경으로 인해 삶이 아름다운 것이고 살아볼 만 한 것이다라고 저에게 가르처주는 것 같앗어요 !  ㅋ  ^^.
그렇게 수많은 자갈들이 있다고 불안해 할 것도 없것드라고요 !  그 자체가 바로 인생 아니것능교오 !  어~쭈 ~. 내가 시방 나불 불고 있냐 ? ㅋ ㅋ ㅋ
성모님동산개 삼년이면 귀신씨나락 까먹는 소리도 들리고 호랑이 소변보는 소리도 들리고.. 頭 頭 物 物 이 나의 스승 !  山은 山 이요 나주는 나주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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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율리아님께서 은총의 글에 대하여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고
제 마음을 예수님 성모님께
봉헌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아멘...

하느님앞에 무한히 작고 작은
어린아이인 저희들.보고를 드리고
 다른 사람도 알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아멘...

은총이 쏟아지는 장소에
순례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도받은 은총에 대해
함께 나누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은총나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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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계속 비가왔는데 첫토에는 비가 오지 않았지요.
십자가의 길 12처에서 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
그냥 눈물이 나옵니다.

뼈드러난, 창에 찔리 심장을...

은총 가득한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내려오는
개울물소리와 함께 저도 발을 처음 담구었습니다.

너무나 쉬원하고, 온 몸이 더위가 싹 가시었지요.
깔깔 웃으며 발들을 담그는 그 모습을 보면서
천국입니다.

율리아님의 소중한말씀들!
시간이 어느새 가버리고 너무 아쉬운 첫토의
모든 일정들 모두가 은총입니다.

받은 은총 나누어 주신 확실한믿음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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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아멘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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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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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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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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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아직 인준이 나지 않아 후원회도 없고. 여러 모로 어려운 사정들을 보면서 우리 모두 각자에게 믿음의 기회가 되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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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확실한 믿음님
축하드려요 

글을 읽는것이  아니라 그자리에 성모동산으로
금새  데려다 주었습니다

아  생각만 하여도 그리운 나주 성모님 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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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감사! 은총글 감사드려요!!
나주성모님 순례로 항상 행복하게 봉헌의 삶이 되시기 바래요!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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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직 인준이 나지 않아 후원회도 없고. 여러 모로 어려운 사정들을
보면서 우리 모두 각자에게 믿음의 기회가 되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멘!!!아멘!!!아멘!!!함께 노력해보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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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확실한 믿음님 축하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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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받으신 많은 은총 축하드리며,
순례기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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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아멘!

은총증언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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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뺀찌님의 댓글

사랑의뺀찌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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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저희모두
확실한믿음님처럼 그런마음 이었습니다
동산에가면 보이는 모든분들이
다  아기같아요
언젠가  모두 함께  모여살면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나눠먹고
함께 기뻐하고

어서빨리 모두모여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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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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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확실한 믿음님
양쪽으로 흐르는 맑은
세느강변과 나이아가라폭포도 있고
템스강강이 올마나 맑은지 들어가고 싶었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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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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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확실한믿음님^^
감사합니다.
은총 가득 받으심도 축하드려요.
주님과 성모님의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빕니다.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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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천상의어머니
복되신 나주성모님께
효성바쳐드리는
정성과사랑
실천하는 마음...
키워나가야
겠습니다.

확실한믿음님!
은총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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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을향해님의 댓글

겸손을향해 작성일

확실한믿음님!
확실한 은총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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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저의 시고모님은 식사도 잘 못하셨는데 기적수를 마신 후 밥을
너무 잘 드셔서 살이 찔까 걱정이시라고 했고요. 그 전에도 시고모부님이
돌아가신 후 너무 무서운 기운이 많았는데 기적수를 제가 가서 뿌리고 기도드린 후
말짱하게 치유되셨거든요. "예수님 성모님 사랑합니다."를 계속 말씀하셨답니다.

아멘!!  치유 받으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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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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