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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은총의 순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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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교정신
댓글 24건 조회 1,740회 작성일 15-09-02 21:51

본문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차에서 내리고 성모님 동산으로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머니를 만났는데요.

'좀 있다가 아버지가 동생이랑 오신단다'하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말을 듣고도 사실 그렇게 흐뭇하지가 않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왜 그랬을까???' 하고 되짚어 봅니다.

 

성모님 동산 입구 매점 쪽에 수많은 이들이 활보하면서

먹을 것을 먹기도 하고 돌 위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기적수 마시느니라 돌아다니기도 하고...

정말 인산인해를 이룬 성모님 동산 입구의 모습은 한없이 좁아보이기만 

하였습니다.

 

제가 성모님 동산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십자가의 길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오늘은 꼬옥 처음부터 참석하고 싶었는데 또 늦었구나~!!!'

 

성혈 조배실에 가서 예수님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잔듸광장으로 올라가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찾은 외국인들은 마치 어린 아이들처럼 보였습니다.

영적인 어린 아이가 되어 성모님 품에 안기어

저리는 성모님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오신 모든 분들~!!!!!

정말 율리아님의 말씀대로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한

귀여운 자녀들이라 지금에서야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교구 주교님께서 나주를 방문하시어

나주에 발현하시어 무한한 은총을 주고 계시는, 살아께신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뵙고 위로해 드릴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해 봐요.

단순한 믿음, 단순한 사실, 단순한 발걸음으로

주교님께서 쉬운 발걸음을 하시도록 얼마나 많은 희생과 보속과 기도를

드려야 할지.....

매일 바쳐드리는 미사와 생활의 기도, 묵주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부족한 죄인 열심히 기도해야 함을 느끼게 됩니다.

 

너무나 게을렀던 저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행동...

정말 내세울 게 없네요.

 

강렬한 햇볕은 가을 분위기를 물씬 몰고 오면서

30주년 기념 기도회에 있을 엄청난 은총을 예고라고 하는듯 내려쬐고

있었어요.

저는 십자가의 길을 돌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15처에서 예수님께서 겸손한 모습으로 강복해 주시는 것 같아서

참 행복했어요.

열심히 기도하는 순례자분들의 모습이 흐뭇하게 느껴졌습니다.

 

내려오다가 신부님들과 복사들을 보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온 동상이 복사를 서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며 매우 기뻤습니다.

든든한 동상~ 성모님의 귀여운 아가가 되게 하소서. 아멘~!!!

 

성모님 동산 입구 앞에 다다랐을 때,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너무도 오랜만에 아버지를 뵌 것 같은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더 신기한 것은 저의 마음이 전혀 기쁘지 않은 것이었어요.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 일까요???'

저는 그 이유를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사실 저의 아버지는 기념 기도회에 오신 것은

절반은 어머니께서 여러번 부탁말씀을 드려서, 절반은 저를 보기 위해

오신 것이었어요.

이유야 어쨌든 성모님의 품 안에 손수 오신 아버지께 감사드려요.^^ 

저의 아버지께서는 고생하신 모습이 역력하셨지만

표정과 마음은 어린 아이 같으셨어요.

연이어 여동생을 만났습니다. 또 오랜만에 본 동생의 얼굴~!!!

예전의 모습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순례 열심히 오다가 몇 년 전부터 잘 오지 않는 동생이 올 수 있도록

활짝 웃어 주었어요.

 

그래서 아버지를 비롯하여 동생들이 와서 정말 믿기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게 되어 성모님께 작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끝까지, 기도회 끝까지 참여하여 영육 간에 치유 받아

풍성한 은총 받게 해 주세요.'

 

하지만, 아버지와 동생들은 중간에 가셨다고

복사선 동상이 나중에 말해 주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웠어요.

하지만, 나주 성모님께서 앞길을 비추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시라 굳게 믿습니다. 아멘~~~!!!

 

성모님 입장 때 우리나라 주교님께서 계셨더라면

정말 얼마나 좋았을지 많이 느꼈습니다.

신부님도 한 분도 안 보이시고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분들이

정말 안 계신 것일까요?????

많은 순례자분들을 보면서 흐뭇하고 신기해 하면서도

성직자들의 수가 적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념행사였어요.

 

성체거동과 성체강복에서 오는 거룩함과 고요하고 장엄한 은총은

우리 모두를 앞도하였고

성모님 찬가가 흘러 나오는 성모님 동산은 천상 잔치였어요.

영적인 음식을 나누는 천상 잔치,

조금은 웅장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무대에서 이루어졌지만,

눈물 흘리신 성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기에

충분하였다고 느껴졌습니다.

 

처음 순례 오신 분들을 위하여 주저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동안 말씀을 전해 주신 율리아님~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경사진 잔디에 앉아서 말씀을 들었는데,

성모님께 대한 신뢰와 확신의 마음을 주셨어요. 아멘.

많은 분들도 회개와 치유의 은총으로

새로운 부활과 새로운 탄생의 순간을 맞이했으리라 굳게 믿고 있어요.

 

다가오는 첫 토요일이 기대됩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다시 오시게 될 지 모르지만,

이번 30주년 기도회와 첫 토요일을 계기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아멘~!!!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악의 세력은 분명 물러가고

새벽에 동트는 빛이 나주에, 온 세상에 비추어지길 기도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체면과 이목을 마다하고

성모님 앞에 달려온 수많은 순례자분들과

멀리서나마 희생어린 마음으로 함께하신 분들~!!!

이 분들이야말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 아니신지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진리는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단순하게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길...

많은 분들이 성모님 동산에 오셔서 은총 많이 받으시면 좋겠어요. 아멘~!!!

 

너무주절주절 이야기했네요.

부족하고 미흡한 글 읽어 주심에 부디 감사드리오며

나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는,

아니 나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에 달아드는 작은 영혼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마지막 이 시대에 나의 사도가 되라고 불림을 받은

너희를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나의 요람 안에 머물 수 있도록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피신시켰음을 명심하고

뒤돌아보지도 말 것이며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이 정화의 시대에

나는 너희를 영혼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도 사랑하기 때문에

험난한 길에서 내가 너희를 손잡아 데리고

간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94. 9. 24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중)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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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94. 9. 24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중)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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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님의 댓글

일편단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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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아기님의 댓글

귀여운아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동생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느껴져
제 마음 또한 함께 기뻐지네요~^^
먼저 간 가족분들에게도 기도회의 은총이
그대로 흘러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은총가득한 30주년기도회 순례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님성모님 안에서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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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우리의 희망 멋진 수사님 !
부모님을 뵙지못해 안타깝네요. 좀더 제가
더 많은 분들을 뵉고 환영했더라면
하는 후회가 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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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아멘~*

순교정신님^^
은총 가득했던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30주년 기도회의 순례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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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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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순교정신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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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물님의 댓글

은총의샘물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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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이 정화의 시대에 나는 너희를 영혼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도 사랑하기 때문에 험난한 길에서
내가 너희를 손잡아 데리고 간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아멘!!!~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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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피신시켰음을 명심하고
뒤돌아보지도 말 것이며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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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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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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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마지막 이 시대에 나의 사도가 되라고 불림을 받은
너희를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나의
요람 안에 머물 수 있도록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피신시켰음을 명심하고 뒤돌아
보지도 말 것이며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순교정신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순교정신님...은총의순례기 감사합니다
은총글을 통하여 많은은총이 쏟아졌음을 느낍니다
축하드리며~은총글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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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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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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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30주년을 위하여 준비도 많이 하시고
땀흘리며 봉헌하셨던 생활의 기도들
모두가 30주년에 가족들 함께 올 수

있도록 해 주신 율리아님의 기도 등
모두가 하나되고 일치되어 많은 분들
오셔서 은총 많이 받으심 감사드려요.

아직도 눈과 귀가 ...
한국의 부족한 사제님들의 모습은 여전히
안타깝지요.

하지만 해외에서 많은 분 오셔서 함께
했던 축복된 자리는 깊은 고마움
가득해집니다.

사랑하는 순교정신님의 은총
순례기 감사드려요.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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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뺀찌님의 댓글

사랑의뺀찌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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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이번 30주년 기도회와 첫 토요일을 계기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아멘~!!!

순교정신님, 가족과의 만남,
함께 기뻐해요.

꾸준한 순례로
가족모두 빛나는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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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나의 요람안에 머물수 있도록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피신 시켰음을 명심하고 뒤돌아 보지도
말것이며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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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마지막 이 시대에 나의 사도가 되라고 불림을 받은

너희를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나의 요람 안에 머물 수 있도록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피신시켰음을 명심하고

뒤돌아보지도 말 것이며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이 정화의 시대에

나는 너희를 영혼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도 사랑하기 때문에

험난한 길에서 내가 너희를 손잡아 데리고

간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94. 9. 24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중)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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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물님의 댓글

은총의샘물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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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그  모든 은총들이  흘려 흘려
모든 사람들에게 들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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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아멘!!!
은총의 순례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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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마지막 이 시대에 나의 사도가 되라고 불림을 받은
 너희를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나의 요람 안에 머물 수 있도록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피신시켰음을 명심하고
 뒤돌아보지도 말 것이며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아 멘. 아 멘. 아 멘. 아 멘. 아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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