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자식이 잘못되고 무슨 일이 안 됐어도 피눈물은 안 나죠?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심하시면 피눈물까지 흘리시면서 말씀하시겠습니까? 목이 터지도록 외치고 외치시니 목이 다 마르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흘리신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 드리도록 합시다.
우리가 눈물과 피눈물을 닦는다는 것은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직접 닦는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로써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가 깨어 기도한다면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은 그리고 예수님께서 흘리시는 피땀은
우리의 생활로써 닦여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수많은 사람들이 박아드린 못을 빼어드리는 사랑의 뺀찌가 되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 살아서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처럼, 노아의 홍수 때처럼 그렇게 죄악이 지금 범람하고 있지만 우리들만이라도 찢기고 활활 타올라 불화산이 되신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됩시다.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땀을 보고 우리가 생활이 개선되어서 생활의 기도로 온전히 무장되어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우리 마음이 온전히 침잠하여 용해된다면 우리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고 피땀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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