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내가 친히 강복해 주겠다. 악을 일삼는 자들과 죄로 물든
영혼들을 위해서도 피흘려 나를 온전히 내어 놓았거늘 나를 찾는 너희에게 내가 내어 놓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너희를 모태에 생기게 하여 세상에 태어나게 한 내가 메마른 너희 영혼과
육신을 생기 돋아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고 모두 모여와 이 물을 먹고 마시고 씻어라.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의 믿음 안에서 최고의 선과 사랑을
추구하며 내 어머니가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모든 영혼들을 태우고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기도하며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로 오너라.
내 어머니와 나를 찾아 이곳에 와서 전심을 다하여 간곡히 부르짖을 때마다
내 불타는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을 내려줄 것이며 내 어머니께서도 성심의 빛과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줄 것이니 흡족하게 젖을 빨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희의 모든 갈증이 해소되고 은총으로 충만케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오늘 세상 구원을 위하여 원죄없이 잉태되신 내 어머니와 함께 천상의 축복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