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날 박루비노 형제님과 서울에서 순례온 형제와 함께 성모님 동산의
예수님 성혈을 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1처에서 다른 형제와 기도하던 율리아 자매님께서 갑자기 극심한 고통과 함께
쓰러졌고 잠시 후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우리에게 나주 성모님께로부터 향유가 내려온다고 하시기에 우리 모두는 얼른 성모님께서 내려 주시는 향유를
받으려고 두 손을 펼쳐 들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향유가 내려온 느낌을 받았는데 다른 형제도 그랬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길
제10처와 제 11처 보도 블록 위에 내려주신 향유를 우리 모두 동시에 발견하였는데 그곳에서는 짙은 장미 향기가 풍겨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성모님께로부터 메시지 말씀을 받으셨고 주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의 이마에 향유로 '십자' 성호를 그어 주셨다고 하시기에 함께 기도하던 모든 협력자들이 렌턴을 비추어 율리아 자매님의 이마를 확인해
본 결과 정말로 율리아 자매님의 이마에는 향기가 나는 기름으로 반짝이는 십자가 표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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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습니다.
2002년 4월 7일 조기학 아우구스티노 광주광역시 서구
배방동 해태아파트 103동 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