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머릿말

성직자 체험록 1

성직자 체험록 2

성직자 체험록 3

성직자 체험록 4

 

성직자 체험록 5

 

1. 그동안 나주 성모님께서는 메시지 실천에 대한 많은 열매들을 맺게 해 주셨는데 이 열매들을 책으로 엮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원하셨기에 나주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은총을 받은 몇몇 사람이 모여 성모님의 원의에 따라 이책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호소하셨습니다“내가 원하는 이 책은 고갈되어 버린 영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책이며 그로 인하여 메시지 실천은 증폭될 것이다. 그것은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어 나를 찾을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된 체험들은 열매이고    산증인 들이다. 낮에 걸어다니는 사람은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밤에 걸어 다니면 빛이 없기 때문에 걸려 넘어질 것이다.  어서 퍼뜨려라. 그러면 많이 얻을 것이며 수많은 양떼 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1995. 6. 19. 나주 성모님 메시지 중에서-

 

 

 

2. 전에는 저도 광주교구의 말만 믿고 나주를 반대했던 성직자 중에 한 명이었지만 나주에 와서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느끼게 되어 제가 사제가 된 것이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이 겪으신 것들을 증거 하는 것이 그 어떤 강론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율리아 자매님이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여 우리에게 보여준 예수님의 피 흘리는 사랑의 고통은 훌륭한 백 마디 천 마디의 말보다도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나주에 와서 사제로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이 거룩한 장소에서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체험했습니다. 저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인도네시아 프란치스코 사베리오프라자수타 주교님의 말씀 중에서

 

   
 

 

 나주성모님에 관한 성직자 체험록 1

 


바티칸에서의 성체기적 - 불라이티스 대주교

교황청이 나주의 홍보실 같더라 - 장 홍빈 신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 에스 딩 신부

성체신심이 아주 돈독해졌다 - 장 홍빈 신부

수많은 냉담 자들이 돌아왔어요 - 폴 치 신부

압도적이고 저항할 수 없는 체험 - 플로렌시오 신부

나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 - 프란시스 엘싱거 신부

조사 위원회가 이래서는 안 된다 - 루이 보스만 신부

용감하게 전해야 할 때입니다 - 프란치스코 수 신부

아이삭 성인과 율리아 자매 - 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첫 신혼여행은 나주성모님의 집 - 폴 치 신부

성모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현존에 대하여 - 주교

공지문을 내신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 가드윈 나도지 신부

교황청에서 받은 인증서가 나주의 자료 속에 - 파우스트 젤라야 신부

매우 기뻐하며 열광적으로 받아들입니다 - 폴 라 즈 신부

저는 광주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 패트릭 선 신부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루이 보스만 신부

확고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가드윈  신부

성체모양으로 불타는 태양 - 죤 춘 신부

신할라(Sinhala)어로 번역되었습니다 - 마리우스  주교

하느님께로부터 온 기적임을 믿는다 - 프란치스코 수 신부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느끼십시오 - 라우렌시오 여 신부

더욱 확고하게 해주셨습니다 - 안토니 까바혹 주교

교황성하께서 성체기적의 증인이 되셨습니다 - 로만 다닐랙 주교

시간을 낭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프란치스코 수 신부

예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믿습니다 - 도미니코 수 주교

기적이 일어난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다 - 프란치스코 수 신부

전 세계 모든 성모님 발현지의 완성 - 프란치스코 수 신부

과학자들이나 교수님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 루이 보스만 신부

오늘 아주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 레이몬드 신부

예수님의 성심과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이 함께 하는 곳 - 프란치스코 수 신부

 

 

바티칸에서의 성체기적

 

   나주의 윤 율리아 자매가 2010년 2월 26일에 로마에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받은 소식에 의하면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마리아께서 율리아에게 로마로 가서 한국 주재 교황대사였던 블라이티스 대주교를 만나라고 하셨고 더 이상의 자세한 말씀은 없으셨다고 한다.

율리아 자매가 이 요청을 받은 것은 2009년 11월 24일이었는데, 그 날은 주한 교황대사였던 내가 나주를 방문했던 날에 일어난 성체기적 15주년 기념일이었다. 율리아 자매가 로마에 도착한 다음 날, 2월 27일에 나는 율리아와 함께 온 나주의 협력자들을 만났는데, 율리아는 나주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마리아의 동고상, 나주의 동산으로부터의 물, 여러 가지 사진들과 그 밖의 물건들을 나에게 주었다.

율리아는 나에게 1994년 11월 24일에 있었던 일, 즉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내가“나주의 오메가”가 될 것과, 율리아의 영적지도자였던 파 신부는 나주를 위하여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파하는“알파”가 되도록 부르셨음을 상기시켜 주었다.

나는 한국에서 온 그룹을 위하여 2010년 2월 28일 주일에 Casa San Benedetto 에서 미사를 집전하기로 하였으며, 미사 후에는 그들이 정오에 성 베드로 광장으로 가서 교황님의 강복을 받도록 권고하였다. 2010년 2월 25일 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나를 부르셔서 율리아 자매가 나를 위한“메시지”를 가져올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나는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정말로 나에게 말씀하셨는지에 대하여 생각하였고 자문(自問)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나 자신에게“그렇다.”라고 짧게 대답을 하였는데, 그 이유는 오랜 세월 동안 나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제외하고 그 어느 누구도 나를 영어의“죤””대신,“죠반니”로 부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확신을 얻고서, 나는 Casa San Benedetto 가까이 있는 성당의 고해소로 가서 다가오는 만남으로부터 가능한 더 많은 은총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2010년 2월 28일 주일에 나는 그들을 위한 거룩한 미사를 한국에서 온 알로이시오 신부와 함께 집전하였다. 그는 한국어로 그리고 나는 일부를 이태리어로 하였다. 나는‘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아마도 미사 중에 율리아를 통하여 나에게“메시지”를 주시려나?’하고 생각하였다. 영성체 시간에 나는 율리아에게 성혈을 적신 성체를 주었다. 참석한 사람들에게 성체를 다 분배해 주었을 때, 율리아의 협력자 중 한 사람이 나에게 율리아에게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하였다.  

율리아는 입을 열었고, 우리는 성체가 피로 덮여 심장 모양의 살로 부풀어 올라 크게 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곳에 있던 모든 이들은 그 현상을 목격하였고 또 많은 사진들이 찍혀졌다. 그리고 약 15분간 오랜 침묵이 지속되었다. 그리고나서 나는 협력자 중 한 사람에게 율리아에게 물을 좀 주라고 하였다. 강복을 준 후 미사는 끝났다.  

잠시 후 나는 율리아의 입안을 관찰하였는데, 정상이었고, 무엇이 묻어있거나 손상된 부분도 없었으며, 살 색깔은 깨끗하였다. 그리고 나는 율리아 입안에 피가 남아있는지를 보기 위하여 미사 중에 성작과 성합을 닦는 수건으로 율리아의 입안을 닦았는데 수건에는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았으며 완전히 깨끗하였다.

얼마 후 나는 율리아에게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나에게 어떤“메시지”를 주셨는지 물어보았다.  율리아는“네.”라고 대답하였으며,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는 나에게 징표를 주시기를 원하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성체기적은 율리아에게 33번째로 일어난 것이며 나주를 위한 마지막 성체기적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였다. 소성당은 전체가 장미향기로 가득 차 있었다. 율리아의 동반자들 중 알로이시오 신부를 제외하고는 그 어느 누구도 성체기적을 한 번도 목격한 일이 없었다고 한다.

나는 참석자들에게 이 기적에 대한 소식을 알리지 말라고 했으나 그들이 한국에 돌아간 후에는 알려도 된다고 말해 주었다. 나는 이 내용을 진리 안에서 그리고 나의 책임을 의식하면서 기록하였다. 오래 전부터 나는 나주 문제에 관하여 교황청의 국무성, 인류복음화성, 그리고 신앙교리성과 협의해왔다. 신앙교리성에서는 나에게 나주에 관한 서류들을 준비하여 제출하라고 요구하였다. 교황성하께서는 나주에 관하여 많은 해 동안 신앙교리성 장관으로부터 보고받으시어 훤하게 잘 알고 계신다.

시복 조사 중에 계신 요한 바오로 교황께서는 베트남 출신의 비서를 나주에 보내셔서 나주 성모님과 율리아에게 인사를 전하셨다. 그 후 얼마 안 되어 교황님께서는 율리아가 로마로 와서 교황님의 소성당에서 거룩한 미사에 참석하도록 초대하셨다. 교황님이 집전하신 미사에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손수 율리아에게 성체를 주셨는데, 그 성체는 율리아의 입속에서 실제로 볼 수 있는 살과 피로 변화 되었다.

그 기적이 일어난 날짜는 1995년 10월 31일이었는데, 그 날은 교황님의 사제서품 49주년의 전날이었고 또한 교황 비오 12세가 전 세계를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봉헌하신 날이었다.

2010년 2월 28일의 성체기적은 바티칸 교황청의 영토 안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고 일반 대중에게 알려진 두 번째의 기적이었다. Casa San Benedetto는 베네딕도 16세 교황님의 이름을 지니고 있으며, 치외법권지역이고 교황청의 관할 하에 있다.  

 

2010년 2월 28일 로마
죠반니 블라이티스 대주교
S.E.R. Mons. Giovanni Bulaitis Nunzio Apostolico
Casa San Benedetto, Via Dell’Erba, 100193 Roma, Italia

 

 

교황청이 나주의 홍보실 같더라

 

   나주 성모님과 관련하여 알고 있는 사실 중에 중요한 것만 간추려 보겠다. 1992년 6월 16일 광주교구 사제들의 피정이 제주도 이시돌 회관에서 있었다. 그때 휴식시간에 윤 대주교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대주교님께서는“나주성모님상에서 흘리신 눈물, 피눈물을 수많은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그리고 수많은 교우들이 봤기 때문에 나도 그것을 인정한다. 또 메시지를 처음부터 읽어봤는데 메시지도 우리 교회의 교리에 위배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메시지도 인정한다. 그러나 앞으로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열매를 봐야 되기 때문에 열매를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하셨다.

그래서“윤 율리아 자매의 인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1년간 나주 성모님 집에 다니면서 율리아 자매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하였는데 아주 강인하고 정의로우며, 거짓이 없고 옳고 그름이 분명한 신심깊은 자매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가 전파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많은 순례자들이 성지순례하러 나주에 옵니다. 이는 우리 교구의 큰 자랑이 아닙니까?”하고 반문했다.

주교님께서는 이 말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지 않으시고“메시지 말씀이 교회의 가르침에 잘못이 있는가 하고 찾아보았으나 아직 그릇된 내용이 없어 반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하셨다. 1994년 10월 19일에는 대구에서 최봉도 신부님, 윤광제 신부님, 채창락 신부님, 손무진 신부님이 나주에 오셔서 비디오테이프를 보셨고 향유 흘리심도 목격하셨으며 율리아 자매와 함께 기도할 때 성모상에서 맥박을 느끼고 향유를 찍어 교우들에게 발라주며 강복도 해주었다.

성모신심이 남다르게 뛰어나시고 마리아 사제 운동과 성령운동의 개척자이기도 한 신부님들은 나와 함께 광주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님을 찾아가 뵈었다.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통하여 모두가 회개로써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빨리 인준하여 달라고 주교님께 청하자 대주교님께서는“나주 성모님의 메시지와 징표는 문제가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인준나기엔 이르다.”고 말씀하셨다.

1995년 9월 19일에는 교황님의 개인비서인 몬시뇰 투께서 나주에 오시어“나주 성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주 율리아도 무척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전해주셨고, 교황님의 알현도 주선할 것이라고 하셨다.

그해 율리아 자매는 교황님의 초청을 받아 1995년 10월 31일 교황님의 소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하였는데 영성체 후 율리아 자매가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기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1996년 9월 20일, 나는 동창신부인 최 신부님 은경축 미사에 참석해 인천교구장 나 굴리엘모 주교님을 만났는데 주교님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꼭 율리아 자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셨다.

1996년 앗리미나 때 나 주교님은 교황님과 개인면담을 하셨는데 그때 교황님께서“나주가 당신의 교구인가?”라고 물으셔서“아닙니다. 나주는 남쪽에 있습니다.”하고 말씀드리니 교황님께서는“당신은 나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다시 물으시기에“저는 나주 메시지와 징표를 믿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교황님께서“나도 내 개인 미사에서 율리아의 입에서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기적을 보았다.”라고 말씀하셨다는 내용이었다.

2001년 사도좌 방문 때에도 교황님께서는 만찬장에서 한국주교단에게“나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라고 물으셨으나 윤공희 대주교님과 한국 주교님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셨고, 결국 오찬이 끝난 후에 제주 교구의 김창렬 주교님께서 교황님과 약 1시간 동안 한국 교회의 자세한 상황과 나주에 대하여 보고 드리셨다.

보고를 다 들으신 교황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관할 성성에 지시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시고 바로 국무성에 지시하셨다. 그 결과 2001년 4월, 이태리의 성 미카엘 대천사 성당에 지금까지 교회에서 인준한 성체기적들과 1995년 10월 31일 교황님께서 집전하신 미사에서 율리아 자매의 입안에서 일어났던 성체기적에 대한 사진들과 설명이 함께 전시되었고, 5월 19일에는 이태리 전역에 그 기적과 나주에 대한 내용이 TV 로도 방영되었다. 이는 교황님께서 바티칸 소성당의 성체기적을 공식 인정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광주대교구 최창무 대주교님은 오히려 2001년 5월 25일 나주의 일들을 단죄하는 2차 공지문을 발표하여 신자들이 나주에 가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의 원의와 방침은 현 교황이신 베네딕도 16세와 인류복음화성성 디아스 추기경님에 의해서 충실히 이어지고 있다.

2007년 11월말 ~ 12월초에 한국 주교님들은 다시 사도좌 방문을 위하여 로마로 가셨는데 그때 한국교회를 지도 관장하시는 인류복음화성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한국주교님들 모두와 만나신 자리에서 지금까지 추기경님께서 받으신 수많은 나주 관련 자료들을 한 아름 안고 나오셔서“왜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셨다.

광주 최창무 대주교님께서는“성체가 위에서 내려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파티마를 비롯해 교회 역사 상 많은 성인 성녀들이 기적적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성체를 영했던 일들을 모르시거나 무시하는 말씀이었다. 추기경님께서 한국주교단에게 나주를 받아들이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다.

또 사도좌 방문 중에 최 대주교님과 또 한 분의 주교님께서 따로 신앙교리성을 방문하셨는데, 신앙교리성성의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은“왜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까? 받아들이십시오.”라고 권유를 하셨다.

최 대주교님은 귀국하여 나와 교구 몇 명의 사제들에게“교황청이 나주의 홍보실 같더라.”라는 말씀까지 하셨다. 그러니까 나주를 반대하는 신부들에게는 비상이 걸렸고, 그들은 급히 교령을 준비하여 최 대주교님의 명의로 2008년 1월 21일에 발표했다.

나는 2008년, 바티칸에 가서 2월 16일 디아스 추기경님을 만났고 추기경님께서는“장 신부 문제는 해결해 주겠으니 기다려라.”고 하셨는데 4월 29일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나주 문제 전체를 신앙교리성성에서 정식으로 심사하기로 했다.”는 공문을 보내셨고 광주교구에는“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교령의 제재들은 나주 순례자들에게 적용될 수 없으며, 장홍빈 신부에 대한 제재들도 취소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신부님은 미사를 드리실 수 있습니다,”라는 공문을 따로 보내셨던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교황청 공문 내용은 응당 한국교회의 모든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에게 알려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광주대교구에서는 지금까지도 그 서한 내용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

나는 율리아 자매와 함께 2010년 2월 26일 바티칸을 방문하였는데 2월 28일 블라이티스 대주교님과 함께 집전한 미사에서 성체기적이 일어났고, 율리아 자매는 자관 고통과 마귀들의 공격을 많이 받았다. 이 성체기적과 모든 징표와 메시지는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과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을 통해 교황 베네딕도 16세와 교황청의 관련 성성에 보고되었다.

교황님께서는 부활절 전 집무실에서 디아스 추기경님과 나주에 관한 말씀을 많이 나누셨는데 그 대담의 결론을 맺는 말로써“I am favorable on Naju.”라는 뜻의 이태리 말을 하셨다. 이는“나는 나주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또는“나는 나주를 지지합니다.”라는 뜻이다. 교황님의 이런 말씀은“나는 나주를 긍정적으로 지지하니 이에 따른 조치들, 즉 인준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은 알아서 진행하시오.”라는 뜻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가톨릭교회의 수위권과 무류권을 갖고 계신 교황님께서 나주에 대해 공적으로 인정하셨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의 가장 큰 축복이요 은총이라고 생각한다. 아멘, 알렐루야!  

 

2010년 5월 1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성모님 경당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저는 평화의 기운을 감지하였습니다. 봉사자들은 신앙심이 깊었고, 정중하며, 친절했습니다. 제가 율리아 자매님을 만났을 때 자매님의 인간적인 따스함에 대하여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말레이시아의 미리 브루네이 교구로부터 온 18명의 순례자들과 함께 온 목요일 밤에 율리아 자매님이 그렇게 잘 하시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사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으로부터 새로 배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따스함, 사랑, 그리고 관심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누구를 위해 기도하든지 인간적인 따스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성화(聖化)를 이루어 나아가실 때 제도적인 교회, 즉 교계제도와 성사들만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백성 전체에 주시는 여러 가지의 은사들을  통해서도 하십니다. (교회 헌장), 제도적인 교회만을 고집한다면, 우리들의 신앙생활을 판에 박힌 반복으로 질식 상태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는 제도적 교회와 더불어 평신도들을 통한 성령의 호흡을 필요로 합니다. 또 한 편으로는 교회의 제도를 통하여 활동하시는 부드럽지만 확고한 성령의 힘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그리하여 평신도를 통한 은사들이 교회 안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되며,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끄시는 쇄신의 기본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성령께서 은사들을 통하여 활동하시는 것을 막는다면, 성령께서 교회 안에 필요한 쇄신을 성취하실 수 없도록 방해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본당들이 마치 묘지의 정적에 싸이는 것처럼 되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느님께서 율리아 자매님과,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봉사자들과 자매님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축복해 주시기를 빕니다.

 

1997년 5월 23일
Fr. S. Ding (에스 딩 신부)
St. Antonio Church, P.O. BOX 12. Viwootulu, Sarawak, Malaysai

 

 

성체 신심이 아주 돈독해졌다

 

    오전 8시경 전화벨이 울려 받으니 제주 교구장 김창렬 주교님의 목소리였다. 주교님은 서울 신학 대학 학장으로 계셨던 나의 은사님이시기에 특히 나주에 대한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나에게 가끔 전화 하신다. 지난 1997년 6월 12일에 있었던 하늘에서 내려온 성체기적을 직접 보고 체험하신 주교님은 나주에 오게 된 경위를 말씀하셨다. 광주 신학대학 이사회 모임에 오셨다가 나주에 한 번 가고 싶어서 광주 교구장 윤 대주교님께“나주에 다녀오고 싶은데 길 안내를 위해 김정용 신부(동창신부)를 대동하고 다녀 올수 없겠나?”라는 말씀에“조용히 다녀오세요.”라고 윤 대주교께서 말씀하였다한다. 조용히 기도하고 돌아오겠다고 생각하여 나주에 연락하지 않고 성모님 집에 도착하여 피눈물 흘리셨던 성모상 앞에서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었다.  

그때 박 루비노 회장이 왔었고 그 뒤로 율리아 자매가 왔었다. 루비노로 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눈물, 피눈물, 향유, 성체기적 사건들 특히 성체가 성모상 위에서 내려왔던 일들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기도하려고 할 때“쿵!”하고 무슨 소리가 크게 성모상 앞에서 나기에 깜짝 놀라 쳐다보는 순간 하얀 물체가 내려왔는데 그것은 분명히 성체였다.

그래서 나는 본당 신부에게 연락을 했고 한국 나주에서 있었던 성체기적은 사상 유래 없는 일이니 그 성체를 잘 보존할 것을 부탁했는데 본당신부는“그 성체를 본당 감실에 모셨는데 그 후 그 성체를 교구청으로 모셔갔다.”고 하였다.

김 주교님께서는 당신 자신도 성체 기적을 목격한 후로 성체 신심이 아주 돈독해졌다고 하시며 이어서 말씀하시길“나는 윤 대주교에게 로마에서 있었던 일도 보고하였다. 개신교 신학대회 연사로 초청되어 나주에서 있었던 개신교 목사에 대해서 증언을 했고 나주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 거기에 참석했던 많은 주교님들과 개신교 목회자들이 이미 나주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여러 가지 질문도 있었다.

그리고 로마 어느 평신도 집에 모셨던 성모상에서 피눈물 몇 방울을 약 4회 흘린 사실을 가지고 그 지방 주교가 인준하려고 준비 중이었으며 많은 순례자들이 그곳에 와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김주교님께“주교님이 직접 체험한 이번 성체기적을 로마 바티칸 신앙 교리 성성에 보고 하시지 않았습니까?”라고 여쭈었더니“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교황님도 인정하시니 광주 교구장 윤 대주교만 인정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셨다.

 

1997년 6월 25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수많은 냉담 자들이 돌아왔어요

 

   저는 하느님께서 지금까지 저의 사제직을 축복해 주시고, 특히 나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의 시부 교구에 속하는 사리케이, 빈탕고르, 그리고 시부 지역들을 방문하셨을 때, 저는 교회를 떠났던 수많은 신자들이 돌아와 성사를 받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10년 에서 20년 동안 고해성사를 받지 않았던 냉담자들이 성사를 통하여 하느님과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시부를 다녀가신 후, 고해성사를 받고 미사성제에 참여하는 데에 더욱 열심해졌습니다. 매일 미사와 주일 미사에 참석하는 이들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저는 평신도들에게 영적 회개가 이토록 많이 일어나는 데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1997년 7월 6일
Fr. Paul Chee (폴 치 신부)
Sacred Heart Cathedral, Sibu, Sarawak Malaysia  

 

 

압도적이고 저항할 수 없는 체험

 

   나주 성모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자매님의 사랑과 합하여 축복해 주시고 모든 상처를 치유 해주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는데 이것은 너무나 압도적이고 저항할 수 없는 체험입니다. 율리아 자매님, 당신의 사랑과 삶의 은사들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1997년 11월 5일
Fr. Florentius Villar Nueva (플로렌시오 빌라 누에바 신부)
St. Peter’s College Seminary
Schetelig Ave. BO. Concepcion, San Pablo City 4000 Philippines

 

 

나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

 

   1995년 11월 24일 나주에 도착하여 맨 먼저 경당에 들어갔는데, 장미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확실히 믿지를 않고,‘아마도 에어컨을 통해서 향수 냄새가 들어오는 것이겠지.’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경당에는 에어컨 시설이 되어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난방이 대개 온돌 방식으로 되어있다는 것도 알았다.

우리는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시작했는데 성모송을 외울 때 강력한 감동을 느꼈다. 단순히 성모송을 바치고 있었는데 말이다. 나는 말문이 막혔기 때문에 다른 신자 한 분에게 묵주 신공을 인도하라고 했다. 지금도 그 때 생각을 하면, 말을 이을 수가 없다. 나는 내 일생 동안 그렇게 감동적인 묵주 신공을 드려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 다음날 수요일에 나는 병이 났다. 아마도 먹음직스러운 한국의 사과 두 개를 깎지 않고 먹었기 때문인 것 같다. 심하게 아팠기에 수요일과 목요일에도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 목요일 저녁 기도회에 참석하면서도 상당한 불편함을 느껴‘성모님께서는 성모님 상을 통하여 우시기까지 하셨는데, 제가 기도회에 잘 참석할 수 있도록 제 병을 고쳐주십시오.’라고 성모님께 기도드렸다.

기도회가 한참 진행 중일 때 율리아 자매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성모님의 향기가 대단히 진하게 풍겨와‘아마도 이 향기가 지금 열린 문을 통하여 밖으로부터 들어오나 보다. 율리아 자매가 향수를 잔뜩 뿌리고 들어오는 것인지도 모르지?’라고 의심했다. 기도회 중간에 복음서를 읽을 순서가 되었다. 사회자는 나와 또 한 분의 신부님께 올라오라고 했다. 그래서 강단에 올라가서 율리아 자매를 만날 수 있었고 의식적으로 율리아 자매의 손을 잡고 친구를 했다. 율리아 자매에게서 향수냄새가 나는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에게서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 향기는 율리아 자매에게서 나는 것이 아니었다. 이상이 나주에 대한 나의 첫 경험이다.

내가 지도하고 있던 여러 신자들이 나주를 찾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나로서도 직접 가서 알아봐야만 했다. 그 곳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 장소에 가서 기도를 해봄으로써 그 곳의 일들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분별해야만 했다. 나는 홍콩에서 20여 년간 본당 사목일 외에도 신자들의 영적 지도, 피정 지도를 해왔다. 내가 지금까지 나주에 대하여 분별한 결과는 모두 긍정적이며 영적인 결실들 또한 모두 긍정적이다.

사제가 된 지 37년이 되었는데 내가 기억하기로는 100명 이상의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사제직과 수도 생활을 떠났고, 그 중에는 교회를 떠나버린 이들도 있다. 이것은 모두 교회 안에 떠돌고 있는 거짓 가르침들 때문이다. 사제생활 37년 동안 나주라든가 다른 성모님이 발현했다는 이유로 사제직이나 수도직을 떠난 이는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나주에 와서 기도했기 때문에 신앙을 잃어버린 경우도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의 오류 때문에 신앙을 잃어버린 경우는 많이 보았다. 성모님께서는 지금 교회 안에 널리 퍼져가고 있는 오류의 가르침들로부터 우리를 구해주시려고 활동하고 계시는 것이다.

금요일, 우리 일행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온 순례자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오신 예수회 신부님과 함께 기적수 샘이 있는 산에 올라가게 되었는데율리아 자매도 왔다. 성모님의 샘물터가 있는 그 산에서 우리는 율리아 자매와 함께 미사를 바칠 수가 있었다.

그 때 갑자기 구름이 걷히며 햇빛이 쏟아져 내려 왔다. 내가 분배한 성체를 받아 든 그들은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태양을 보고 있었다. 나도 성체 분배를 마치고 그들이 서있는 곳으로 가서 태양을 보았다. 태양을 똑바로 쳐다본 것은 처음이었다. 태양은 내가 밤에 늘 보던 성체와 같이 보였다.

나는 밤이 되면 나의 소성당에 촛불이나 등불을 켜서 성체 뒤에 놓아두곤 한다. 그래서 그 빛이 성체를 통과하여 성체가 밝게 보이게 한다. 그런데 그날 본 태양은 꼭 그와 같았다. 그런데, 성체처럼 보이는 태양에는 어떤 가름막 같은 것이 있었다. 그날 약 60명 되는 우리들은 모두 태양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었다. 태양의 현상을 보는 이 특별한 경험 후에 우리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렸다. 우리 일행 중에는 아직 신자가 아닌 중국 여자가 있었는데 그냥 휴가 삼아 친구들을 따라왔다.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그 부인은 미사 후에도 사진을 몇 장 더 찍었는데 현상된 사진들을 보니 태양이 산을 통과하여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당에서 찍은 사진들에도 태양이 경당의 지붕에 얹혀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나는 이 사진들이 주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한 징표를 확인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주에 다녀와서 주교님께 더욱 많은 신자들이 성체 조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주교님께서는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홍콩 교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율리아 자매가 천마일 밖인 한국에 있는데도 홍콩에서 모시고 있는 나주성모님상 앞에서 묵주 기도를 바칠 때 향기를 맡는 경우들도 있었다.

1997년 8월 27일 성체 기적 때도 나주에 있었다. 그 이유는‘6월 12일에 제주교구 김창렬 주교님께서 오셨을 때 내려오신 성체’앞에서 기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성당에서 약 두 시간 동안 기도하고 경당에 돌아왔을 때, 파 신부님께서는 성체를 손에 들고 계셨다. 성체가 위에서 내려오신지 약 10분 후에 내가 도착한 것이다.

나는 사실 성당에서‘6월에 내려오신 성체’앞에서 기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드렸다. 그러나 그 성체를 광주 대교구에서 모셔갔기 때문에 광주 대주교님께 찾아가서 그 앞에서 기도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기를 청하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파 레몬드 신부님께서 6월에 내려오신 성체와 똑같은 성체를 들고 계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날 내려오신 성체가 참으로 살아계신 예수님이심을 마음속에 확실히 믿고 있다. 이틀 뒤에 광주 대주교님과 직접 대화를 했는데 대주교님께서는 그것을 믿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셔서 충격을 받았다. 대주교님은 그것이 성체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셨으며, 나의 증언을 들으려고 하시지도 않았다.

교회 내에서 오직 유효하게 서품을 받은 사제만이 성체 축성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진리다. 그러나 그 진리를 이용하여 예수님께서도 성체 축성을 하실 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 사제가 성체 축성 때 외우는 기도문과 그 기도의 힘은 예수님 자신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제라는 대리자를 통하여 그러나 당신의 힘으로써 빵과 포도주가 당신의 몸과 피로 실제로 변하게 하시는 것이다. 축성 기도문은 사제의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이다.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께서 하늘로부터 직접 당신의 몸과 피를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가? 1995년 9월 나주 성모님동산에서 율리아자매가 모신 성체가 살과 피의 모습으로 변화된 것도 보았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시며 주신 하나의 선물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체 성사의 진실을 믿지 않고 온갖 이설(異說)들을 지어서 퍼뜨리고 있으니, 그래서 성체 성사의 진실을 밖으로도 보여주시는 것이다. 성체 성사의 현실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현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다. 너무나 단순한 진실을 믿지 못하고 온갖 희한한 설들을 만들어놓고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성모님께서는 세계 각처에서 그렇게도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의 어머니를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바와 관련하여 현재 나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나주와 관련하여 가톨릭교회 교리서 67조를 읽고 묵상하시길 바란다.  

 

1998년 6월 10일
Fr. Francis Elsinger (프란시스 엘싱거 신부)
Community Diocesan Pastoral Centre for the Disabled
80 Princess Margaret Road  Homantin Kin, Hong Kong

 

 

조사 위원회가 이래서는 안 된다

 

    참된 기적이란 하느님께서 직접 개입하실 때 일어나는데 기적의 현상을 목격한 이가 이것이 정말 기적인지 아닌지 스스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같은 현상을 수많은 이들이 함께 보았을 경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유효하게 서품된 사제만이 성체를 축성할 수 있다.’는 교회의 가르침이‘어떤 경우에라도 주님께서 스스로 성체를 이루실 수 없다.’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이러한 논리는 다른 기적들, 예를 들면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중한 병들이 치유되는 기적들에도 적용된다. 참된 기적은 언제나 하느님께서 주시는 선물로써 이를 목격하고 전해 듣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은총이다.

이를 믿지 않으려고 고집하는 이는 스스로 파멸을 초래할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불신은 무엇보다도 교만의 징후이며 교만은 다른 많은 악들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하느님께서는 때때로 당신이 세우신 자연 법칙들을 변경하시어 그분께서 우주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시며 당신께서 주시는 확실한 징표들을 믿고 받아들임으로써 우리가 당신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나는 나주의 일들이 제대로 조사되지도 않았으며, 아주 경솔하게 판단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광주 대주교의 공지문은 그의 교구 안에서는 존중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 일에 관하여 하느님 대전에서 전적인 책임을 질 사람은 바로 광주 대주교님이시고 대주교님은 무류지권을 지니고 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발표할 권리까지 무시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교구의 조사 위원회가 이래서는 안 된다. 위원회는 객관성과 정직성을 지녀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되는데 나주에 관련된 사람들의 진실함과 사건들의 사실성에 대하여 진실 된 조사도 없이 의심에 가득 찬 가운데 경솔한 결론을 내려버렸다고 생각된다. 나는 나주에서의 일에 관하여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광주의 조사 위원회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은 것 같다. 위원회가 공의회의 가르침을 묵살해버린 것일까? 나주 관련 공지문을 읽어보면 그러했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그들이 준비한 문서를 보면, 지성적이고 크리스챤적인 정직함이 결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부정직한 고의와 오류에 대하여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는 한 순진한 인간을 고발하고 있는 데에서 그러하다.

광주의 조사 위원회는 공지문에서“어떤 초능력에 의한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들이 정말로 율리아 자매가 이러한 선물을 받는 중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들의 통찰력을 경하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율리아자매가 받은 은사가 참된 것임을 암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되며, 따라서 그에 관련된 증언들과 특별한 현상들 또한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원회가 초능력일 수도 있다고 표현한 현상들의“초자연성”을 증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무죄한 사람을 단죄하지는 않았어야 했다. 어떤 조사 위원회든지 위원회의 임무는 사실에 입각하여 개연성을 판단하는 것이며 조사하는 현상들이 허위일 가능성이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일 뿐이다.

나는 지금까지 나주에서 일어난 일들에 관하여 많은 이들과 함께 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해 서명한 증언들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광주 대교구의 조사 위원회가 이러한 여러 주교들, 그리고 많은 신부들과 평신도들의 자세한 증언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그 증언들은 1998년 1월 1일에 공지문이 발표되기 훨씬 전에 광주 대주교님께 보고되었던 것들이다.

지금도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약함과 믿음의 부족함 때문에 당신을 우리가 볼 수 있는 외적인 방법으로 드러내신다. 때로는 빛으로 또는 불의 형태로, 때로는 다른 초자연적인 징표들을 통해서. 즉 성상에서 피와 향유가 흐르게 하신다든가,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주기도 하시며, 십자고상으로부터 성체를 육안으로 볼 수 있게 하강시켜 주기도 하시며, 성체의 외양을 살과 피의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기도 하신다. 그 밖에도 많은 징표들을 주신다.

이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무한한 선하심과 자비에로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함이시다. 그리고 당신께서 마음을 활짝 여시고 측은히 여기면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당신의 불쌍한 자녀들에게 이해시켜주기 위해 못할 것이 없으시다는 것을 뜻한다.

 

 1998년 7월 5일
Fr. Louis Bosmans (루이 보스만 신부)
C.P. 1210 Paspebiac, QUE, G0C-2K0, Canada

 

 

용감하게 전해야 할 때입니다

 

   구세주의 어머니께서 한국 나주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눈물과 피눈물을 700일 동안이나 흘려주시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예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애절하게 우리를 부르십니다.“급박한 이 시대에 내 딸을 통해서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나의 목소리까지도 인간적인 생각으로 전통을 고집하며 고지식하게 길을 막으려 하니 나의 마음이 타다 못해 피를 토해내는 것이다. 자칫 마쏘네의 공작에 의하여 파멸에 이를 수도 있기에 이제는 더 이상 머물러 기다릴 수가 없구나.”

예수님께서도“너무나 많은 자녀들이 내 어머니가 전하는 사랑의 말을 따르지 못하고 부정적인 행위로 자기들의 신앙을 고집하며 전승하기에 그들은 닫힌 문 밖에서 서성이며 나를 만나지 못한다. 내 어머니는 너희들이 오로지 숭고한 나의 마음 안에서 더욱 열렬히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을 명심하고 나에게로 오는 데 지름길인 내 어머니를 통하여 어서 나에게로 오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자녀들이 파멸의 길로 치닫고 있기에 성모님을 통해 말씀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는 단순한 것 같으나 심오한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산다면 그것이야말로 완성된 삶일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전에 율리아 자매가 자기는 비천한 죄인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만약

성모님의 눈물과 율리아 자매라는 희생양이 없었다면 이 세상은 이미 성부께서 내리시는 정의에 찬 징벌의 잔으로 인해 불바다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현세는 참으로 위험하지만 우리의 안전한 피난처는 성모님의 성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주에 오고 있지만 은총을 받고도 공지문 발표 후 태도가 돌변하여 오지 않는 사람들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가 마귀로부터 온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를 그냥 맥 놓고 앉아 있다가 인준이 나면 그때 전하는 것이 옳을까요? 그것도 아닙니다.

교회의 인준을 받고나서야 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미 마귀에게 많은 영혼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주님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서둘러 용감하게 전해야 할 때입니다.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을 나주에서 12번씩이나 보여주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뜻을 헤아려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비록 나주의 메시지가 아직 인준이 나지 않았지만 우리가 먼저 메시지 말씀 따라 생활하면서 삶이 변화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피눈물을 흘리실까요?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여 한 영혼이라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가 겪고 있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들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받으시는 예수님의 극심한 고통에 동참하기를 원하여 주님께서 허락하신 고통 입니다. 그러기에 자매님은 심장이 깨지고 사지를 뒤트는 무서운 고통을“아멘”으로 응답하여 아름답게 봉헌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소한 것들도 불평합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를 본받아 작은 고통일지라도 성모성심의 승리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그러면 우리의 구원을 위한 성모 성심의 승리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입니다.

2년 전 제가 있는 교구의 교구장이신 제 형님께서 교회의 장상들과 함께 성당 하나를 성모 성심께 봉헌하였는데, 그 예식이 있기 전에 율리아 자매를 통하여 성체 기적이 일어난 시부시에서 기념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제 형님인 주교님께서“나주의 기적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났다면 벌써 인준이 났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곳 나주에 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아직 인준은 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성모님을 찾아뵙고,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며 순례자들을 데리고 올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인준이 날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용감히 나가서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하십시오. 그래서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복합적인 성심의 사랑을 전하여 많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성심의 사도가 되십시오.

 

1998년 10월 19일
Fr. Francis Su (프란치스코 수 신부)
St. Anthonys Church, P.O. BOX 269, 96107 Sarikei Sarawak Malaysia

 

아이삭 성인과 율리아 자매

 

   오늘은 선교사 아이삭 성인의 축일이다. 미국 천주교회에서는 특별히 그 분을 기념하고 있는데 아이삭 성인과 나주의 율리아 자매님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분은 북미 대륙에서 인디언들을 선교하기 위해 파견되었는데 선교하시다가 인디언들에게 체포당해 많은 고통을 받았으며 손가락이 잘리었다.

고문내용을 보면, 인디언들은 축재 때 성인을 밖으로 끌어내어  

여자 인디언이 성인의 손가락을 물어뜯게 하였다. 그리고 축제가 있는 날마다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다음 손가락을 물어뜯었다. 이런 일이 여러 달 동안 계속되었다가 마침내 성인은 도주를 하여 유럽으로 돌아갔다.

그 당시 교회법은 사제는 손가락이 성해야 미사 집전을 할 수 있었지만, 교황 성하께서는 그 사제의 고통을 인정하여 미사를 집전할 수 있게 하셨으며, 교회사상 손가락 없이 미사를 드린 첫 사제가 되었다. 아이삭 성인은 1년 뒤, 다시 캐나다로 가셨고 인디언들에게 또 다시 체포되어 결국 순교를 하셨다.

율리아 자매님과 아이삭 성인은 방법은 다르지만 심한 고통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아이삭 신부님과 율리아 자매님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너무나 타락한 이 세상에 하느님의 진노의 잔이 넘치고 있으니 순교의 정신을 발휘해 자매님의 극심한 고통과 피 흘리는 고통을, 죄악으로 가득찬 이 세상 자녀들을 위해 봉헌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에 따라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과 성모님께 일치하여 이 세상 죄악에 대한 보속을 바치고 계시는데 이것은 율리아 자매님의 순교이시다. 병원에 입원해 계시던 율리아 자매님이 간신히 나오셨는데 우리 순례자들을 보시고 큰 미소와 사랑으로 명랑하게 웃어 주시며 성모님 동산에 갔던 50여명의 순례자 모두를 포옹해 주시고, 사진 찍는 데도 응해주셨고, 줄곧 미소를 잃지 않고 어린아이들과도 놀아주셨다.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그런데 갑자기 율리아 자매님이 보이지 않아 주위 사람에게 물으니까 자매님이 아프셔서 자동차 안에 들어가셨다는 것이었다.

이런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우리 몸이 아플 때 우리는 귀찮지 않은가? 다른 사람이 알아서 해주길 기대하고 그것이 안 될 때는 불평도 하고 원망도 하게 된다. 이런 것들은 사랑이 고통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행동들이 아니다. 우리는  율리아 자매님처럼 고통스러울 때도 미소를 잃지 않고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하겠다. 약 한달 전 미국에서 분도씨에게 편지를 받았다. 교황청에서 온 편지였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내용들이었다. 그래서 분도씨에게 그 사실을 드러내지 말라는 편지를 보내고 나서 그 날 교황청의 대주교로 근무하는 친구의 방문을 받았다. 주교님과 대화중 나주 성모님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었더니“아, 물론이죠.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셨다.

그래서 대주교님께 그렇다면 광주대교구에서 나주를 부정적으로 판단한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는데 잘 알고 있다고 하시면서 묻지도 않은 자세한 내용들까지 다 말씀하셨다. 내가 더 이상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곤란하지만, 주교님은 교황청 최고 지도자 되시는 분들께서 한국의 일부 신부와 신학자들이 문제가 있다고 말씀하셨음을 전해주셨는데 더 이상은 말씀드리지 않겠다.

 

1998년 10월 19일
Fr. Edward O’connor, SSC (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110 Corby Hall, Indiana, 46556-5680, U.S.A

 

첫 신혼여행은 나주 성모님의 집

 

    나는 1996년 1월에 나주를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시부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주님과의 첫 번째 신혼여행이 한국 나주 성모님의 집이었다. 1997년의 나주 방문은 성모님의 은총이 내 영혼 안에 와 닿는 영적으로 아주 힘이 되는 여행이었다.

그 당시 말레이시아에서 단체로 방문한 순례자들은 병들고 상처 입은 사람들로서 사랑과 은총을 바라는 이들이었는데, 얼마나 잘못 살아왔는가를 깨닫게 해주는 고해성사에 대해 가르침을 받고 여러 가지 은총을 경험함으로써 마음가짐과 태도들이 변화되었음이 확실했다. 매일 미사에 참석하고 자주 기도하는 그분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세 번째 여행을 통해서 성모님의 깊은 사랑과 어머니의 마음을 가슴속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 우리 각자 모두를 당신의 사랑의 품안에 품어주시고 안아주시며 감미로운 사랑 안에서 이끌어주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모님께서 특별히 사제들을 깊이 사랑하고 계심도 깨닫게 되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놀랍고 신비스럽다. 나는 여러 번의 순례를 통해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했기에 나주의 모든 것들을 진실로 믿는다. 하느님을 따르는 자녀들을 모아 그들의 영혼을 아름답게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아멘.

 

1998년 10월 19일
Fr. Paul Chee Haw Pau (폴 치 신부)
Bishop’s Office P.O. BOX 495, 96007 Sibu Sarawak Malaysia

 

성모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현존에 대하여

 

    찬미 예수, 주님 안에 친애하는 폴 세실리아 자매님께.

보내주신 5월 29일자 글월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동안 자매님께서 깊이 체험하신 성모님의 사랑과 그분을 통한 하느님의 현존에 대하여 기뻐하며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독일어로 번역 출판하심도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 좋은 일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내가 나주에서 목격한 이야기를 간단히 적어드리길 청하신 데 대하여 우선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교구의 관할권자가 공적 승인의 거부라는 소극적 표현이 아닌 신심 금지라는 적극적인 표현으로 결정 공지한 일에 대하여 같은 나라 주교로서 그 결정에 어긋나는 의견이나 견해를 공적으로 표명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분별없는 일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자매님이 원하시는 것을 해드리면서 미묘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1997년 5월 30일 ~ 6월 1일에 로마에서 개최된 Vox Populi Mariae Mediatrici International Leaders’Conference에의 참석 및 연설을 부탁받은 일이 있었는데 나는 그 때 연설의 어떤 대목에서 나주의 성모님과 교회 일치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였습니다. 그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나는 나주 방문을 간절히 원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며칠 후, 마침 신학교 문제로 마침 광주대교구 윤 대주교님의 전화를 받게 되었는데 얘기 끝에 나는 나주 방문의 뜻을 말씀드리고 대주교님의 양해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도 이미 나주 순례에 대하여 부정적 조치가 취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6월 12일 나는 은퇴한 그 교구 소속의 한 동창 신부의 길 안내를 받아 나주의 성모 경당을 찾아갔습니다.

우리는 그 곳의 누구에게도 우리의 방문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나는 다만 조용히 기도만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 그 신부와 나는 성모상 앞에서 묵주의 기도 5단을 바쳤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서 그동안 우리의 방문을 전달받고 들어온 박 루비노씨로부터 피눈물의 성모상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의 설명이 끝났을 때 몸져누웠다고 했던 율리아 자매가 밝은 표정으로 들어와 반가이 인사를 하더이다.

우리가 그 자매님을 만날 생각으로 간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은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우리는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성모상 위에 걸려있는 십자고상으로부터 큰 제병이 후두둑 소리와 함께 성모상 아래로 떨어지더이다. 우리는 놀란 가운데 감격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임을 확신하면서 잠깐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경당에 들어와 있던 10명 내외의 신자들을 향해 그 성체로 십자를 그으며 강복해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나주 본당 신부를 불러 성체를 성당으로 모셔가게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며칠 후 윤 대주교님으로부터 그 당시의 사정에 대하여 전화 문의를 받고 대답해드린 바 있는데 그것은 위에 적어드린 것과 동일합니다. 자매님의 요청 밖의 것이지만 이왕 이야기가 나온 김에 1994년 12월 16일자로 나주 사건에 대하여 피력한 나의 견해를 여기에 덧붙여 보내드립니다.

그동안 나는 나대로 그 일에 관심이 있어 정보를 수집해왔다. 나는 나주 성모상의 여러 가지 기이한 현상을 초자연적인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다른 곳이 아닌 하필 광주대교구 안에서 그것이 일어났다는 것을 나는 우연으로 보지 않는다. 광주대교구와 전주교구를 합쳐서 호남지방이라고 하며 그곳은 오랫동안 푸대접을 받아온 지방이고 그곳 주민들은 일반 한국인의 편견에 의해서 가끔 부당한 차별대우와 불이익을 받아왔다. 더욱이 1980년의 이른바 5. 18 광주 사건은 인간적이요 현세적인 그 무엇을 가지고도 치유시킬 수 없는 쓰라린 체험과 깊은 마음의 상처를 그들에게 심어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곳 지역교회들은 주민들과 뜻을 같이하여 손상된 명예의 회복과 받은 불의에 대한 보상을 위해 물리적 방법을 사용해오고 있는 터이다. 이러한 사정을 배경으로 하여 나는 나주 성모상의 초자연적 현상을, 그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심리적 고통에 대한 모정어린 위안 및 그들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의 제시와 회개를 통한 새로운 삶의 초대로 해석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시칠리아 섬 시라쿠사에서도 어느 부인이 모시고 있던 성모상이 눈물을 흘렸다. 1960년 12월에 내 자신 그곳을 순례할 기회를 가졌었다. 그 때 깊은 감명을 받은 것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교황님께서 지난 11월 초 시칠리아 사목 방문을 가신 길에 시라쿠사“눈물의 성모”경당을 봉헌하셨다는 기사를 읽은 일이 있다.

그런데 단순한 눈물 뿐 아니라 피도 흘리고 향유도 발산했으며 그 외 여러 가지 기이한 현상을 보인 나주 성모상이, 바로 그 지방의 거의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들에 의해 몰이해와 냉대와 심지어는 경멸까지도 받고 있는 사실을 나는 마음 아파하는 바이다.

만일 내가 믿고 있는 대로 그것이 주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 호남지방에 주어지는 크나큰 은총의 기회라면 그리고 그것이 한국, 특히 호남지방을 세계적인 순례지로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라면, 교회 당국의 몰이해와 방해로 말미암아 그것을 놓치고 만다는 것은 얼마나 억울하고 후회스러운 일이며 또 교회의 어머님께는 얼마나 큰 모욕이 되는 일인가!

지난 봄에 나는 나의 이러한 견해를 광주대교구장인 윤 대주교님께 개진한 바 있는데, 그 기회에 나는 그분에게 적어도 조속히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종용하였다. 또한 율리아 본인과 건전한 마리아 신심을 가지고 찾아가는 열심한 일반 신자들의 보호와 올바른 지도를 위해서도 무슨 조속한 결단이 있어야 할 것임을 진언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에는 악마가 끼어들어 역이용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끝으로 소위 정의구현 사제단과 같은 투사들은 일반적으로 성모 신심을 포함한 교회의 전통적 신심들을 경시하는 것으로 보아 양자는 서로 양립하기 어렵다는 것이 나의 소신임을 첨언하는 바이다.

세실리아 자매님과 자매님의 가정을 주님의 자비로우신 안배와 성모님의 따뜻한 보호에 맡겨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1999년 6월 7일
         000 주교

 

 

공지문을 내신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귀하께서 보내주신 1985년 시작부터 현재까지 있었던 나주 관련 자료들을 모두 읽었습니다. 저는 크리스챤의 입장에서 신앙의 눈으로 그 자료들을 읽었으며 신부의 입장에서는 신학적, 사목적, 그리고 교회법적인 견지에서 읽어보았습니다.

윤 대주교님께서 이처럼 부정적인 공지문을 내신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저는 그 공지문의 영문판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공지문에 대한 논평문도 읽었습니다.   

현재 닥쳐있는 위기는 성모님께서 당신의 뜻을 더 빨리 전파하시기 위한 과정임을 믿습니다. 아시다시피 주님의 부활에 대한 소식을 사도들이 전했을 때 그 당시의 종교와 정치 지도자들은 엄중한 조치를 취하여 이를 막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에서 압박을 하면 할수록, 복음의 소식은 더 빨리 온 세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나주의 메시지들은 긴급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나주의 일들을 시작하신 하느님께서는 그 메시지들이 빨리 전파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했습니다.  

성 교회의 가르침에 항상 충실하시고, 개별적인 신학자들의 사상을 따르지 마십시오. 교회법상으로 볼 때 교회 내의 최고 교도권은 한 교구의 주교님께서 행사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음 편지에서 남아 연방에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저희들의 활동에 대하여 상세한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999년 6월 20일
Fr. Godwin Nnadozie, MSP (가드윈 나도지 신부)
St. Mary’s Catholic Church
P.O. 127 Mafikeng 2745, North West Province South Africa

 

교황청에서 받은 인증서가 나주의 자료 속에

 

제가 나주의 성모님을 알게 된 지는 매우 오래 되었습니다. 분도 형제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나주 성모님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기에 여러 힘든 과정 속에서도 나주 성모님을 놓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는 몸이 매우 아팠기 때문에 10년 동안이나 사제가 되지 못하다가 교황청의 특별한 허락을 통해 교황님에게 사제서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6개월 전에, 책으로 둘러싸인 정글 같은 방에서 교황님께 받은 사제서품 인증서를 찾아보았는데 그렇게 소중하게 간직해 오던 인증서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성주간 때에 특히 바빴는데 그 때 분도 형제님께서 저에게 영문으로 된 나주 성모님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물이 담긴 상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바빠서 그 상자를 열어보지 못한 채 성주간을 보냈습니다.

저의 아버지께서 이번 부활절 다음날에 돌아가셨는데, 장례가 끝난 후 미국인들의 관습대로 장례식에 참석한 신학생과 동료 사제들과 평신도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조촐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저는 갑자기 그곳에 모인 여러 형제들에게 나주의 성모님에 대해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식사가 끝난 후 마태오라는 신학생과 함께 분도 형제님께서 보내주신 상자를 풀었는데 그 상자 안에 인증서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나주에 관한 자료들을 받은 것은 인증서를 잃어버리고 2개월 후입니다. 애타게 찾던 그 인증서가 바빠서 풀어보지도 못했던, 인증서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나주의 자료들에 끼어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제로서 제 삶은 특별히 나주 성모님의 성심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나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진정 성모님의 일들이고, 그 성모님의 일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아름답게 보고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며 저의 삶을 성모님께 봉헌할 수 있는 성모님의 사도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멘!

 

1999년 6월 30일
Fr. Fausto Zelaya (파우스트 젤라야 신부)
96 Tuscaloosa Ave. Atherton. CA 94027, U.S.A

 

매우 기뻐하며 열광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와 함께 기쁨을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성체께로 저희를 이끌어주시는 나주성모님상을 장엄하게 성당에 모시고 네 분의 신부님들과 미사를 공동 집전했는데 제가 주례를 했습니다.

미사에 온 모든 이들이 뜨거운 신심과 열정으로 참석했습니다. 강론을 하신 카푸친 회의 신부님께서는 성체와 성혈의 신비와 율리아 자매의 생애 안에서 성모님께서 어떻게 놀라운 역사를 행하여 오셨는가를 설명하셨습니다. 영성체 후에 성모님 상을 축성하여 성당 안에 미리 마련된 장소에 정중히 모셨습니다.

우리는 매주 월요일을 나주 성모님께 봉헌하기로 결정했는데 특별히 매월 첫 월요일에는 한 시간씩 성체 조배를 하고, 그 다음에 미사성제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모쪼록 이 신심이 저희 전체 교구 안에서 실시되도록 기도드려주십시오.

저는 항상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모시면서 주님께 대한 깊은 흠숭과 사랑을 가지기를 소망했는데 나주 성모님을 모시고 사람들이 점점 더 성체 안에 계신 주님께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면서 큰 만족을 느낍니다.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와 소식을 정기적으로 저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 강론 자료로써도 매우 요긴합니다.

보내주신 나주 관련 출판물들을 다른 신부님들에게도 열심히 나누어주고 있는데 그분들 역시 매우 기뻐하며 열광적으로 받아들이고 계십니다. 주님과 성모님 안에서 건강하시기 바라고, 축복을 보냅니다.

 

1999년 7월 22일
Fr. P. Paul Raj (폴 라즈 신부)
St. Mary Church Manbi, Karanataka State, India

 

저는 광주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작년 4월에 한국에 일주일 동안 있었습니다. 그때 나주에 왔는데 성모님께서 특별히 보호해 주심을 마음속 깊이 느꼈습니다. 하루는 나주본당에 갔는데 본당신부님이“여기를 어떻게 오셨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래서“나주 성모님 집에 왔습니다.”라고 했더니“지금 당장 본국으로 돌아가십시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저는 광주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리자 다시“나주는 인준나지 않은 곳이니 오지 마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광주 주교님은 인준을 내지 않으셨지만 로마 교황님께서는 좋은 방면으로 허락을 하셨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성모님 동산에서 기도를 많이 했는데 정말 예수님과 성모님이 현존해 계심을 느끼고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목욕도 하고 물도 마셨는데 그 물로 인해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을 너무너무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나주를 순례한 후 신앙적으로나 영적으로 많이 성장을 하였고 제 모든 문제점들을 성모님께 기도 드렸는데 성모님께서는 모든 문제점과 어려움들을 잘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999년 10월 19일
Fr. Patrick J. Sun (패트릭 제이 선 신부)
Our Lady of the Rosary Church
25, Pokfield Rd, Kennedy Town Hong Kong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순례자들과 함께 지난 1999년 6월 말부터 7월 초순 사이에 나주에 왔었는데 너무나 깊고 거룩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그 기억이 오랫동안 간직될 것입니다. 나주에 직접 가서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찾아오는 이들을 관찰하는 것이 나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기에 나주에 머무르는 동안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주를 찾는 많은 순례자들을 관찰하였습니다.

무슨 감시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제의 입장으로 볼 때 주님과 주님의 거룩하신 어머니께서 나주를 찾아오는 수많은 이들에게 퍼부어 주시는 많은 은총들을 관찰하는 데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축복 받은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주를 찾아오는 순박하고 진실 된 사람들을 초자연의 힘과 은총이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며, 뿌듯함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그들은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대한 순수한 믿음과 온전한 신뢰를 가지고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사랑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위하여 사랑으로 개입하심을 제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한 것은 저에게는 큰 놀라움이었으며 동시에 큰 기쁨이었습니다.

우리 가톨릭교회의 참된 쇄신이 나주로부터 퍼져나갈 것임을 확신합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에게 강복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2000년 2월 21일
Fr. Louis Bosmans (루이 보스만 신부)
690, rue St. Pie X C.P. 1210, Paspebiac, QC. Canada, G0C-2K0

 

확고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번 편지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받으신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이 곳의 활동들에 대하여 알려드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저는 하느님께서 율리아 자매를 도구로 삼아 우리 모두를 위하여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이 활동이, 우리 시대를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체가 하늘에서 내려오시고, 성모님 상에서 흐르는 눈물과 피눈물, 입에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적인 현상들은 성체 성사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확고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징표들이나 기적을 찾고 쫓아다녀서는 안 되겠지만, 우리는 하느님께서 어떤 징표들을 주셨을 때 그 징표들에 대하여 감사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비디오테이프, 사랑의 메시지 책, 그리고 다른 자료들을 가지고 성체 성사와 고해 성사에 대하여 일련의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강의를 한 후 그 비디오를 보여줍니다. 그랬더니 가까운 본당들과 먼 본당들로부터 와달라는 초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임들에서의 반응은 대단합니다. 강의가 끝난 후 어떤 신자들은 즉시 감실 앞에 꿇어서 기도를 드리며, 또 어떤 이들은 저에게 와서 고해 성사를 보겠다고 합니다.

사랑의 메시지에 대하여 강연할 때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많은데 그들의 눈물을 회개의 눈물이라고 해석합니다. 제가 많은 본당들을 순회하면서 하느님께서 이 시대를 위하여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말해줄 때, 성 바오로 사도가 말했듯이,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셔서 열매를 맺게 해주십니다.

1995년 10월에 저는 사제와 수도자 성소를 개발하기 위하여 150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모인 곳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12월 6일에는 예수 성심회 회원들 750명 이상이 모인 곳에서 강의했고 비디오를 상영했습니다. 12월 13일에는 100명 이상의 청소년이 모인 성서 공부에서 또 그렇게 하였습니다. 강연과 비디오는 그들에게 대단히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수많은 사람들을 성체 성사와 고해 성사에로 이끌어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저의 기도입니다. 한 모임에서는 독일에서 온 방문객도 크게 감동하여 저에게 와서 미사를 청했습니다.

율리아 자매와 나주에 관한 다른 비디오가 또 있으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드릴 것입니다. 아주 좋은 새해가 되시기를 빕니다.

 

2001년 1월 17일
Fr. Godwin Nnadozie, MSP (가드윈 나도지 신부)
St. Mary’s Catholic Church
P.O. 127 Mafikeng 2745 North West Province South Africa

 

성체모양으로 불타는 태양

 

성모님 동산에서 성체모양으로 불타는 태양을 보는 놀라운 징표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경당에서 장미 향기를 맡게 해주신데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2001년 3월 10일
Fr. JON  T. CHUN (죤 춘 신부)
3025, Magnolia Drive, TROY, OH, 45373, U.S.A

 

 

신할라(Sinhala)어로 번역되었습니다

 

Mary’s Touch By Mail 귀하

구세주의 모친께서 한국 나주에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 영문판이 제가 잘 아는 분을 통하여 이곳의 언어인 신할라(Sinhala)어로 만족스럽게 번역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언어인 신할라어로 이 메시지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안에 판권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001년 6월 12일
Bishop Marius Peiris (마리우스 페이리스 주교)
Archdiocese of Colombo
976 Gnanartha Pradeepaya Mawatha, Colombo 8, Sri Lanka

 

하느님께로부터 온 기적임을 믿는다

 

저는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6주년 기념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그리고 마치 순수한 어린아이들처럼 활짝 웃고 있는 여러분들 모두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정말로 자격 없는 죄인인 저에게 나주 성모님께서는 차고 넘치도록 너무나도 크신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천 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이곳 나주에 일 년에도 몇 차례씩 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95년, 96년, 그리고 97년 나주 성모님 눈물과 피눈물 흘리신 기념행사를 체육관에 모인 수많은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하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두 번의 공지문, 즉 윤공희 대주교님의 공지문과 최창무 대주교님의 사목 서한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분의 공지문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이토록 한국과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끊임없이 나주 성모님 집을 방문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저를 비롯하여 여러분 모두가 나주 성모님의 발현이 진실하고 참됨을 믿고 확신함과 동시에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박해를 받으면 받을수록 세계 곳곳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은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의 실현을 위해서 더욱더 열렬히 기도하고 있기에 나주 성모님의 인준은 하느님의 계획에 의해서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는 사실을 저는 조금도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저희 형님이신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는 만약에 말레이시아에서 이런 기적들이 일어났다면 당장에 인준을 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의 발현과 기적들이 제가 있는 교구에서 일어날 수도 있었겠지만 한국 나주를 택하신 것 역시 하느님의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율리아 자매님이‘한국 사람이 아닌 말레이시아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이것 역시 하느님의 계획인 것입니다.

1996년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말레이시아로  초청하셨는데 그때 미사를 드리던 중에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제 형님인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도 성체 변화의 기적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였는데 주교님께서는“나는 이것이 하느님께로부터 온 기적임을 믿는다.”하고 증언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는 율리아 자매님이 한국 사람이 아닌 말레이시아 사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율리아 자매님이 말레이시아 사람이었고 그런 기적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났다면 수 주교님께서는 틀림없이 인준을 하셨을 것인데 만약에 그랬다면 지금 여러분들 모두는 이곳 한국 나주가 아닌 말레이시아로 순례를 왔을 것입니다.

1995년 처음으로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왔다가 돌아간 뒤에 제가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나주 성모님의 은총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톨릭으로 개종했습니다. 그리고 순례를 다녀간 많은 사람들이 온유한 성격으로 변화되었으며 기도를 잘하지 않던 사람들도 기도를 아주 열심히 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격했는데 그 본당 신부님들이나 주교님들도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아, 이상한 일이다, 아주 놀라운 일이야!”하며 감탄 하셨습니다.

저는 9월 17일과 10월 19일, 두 번의 성체변화 기적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10월 19일 미사 중에 율리아 자매님에게 성체를 영해 준 뒤에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 되었는데 놀랍게도 심장 모양으로 변화된 성체가 마치 사람의 살아 있는 심장이 박동하는 것처럼 실제로 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체가 바로 예수님의 심장이라는 사실을 더욱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교황님께서도 성체변화의 기적을 목격하셨을 뿐만 아니라 인정하고 계시기에, 이태리에서 방영된 나주에 관한 방송에서 어떤 주교님도“교황님께서도 성체변화 기적을 목격하신 증인이시기에 나주 성모님은 반드시 인준 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의 본당 신부님들이나 주위의 신자들이 나주 성모님께 향한 여러분들의 사랑을 모독하고 비난할지라도 사랑으로 그들을 봉헌한다면 그로 인하여 오히려 여러분들의 믿음은 더욱더 굳건해질 뿐만 아니라 더욱더 성화되어 내세에서는 천국에 올라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철야 기도회를 마치고 돌아가겠지만 저희가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매주 목요 성시간과 첫 토요 철야기도회를 나주 성모님과 함께 하는 자녀들과 일치해서 기도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영혼은 언제나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 와 있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서로 몸은 떨어져 있지만 영혼만은 나주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함께 하고 있기에 우리의 심장은 성모 성심 안에 완전히 용해되어 하나의 심장으로 박동하는 것이며 일치된 저희들의 기도로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의 승리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01년 6월 30일 
Fr. Francis Su (프란치스코 수 신부)
St. Anthonys Church, P.O.BOX 269, 96107 Sarikei Sarawak, Malaysia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느끼십시오

 

저는 싱가폴에서 순례 온 로렌스 여 신부입니다.

제가 알고 지내는 신자들 중에 많은 분들이 나주 성모님께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계속해서 순례를 다니는 것을 보면서“그 사람들의 경제적인 여건과 현실적인 여건들을 감안해 볼 때 매번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일 텐데 저토록 열심히 순례를 다니고 있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나주 성모님께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나주 성모님 메시지 말씀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주 성모님을 제가 직접 실제로 보고 들으면서 체험해 보고자 순례를 오게 되었고 비록 이곳에 순례 와서 머물렀던 시간들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제 나름대로 확실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나라에서 순례 온 많은 순례자들과 이곳 한국의 순례자들이, 성모님께 향한 사랑만 아니라 하느님께 향한 사랑이 외적으로 들뜨지 않고 내적인 순수함과 진실함으로 열렬히 불 타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확신을 갖게 되었기에 여러분들에게 저 자신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용기를 가지라는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제가 순례를 마치고 돌아가게 되면 저에게 많은 사람들이 나주 성모님에 관하여 물을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여러분들이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느끼십시오. 그러면 확신을 얻게 될 것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순례 올 때에는 꼭 저의 학교 신학생들을 데리고 함께 순례를 올 것입니다.

 

2001년 7월 1일
Fr. Lawrence Yeo (라우렌시오 여 신부)
199 Ponggol 17th Avenue, Singapore 829645

 

더욱 확고하게 해주셨습니다

 

필리핀 비사야스 교구의 평신도들과 함께 한 이번 순례는 매우 개인적입니다. 저는 원래 나주에 대해서 아는 바가 매우 적었으나, 사람들이 나주 순례를 제의했을 때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저를 어릴 때 이미 성모님께 봉헌하셨는데 당시 저는 매우 병약했습니다. 현재 제가 건강함과 사제직분을 갖게 된 것은 동정 성모님께서 사랑으로 중재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나주 성모님 메시지는 사목자의 길을 감에 있어서 당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저의 결의를 더욱 확고하게 해주셨습니다. 당신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나주 순례 기간 동안 더욱 기도하게 해 주고, 의미 있게 해 주고, 영적으로 충만하게 해 주신 친절하고 다정한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희 교구의 모든 사제들과 수도자들을 성모님의 모성적인 돌보심과 보호하심에 맡겨 드립니다.  

 

2001년 9월 25일
A. CABAJOG, D. D, Bishop of Surigao (안토니 까바혹 주교) 
Villa San Miguel, km 2, P.O. Box 25, 8400 Surigao City, Philippines

 

교황성하께서 성체기적의 증인이 되셨습니다

 

자매님의 염려는 가톨릭교회 안의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러나 교황 성하와 바티칸에서는 전 세계에 걸친 가톨릭교회 안의 현황에 대하여 매우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성하께서는 당신께서 친히 목격하셨던 1995년 10월 31일 율리아 자매를 통하여 일어났던 성체기적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며 몸소 그 기적에 대한 증인이 되셨습니다.

성하께서는 2001년 3월 한국의 주교님들이 5년마다 있는 정기방문차 교황청에 오셨을 때 나주의 기적들에 대하여 주교님들께 직접 질문하셨습니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성하와 라칭거 추기경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그분들께서는 하늘로부터의 목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광주에 새로 부임하신 대주교님께서는 주위 신부님들의 압력에 계속 따르고 계십니다. 이제 바티칸은 보다 더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교회의 시큰둥한 침묵과는 대조적으로, 지난 수개월 동안에 나주의 기적들은 로마와 이태리 전역, 그리고 멕시코와 과달루페에서 공적으로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관심들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하늘로부터 오는 목소리를 감추어 버리거나 마치 없는 것처럼 계속해서 덮어둘 수는 없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교황청에서 개입해 주십사고 청원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교황청에서는 사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계시며, 조치를 취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이 징표들과 메시지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더 용기 있게 전파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황성하께서 드디어 이 기적들에 대하여 수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이 일에는 하늘이 개입하고 계신다는 것을 굳게 믿는 것이며, 우리 주님과 복되신 성모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설사 일부 신부님들과 주교님들이 막으려고 하여도 이를 허용치 않으실 것임을 확고히 믿는 것입니다. 나주에서 일어나는 기적의 징표들과 메시지들의 진실성에 대한 자매님의 믿음과 헌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1년 11월 16일
Bishop Roman Danylak (로만 다닐랙 주교)
Canon Patriarchal Basilica of St. Mary Major
302 South Kingsway, Apt2 Toronto on, Canada, M6S3T9

 

 

시간을 낭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은 나주 성모님께서 이 은총의 장소로 특별히 불러 주신 것이며, 또한 우리는 그 사랑에“아멘”으로 응답하여 여기에 온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나주 성모님을 사랑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곳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으로 놀라운 기적과 징표들을 직접 보고 또한 말씀을 듣고 있는데 그 누구도 하느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이곳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기적과 징표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2000년 전 어떠한 고통 속에서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를 오르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모님 동산에 흘려주신 예수님의 성혈은 바로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심장을 온전히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어주신 사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세상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지않고 온갖 죄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조차도 분열에 휩싸여 있을뿐 아니라 일부 고위 성직자들까지도 교황님께 순명치 않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고 계신 성모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 것이며 말씀을 주고 계신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저에게 성체 기적을 여러 번 체험케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체 기적을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제가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성체 안에 살과 피로 현존하고 계심을 전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모든 기적을 저뿐만 아니라 수 주교님과 많은 신자들도 함께 목격했는데 여러 번의 성체 기적 중에서도 지난 1995년 9월 22일 캐나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과 함께 한 미사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되었던 성체 기적은 매우 의미심장한 기적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성체 기적이 일어난 바로 그 장소에서 지난 6월 11일 율리아 자매님이 기도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나는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여러 가지 징표들을 한국 나주에서 보여 주면서 회개를 촉구했건만 나와 내 어머니에게 달려온 자녀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았구나. 나는 너희를 위하여 내 성심을 온전히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내어 주었다.”라는 말씀과 함께 성혈을 흘려주시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성체 안에 살과 피로 살아 계신 예수님의 현존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당에서도 가장 존경 받으실 수 있도록 제대 중앙에 모셔져 모든 이들이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찬양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구석진 곳이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버리니 왕 중에 왕이신 분이 홀로 외롭게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놀라운 기적을 여러 번 보여주시면서까지 우리 모두가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의 현존을 믿고, 진심으로 사랑하며 흠숭하기를 열렬히 원하셨던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신 예수님을 믿고 찬양하며 흠숭된 마음으로 모실 때, 예수님의 심장은 우리의 심장과 합일되어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 안에서 생활하게 되시는 것입니다. 우리들만이라도 나주에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 따라, 성체 안에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살아 계신 예수님께 향한 열렬한 사랑의 불꽃으로 타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교황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적을 직접 체험 하셨을 뿐만 아니라 나주 성모님의 발현을 믿고 계시기에 우리 신자들은 나주 성모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계신 교황님을 따르고, 교황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나주 성모님을 알지 못하면서 무조건 반대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망설이며 시간 낭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이상 낙담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용기와 확신을 가지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전하고 성모님의 향기를 만방에 전하여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의 승리의 때가 하루빨리 앞당겨 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아멘.

 

2002년 6월 30일
Fr. Francis Su (프란치스코 수 신부)
St. Anthonys Church, P.O.BOX 269 96107 Sarikei Sarawak Malaysia

 

예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믿습니다

 

2002년 8월 15일 오전 9시 30분 경, 나는 친형제인 프란시스 신부와 필립 신부와 함께, 1985년부터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나주의 성모님 동산 위에서 야외 미사를 공동으로 집전하였습니다. 그날,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및 한국의 순례자들이 미사에 참례하였으며 미사는 오전 10시 30분경에 끝났습니다.

캐나다에서 오신 로만 다닐랙 주교님께서 1995년 9월 22일에 미사 드리셨던 장소에 설치되어 있는 테이블 밑에서 방금 흘린 것으로 보이는 피가 발견 되었다는 말을 듣고 우리는 그 곳으로 갔습니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피 묻은 돌들이 자꾸 더 발견되었고 11시 20분경에 율리아 자매가 그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녀는 우리 주 예수님의 성심이 당신 백성들의 죄악과 배은망덕함으로 인하여 갈기갈기 찢어지고 많은 피를 흘리시는 현시를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 피는 돌들 위에 떨어졌습니다.

율리아 자매는 나의 두 형제 신부들과 나에게 피를 맛보라고 권하였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피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율리아 자매와 함께 성가를 불렀습니다.“예수님의 성혈로, 예수님의 성혈로, 우리 모든 영혼 육신 치유하소서.  아멘. 아멘. 아멘.”

또한 나는 그 곳이 1995년 8월 24일에 내가 미사성제를 거행했던 같은 곳이었음을 기억하였습니다. 그 때 율리아 자매의 입 안에서 성체가 살아계신 살과 피로 수 분 동안 변화되었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성혈을 흘리심과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고통 받으시는 것이 단지 2천 년 전에 일어났던 과거의 역사만이 아님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 주시기 위하여 이러한 특별한 현상이 일어나도록 우리 주 예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믿습니다.

2천 년 전에 일어났던 그 일들은 아직도 현실이며 유효하고 또 세상 끝 날까지 그러할 것입니다. 나는 몇몇 과학자들이 이 피의 철저한 검사를 위하여 노력 중이라고 알고 있는데 만일 그 과학자들의 결론이 이 피가 성모님의 피와 동일하다고 나온다 하더라도 우리는 놀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나를 참으로 놀라게 한 것은 나주의“본당 신부”가 율리아 자매와 그녀의 협력자들에게 아무 곳에서도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고 심지어는 주일미사 참례까지 금한 데 대하여 율리아 자매와 협력자들이 맹목적으로 복종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일주간에 하루를 따로 내어서 당신을 흠숭하도록 명하셨기에 우리 교회에서는 교도권으로써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주일과 몇 축일에 미사를 참례할 의무가 있도록 정하였습니다. 나주의 이 신부는 자기가 전능하신 하느님 보다도 더 권위가 있음을 보여 주려는 듯합니다.

유대아의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권위를 휘둘러서 예수님을 단죄했던 일이 바로 그러하였습니다. 죄인들의 회개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우리 주님과 우리 성모님께서 절박하게 우리에게 호소하심을 알고 우리 함께 계속하여 실천합시다.

 

2002년 8월 15일
Bishop. Dominic Su (도미니코 수 주교)
P.O. Box 495 96007 Sibu, Sarawak Malaysia

 

기적이 일어난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다         

                                                          

형님이신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서 7년 만에 나주 성모님께 다시 오시게 되셨는데 바로 오늘 성모님 동산에서 미사를 드리던 중 참으로 감동적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일어난 참으로 놀라운 기적은 바로 수 주교님께서 1995년 8월 24일 성모님 동산에서 미사를 드리실 때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난 바로 그 장소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곳은 또한 1995년 9월 22일 캐나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께서 미사를 드리실 때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성체가 심장 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기적이 일어난 바로 그 장소였습니다.

성체 기적이 두 번씩이나 일어났던 바로 그 장소에 오늘 예수님께서 당신의 심장을 온전히 열어 성혈을 흘려주시는 징표를 보여 주셨는데 마침 그 시간이 바로 저희가 미사를 드리던 중 거양 성체를 하던 시간인 오전 10시 15분과 일치하기에 이는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면서 2000년 전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들을 위하여 이토록 고통을 받으시면서 한없는 사랑을 보여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주님의 사랑 앞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곳에 와서 많은 기적을 보았고 은총을 받았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분들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주님의 찢긴 심장을 기워 주었으며, 얼마나 자신을 진심으로 주님께 봉헌했을까요? 율리아 자매님이 가장 슬퍼하는 이유도 바로 많은 사람들이 은총을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며, 되돌아서 버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년 두 번 이상 꼭 나주에 순례를 오는데 작년에는 네 번 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나주에 와서 은총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면 받은 은총을 잊고 살기에 이를 일깨워주시고자 오늘 예수님께서 당신의 심장을 열어 성혈을 흘려주신 것입니다.

제 형님이신 주교님, 그리고 제 동생인 필립 신부와 함께 오늘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그 성혈을 실제로 영했는데 살아 있는 사람 피와 똑같았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한국 나주를 찾아오시어 수많은 기적과 징표를 보여 주시며 말씀을 주신지 17년이나 되었지만 이 자리에 단 한 분의 한국 사제도 없으니 예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시겠습니까? 그러나 비록 한국 사제는 아니지만 지금 이 자리에는 저희 형님이신 수 주교님과 저희가 있지 않습니까?

율리아 자매님께서 영하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은 수 주교님과 캐나다 로만 다닐랙 주교님께서 직접 목격 하셨을 뿐만 아니라 1995년 10월 율리아 자매님이 교황님의 초청으로 로마에 가셨을 때 교황님과 함께 한 미사에서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기적이 일어났기에 교황님께서도 성체기적을 직접 목격하신 산 증인인 것입니다. 그래서 교황님께서는 나주 성모님과 성체 기적, 그리고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기적을 확실히 믿고 계시며 지금도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주의 깊게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께서 1996년 9월 말레이시아에 초청되어 오셨을 때 3천여 명의 신자들과 다른 곳에서 오신 많은 신부님들이 함께 한 가운데 저희 삼형제가 공동으로 미사를 집전했을 때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기적이 일어났는데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기만 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입안에 모셔져 있는 성체가 사람의 심장모양의 살과 피로 변화되고 실제로 움직이기까지 했기에 그 이후로 이를 목격한 많은 사람들과 미사를 드릴 때마다 우리가 모시는 성체는 바로 예수님의 심장임을 믿게 되었습니다. 성체는 바로 살아 계신 예수님의 심장이며, 또한 예수님께서 성체 안에 살과 피로 현존해 계신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확실한 사실입니다.

저는 나주에 올 때마다 율리아 자매님이 받는 고통을 보게 됩니다. 그 고통은 눈조차 뜨지 못할 정도의 고통이며, 때로는 임종을 준비하며 종부 성사를 보아야 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었습니다. 그 고통은 바로 인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마음과 온전히 일치한 고통들이기에 그 고통들을 보면서 저에게는 영광된 일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참으로 보잘 것 없는 죄인임을 절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은총의 자리에서 오늘부터라도 다시 새로 시작합시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진정한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따라서 주님을 닮아 가도록 노력합시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나주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주님께로 나아갑시다.

 

2002년 8월 15일
Fr. Francis Su (프란치스코 수 신부)

 

전 세계 모든 성모님 발현지의 완성

 

나주 성모님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분이십니다. 저는 세계 곳곳에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곳은 다 가보았지만 나주 성모님과 같은 크신 은총으로 발현하신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아니 이곳 나주는 전 세계 모든 성모님 발현지의 종합이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루르드에서 성모님께서 은총의 샘물을 주셨다면 이곳 나주에서도 은총의 샘물을 주셨고, 이태리 란치아노에서 성체 기적이 일어났다면 율리아 자매님의 입안에 모셔진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여러 차례나 일어났으며, 수많은 태양의 기적, 치유의 기적, 그리고 성체 예수님께서 이곳 나주 성모님 집에 직접 내려오신 기적도 여러 번 일어났기에 이곳 나주는 모든 성모님 발현지에서 보여주신 기적을 초월하여 성모님 발현지의 종착지이자 완성이라고 해도 옳을 것입니다.

저희 형님인 주교님과 저 그리고 동생 필립 신부와 우리 삼형제는 실제로 주님의 성혈을 영했는데 그 당시에도 성혈이 굳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더 지난 오늘 그때 흘려주신 성혈이 아직도 굳지 않은 채로 보존되어 있는 것을 몇 분의 신부님들과 함께 직접 목격하게 되었기에 저에게 맡겨진 소명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에게 맡겨 주신 소명을 완수하고자 하는 결심을 더욱더 굳건하게 다지는 은총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오신 분들 모두는 바로 나주 성모님의 뜻을 전파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로 불러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과 통하는 말씀이기에 이는 바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지름길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2002년 10월 19일
Fr. Francis Su (프란치스코 수 신부)

 

과학자들이나 교수님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주 성모님 물에 관한 은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3년 전 벨기에 신자들과 함께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올 때 저희 일행 중에는 헝가리 오신 과학자 교수님이 한 분 계셨는데 순례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때 나주 성모님 물로 축성하여 만든 성수를 작은 병에 담아가지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간 그 분은‘나주 성모님 물이 일반 물과 어떻게 다를까?’하는 궁금증이 일어서 헝가리 국립 세균 연구소에 근무하는 물에 관한 전문가에게 맡겨 나주 성모님 물에 관한 성분 분석을 정밀 조사하게 되었답니다. 정밀 조사 결과 나주 성모님 물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박테리아나 병균 등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놀라운 현상이 있더랍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 물을 조사했던 과학자들은“이론적으로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야”하며 이 기적 현상에 관하여 매우 신기해하고 의아해하면서도“잘 모르겠어. 도대체 나주 성모님 물에서는 왜 해로운 박테리아균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완전히 무력해지는지 도무지 모르겠어.”하며 그저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더랍니다. 그리고 그 과학자들은 또 다른 실험으로 수돗물 1리터에 나주 성모님 물 7방울을 떨어뜨려 놓은 뒤 24시간이 지난 후 다시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참으로 뜻밖의 결과가 나타 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주 성모님 물 일곱 방울을 떨어뜨려 놓은 1리터 들이 수돗물에서도 나주 성모님 물을 조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해로운 박테리아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한 채 완전히 무력해져 있었기에 조사를 담당한 과학자들이나 의뢰했던 교수님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나주 성모님 물 한 방울만으로도 평범했던 물이 나주 성모님 물과 같은 은총으로 변화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제가 가지고 있는 나주 성모님 물이 얼마 없으면 그냥 평범한 수돗물에 일곱 방울만 떨어뜨려서 가지고 다니면서 나주 성모님 물이라고 나누어줍니다. 나주 성모님 물은 바로 성모님의 젖이기에 특별한 은총의 물입니다.

얼마 전에 캐나다에서 59세 되신 어떤 자매님은 23살 때부터 배에 심한 통증이 계속되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3년 전 나주 성모님 집에서 가져온 성수를 주면서 약을 먹을 때마다 나주 성모님 성수와 같이 먹는 것을 잊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 그 자매님은 나주 성모님 성수로 인하여 36여 년간이나 심하게 앓아 오던 배의 통증이 완전히 치유되어 고통에서 해방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중에 혹시 약을 먹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현대 의학이나 약에 의존하더라도 반드시 나주 성모님의 물과 함께 드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완치될 것입니다.    

 

2002년 10월 19일
Fr. Louis Bosmans (루이 보스만 신부님)
690, rue St. Pie X C.P. 1210, Paspebiac, QC. Canada, G0C-2K0

 

오늘 아주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저는 매일 드리는 미사에서 성체를 축성하고 물과 포도주를 성혈이 되도록 축성하지만 실제로 물과 포도주가 성혈로 변화되는 것을 단 한 번도 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주 특별한 체험을 했습니다. 지난 8월 15일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성혈이 묻어 있는 작은 돌을 보게 되었는데 맨 처음에는 굳어 있는 것처럼 보이던 성혈이 서서히 녹아내리듯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나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나주에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극한 정성으로 드리는 우리의 기도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반대하고 계시는 주교님의 생각도 바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앞으로 저는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기도해 주십시오.

 

2002년 11월 24일
Fr. Raymond from U.S.A (레이몬드 신부)

 

예수님의 성심과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이 함께 하는 곳

 

제가 성모님 집을 방문하기 시작한 지 올해가 꼭 8년째 되는 해입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께 올 때마다 나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제 영혼이 새롭게 생기 돋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러분이 성모님께 묵주기도를 바치고 율동에 맞추어 찬미를 부를 때에는 마치 천사들이 춤추는 듯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매번 나주 성모님께 올 때마다 아름답게 봉헌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항상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밤 저와 여러분에게 특별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이곳 나주가 예수님의 성심과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이 함께 하는 곳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깨끗하게 정화시켜서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기적의 샘물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나주에 오실 때에는 성모님의 학교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황님께서 10월과 올 4월에 내리신 두 글, 즉 묵주기도를 열심히 하라는 것과 성체께 더욱더 열렬한 사랑을 가지라고 하신 것인데 바로 이 나주야말로 교황님의 두 가지 권고를 다 지키 있는 곳이며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주에 올 때마다 성모님의 사랑을 느낄 뿐만 아니라 성모님의 뜨거운 사랑과 함께 예수님의 불타는 사랑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께서는 저를 예수님의 성체로, 그리고 예수님의 성혈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나주에 있는 동안 많은 성체의 기적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성체를 영해줄 때 성체의 변화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네 번씩이나 제 눈으로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이곳 나주가 요한 보스꼬 성인께서 141년 전에 보신 환시에 나타나 있는 두 기둥과 같이, 성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뚜렷한 현존으로 존재하시며 인도하고 계신다고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자! 여러분 이제 우리의 가족, 우리의 사회, 우리의 교회, 그리고 우리 생애의 모든 것을 두 기둥 사이에 닻을 내립시다. 우리가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과 예수님의 성심에 우리 인생의 닻을 내릴 때 우리는 그 두 분의 기둥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 홍콩에서는 사스라는 전염병으로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했는데 오늘 보니 홍콩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군요. 오늘 여러분들은 성모성심과 예수성심에 닻을 내리신 사람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6월 30일
 Fr. Francis Su (프란치스코 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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