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머릿말

성직자 체험록 1

성직자 체험록 2

성직자 체험록 3

성직자 체험록 4

 

성직자 체험록 5

 

1. 그동안 나주 성모님께서는 메시지 실천에 대한 많은 열매들을 맺게 해 주셨는데 이 열매들을 책으로 엮어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원하셨기에 나주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은총을 받은 몇몇 사람이 모여 성모님의 원의에 따라 이책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호소하셨습니다“내가 원하는 이 책은 고갈되어 버린 영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책이며 그로 인하여 메시지 실천은 증폭될 것이다. 그것은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어 나를 찾을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된 체험들은 열매이고    산증인 들이다. 낮에 걸어다니는 사람은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밤에 걸어 다니면 빛이 없기 때문에 걸려 넘어질 것이다.  어서 퍼뜨려라. 그러면 많이 얻을 것이며 수많은 양떼 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1995. 6. 19. 나주 성모님 메시지 중에서-

 

 

 

2. 전에는 저도 광주교구의 말만 믿고 나주를 반대했던 성직자 중에 한 명이었지만 나주에 와서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느끼게 되어 제가 사제가 된 것이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이 겪으신 것들을 증거 하는 것이 그 어떤 강론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율리아 자매님이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여 우리에게 보여준 예수님의 피 흘리는 사랑의 고통은 훌륭한 백 마디 천 마디의 말보다도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나주에 와서 사제로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이 거룩한 장소에서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체험했습니다. 저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인도네시아 프란치스코 사베리오프라자수타 주교님의 말씀 중에서

 

   
 

 

 나주성모님에 관한 성직자 체험록 5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 하였습니다 - 폴 벌처론 신부

허리를 치유시켜 주신만큼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 -정 라우렌시오 신부

제 일생일대에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 장 홍빈 신부

마르가리따 알라콕과 나주성모님 - 장 홍빈 신부

마리아의 구원방주 대 성전이 세워질 것입니다 - 프란치스코 수 신부

나주성모님을 통한 사랑의 기적들- 에스 어거스틴 신부

나주에 오기를 12년 동안이나 기다렸습니다 - 에스 어거스틴 신부

율리아와 3일만 함께 살면 성녀 되겠네! - 장 홍빈 신부

홀딱 반했습니다 - 요한 호크바터 신부

나주는 세계 최고의 성지입니다 - 코나드 스토크너 신부

나주는 가장 특별한 성지입니다 - 빈센트 휴즈 신부

확실히 체험했습니다 - 패트릭 신부

이 엄청난 축복을 영원히 간직할 것 - 리잘리노 가르샤 신부

저한테 더욱더 힘을 주었습니다 - 미카엘 마리야나 신부

이틀 동안 제 눈으로 또 기적을 목격하였습니다 - 피터 쾅 레 신부

율리아 자매님은 우리 가톨릭교회의 제일가는 예언자 - 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나주 같은 곳은 이 세상 어디도 없습니다 - 폴 벌처론 신부

가장 큰 기적은 바로 오늘입니다 - 가브리엘 신부

그것은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 폴 벌처론 신부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을 금지해서는 안 됩니다 - 루이 보스만 신부

나주에 순례 왔던 사람들은 모두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 준바낙 수사

경천동지할 수많은 성체기적 - 장 홍빈 신부

복낙원의 미래를 노래하고 있는 계시록의 완성 - 정 라우렌시오 신부

사탄의 횡포와 가예언자의 실체 - 장 홍빈 신부

지상의 권력이란 뜬구름 같이 헛된 것이거늘 - 정 라우렌시오 신부

“내 탓”의 영성 - 장 홍빈 신부

성모님 인준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입니다 - 장 홍빈 신부

하느님께서는 나주라는 곳에 성모님 동산을 마련하셨다 - 정 라우렌시오 신부

광주교구의 말만 믿고 나주를 반대했던 성직자였어요 - 프란시스쿠스 주교

울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폴 메이어 신부

그것은 바로 성모님의 사랑과 현존입니다 - 폴 벌처론 신부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쁩니다 - 알로이시오 P. 신부

저는 정말로 주님을 보았습니다 - 폴 메이어 신부

내 생애에 그렇게 오랫동안 울어 본 것은 처음입니다 -     신부

현존을 체험하였습니다 - 프란시스쿠스 주교

뉴 올리언스 신문에 나주기사가 실렸습니다 - 폴 벌처론 신부

전립선암이 치유 되었습니다 - 알로이시오 P. 신부

이것은 제가 나주에서 직접 체험한 기적입니다 - 폴 메이어 신부

나주성모님 호칭기도를 만들어 매일 하고 있어요 - 재그디시 팔머 신부

향기로운 주님의 작은 꽃 - 장 홍빈 신부

구원의 신비인 성체 성사의 큰 권한을 받은 사제들 - 정 라우렌시오 신부

광주 대주교님께 드리는 서한 - 루이 보스만 신부

나주 관련 심사 위원회에 드리는 서한 - 로만 다닐랙 주교

교황청 신앙교리성성 장관님께 드리는 서한 1 - 요셉 호믹 신부

교황청 신앙교리성성 장관님께 드리는 서한 2 - 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성 장관님께 드리는 서한 - 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한국의 광주교구장의 공지문과 율리아 자매 - 이게다 도시오 신부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 하였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라파에테 교구에서 온 로마 가톨릭 사제 폴 벌처론입니다. 성 금요일에 율리아 자매를 통하여 예수님 수난고통의 징표를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전부터 율리아 자매는 이미 예수님의 가시관고통과 편태고통을 받았으며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또한 낙태 보속고통으로 배가 부르며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중에 율리아 자매는 여러 번 쓰러졌으며 고통으로 기진맥진하였습니다.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 근처에 도착했을 때 율리아 자매는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제가 건네준 손수건에 묻은 피를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 하였습니다.

잠시 후 성모님 동산 비닐성전 대기실에서 율리아 자매의 양쪽다리에서 참혹한 채찍자국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녀를 위로해 주지 않을 수 없었으며 허리를 굽혀 그 상처에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가 저를 쳐다볼 때 그녀는 마치 제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보는 것처럼 저를 쳐다보았으며 그 순간 율리아 자매로부터 사제직분의 충만함을 인정받는 듯 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성경을 통하여 고통을 받아야할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님에게 모든 고통을 허락하시고 그리고 죽음과 함께 천국으로 불러 올리셨습니다. 고통은 구원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각자의 십자가를 통하여 저희 모두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생 동안 이날을 항상 기억할 것이며 개인적으로 이 모든 초자연적 영적 사건들은 진실이며 편견과 과장이 없음을 증언합니다.

 

2009 년 4월 11일
 Fr. Paul Bergeron (폴 벌처론 신부)

 

 

허리를 치유시켜 주신 만큼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

 

저는 치유은총을 들을 때마다 기뻤어요. 저도 육체적인 치유 받은 것에 대해 얘기를 짧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 때 공을 차다가 공을 헛차는 바람에 공에 미끄러졌어요. 뚝 떨어져서 그때부터 허리를 다쳤고 지금까지‘그렇게 살아야 되는가보다.’하고 살아 왔어요. 언젠가 엑스레이도 찍어보았는데 좀 잘못되었더라고요.

십자가의 길 한 번 하고 나면 허리가 너무 아팠고, 묵주기도 할 때는 고통이 배가 되고, 미사드릴 때쯤에는, 세배가 되고, 성체강복 할 때는 한걸음 떼기가 힘들 정도로 허리가 무겁고 아팠습니다. 그래서‘저를 이쪽에 불러서 일을 시키실 요량이라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려주시고 암 환자도 치유 시켜주시면서 왜 나는 이런 은총도 안주시는가?’하고 기도했어요. 사실 많은 은총을 받고 있지만, 그렇게 투정을 가끔씩 부렸어요.

그런데 지난 성 금요일에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돌때 자매님을 부축해 옆에서 한쪽 손을 잡고 올라가는데 제가 사실 너무너무 힘이 들어서‘율리아 자매님 쓰러지기 전에 내가 먼저 쓰러지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9처쯤에 제가 십자가를 졌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다시 쓰러지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내려왔는데 평상시 느꼈던 통증을 전혀 못 느끼겠는 거예요.‘남들처럼 치유 받았나?’하다가‘일시적일 수 있으니까 경과를 두고 봐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허리가 안 아픕니다. 그래서‘주님과 성모님께서 여기를 불러주신 이유가 일을 시키시려고 부르셨구나. 허리를 치유시켜 주신만큼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라고 감사기도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5월 2일
Fr. Lawrence Jung (정 라우렌시오 신부)

 

 

제 일생일대에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나주성모님을 알게 되고 율리아 자매님을 만나게 된 일은 제 일생일대에 있어 가장 큰 은총이며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왜냐면, 율리아 자매님은 자신의 온몸과 영혼을 관통하는 희생 보속고통을 통해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릴 수 있는지를 실천적으로 보여주면서 모든 이들을 하느님의 사랑 안으로 이끌어 들여 함께 천국 가기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제로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는 메시지 말씀을 따라 삶으로써 천국을 얻은 분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 작년에 선종한 노 안드레아 형제님도 그중 한 분입니다. 안드레아 형제님은 우리의 순교선열들처럼 참으로 심지가 굳은 분이었습니다. 나주성모님을 통해 은총을 받으신 그분은 PD수첩과 자동파문을 선언한 교령에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성모님을 향한 자신의 믿음과 신념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그리고 시간만 나면 부인과 함께 성모님집과 동산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하며 생활의 기도를 꾸준히 실천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분은 돌아가셨을 때의 모습이 생전 모습보다 더 평화스러웠고 입관예절을 할 때 주님께서는 시신을 덮은 흰 보에 성혈을 내려주셨고 성모님께서는 향유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종한지 48시간도 지나지 않은 장례미사 때 가족들이 영성체를 하고나서 눈부신 흰옷을 하늘하늘 휘날리며 천국으로 오르는 모습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보여주셨습니다.

과연 무엇이 노 안드레아 형제님을 이토록 빨리 천국에 오를 수 있도록 하였을까요? 그것은 바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여 작은 영혼이 되었기 때문이며 이렇게 빨리 천국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은 성인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율리아 자매님이“성인 신부님 되세요.”하고 말씀하실 때‘에이, 어찌 내가 성인이 될 수 있겠는가?’하지 않고“아멘”합니다. 그것은 제가 성인 신부될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성인들께서 사신 삶을 그대로 본받고자 하느님께 드리는 약속이며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성인성녀들과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묵상하면서 그 길을 따라 살겠다는 각오와 결심으로“아멘”하신 분들은 모두 성인성녀가 되실 것입니다. 왜냐면 성모님은 우리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신까지도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연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천국 가는 방법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아멘”“내 탓이오”“셈치고”“봉헌의 삶”“생활의 기도화”를 실천하는 작은 영혼, 즉 성인성녀가 되는 지름길을 알려 주셨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꼭 이루어질 것이라 굳이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뛰어난 영성이라도 교만하거나, 조건 없는 사랑과 자기희생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본받도록“님 향한 사랑의 길”을 출판하게 하셨습니다. 인천교구장님이셨던 나 굴리엘모 주교님께서는 나주성모님“사랑의 메시지”를 성경의 현대판 주해서라고 극찬을 하시면서 메시지 책자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면서 다 헤지도록 읽고 또 읽으셨는데, 저는“님 향한 사랑의 길”이야 말로“사랑의 메시지”의 주해서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1992년 5월 3일 불목하던 가족들과 죽어가던 한 영혼을 위하여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한 율리아 자매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애타적 사랑을 실천하며 봉헌된 삶을 영위할 때 네 영혼의 은밀한 곳으로부터 향기로운 번제가 올려져 나의 위대함과 너의 보잘것없음 가운데 놓인 심연을 채울 것이다.”라고. 물론 그 가정은 구성원들 모두가 회개하고 서로 용서하여 육신의 치유를 덤으로 받고 성가정이 되었으며 죽어가던 시어머니도 살아나는 놀라운 사랑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나주 성모성심의 사도로 불림 받은 사랑하는 순례자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도 영혼의 은밀한 곳으로부터 향기로운 번제가 하느님 대전에 올려질 수 있도록,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희생하고, 서로 사랑하면서 일치하여, 승리의 그날까지 충성을 다해 더욱 용맹하게 전진합시다.

그러면 마지막 날 친 어머니가 되어주신 성모님께서는 우리 영혼을 들어 올려 주님 계신 천국으로 곧바로 데려 가실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바로 공덕을 쌓는 지름길이며 성인성녀들께서 사신 봉헌의 삶일 것입니다. 사제생활 38주년을 맞이한 2009년 오늘‘영원한 당신’의 초대에 감사하며 주님께서 영원한 천국으로 부르시는 그날까지 당신의 초대에 성실히, 그리고 용맹이 응할 수 있는 은총을 빌며 사랑하는 순례자 여러분들도 그 은총에 초대받으셨음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5월 16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마르가리따 알라콕과 나주성모님

 

오늘은 예수성심대축일인데 예수성심께 대한 신심은 성모 방문 수녀회의 예비수녀인“말가리따 알라콕”성녀에게 1673년부터 1675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주님께서 특별한 계시를 보여주신 것에 기인합니다.

1673년 2월 27일 예수님께서 성녀에게 발현하셔서“내 마음은 모든 사람들, 특별히 너를 깊이 사랑한 나머지 더 이상 그 열애의 불길을 내 심중에 품고 있을 수가 없어, 너로 하여금 그것을 전파하도록 보여준다. 네 마음을 달라”고 하시고는 성녀가 그 말씀에 순종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가슴에서 마음을 상징하는 심장을 꺼내어 당신의 성심 속에 넣으시고 그런 다음 당신의 가슴에서 심장 모양의 불길 같은 것을 꺼내 성녀의 가슴 속에 넣어주셨습니다.

그 후 성녀는 언제나 가슴이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발현에서 예수님께서는 상처받은 성심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은 첫 번째 금요일에 영성체 하는 것과 매주 목요일 밤중에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하며 그 괴로움을 같이 하라는 것이었는데 나주만큼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을 공경하고 성시간 기도를 열심히 하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가리따 알라콕 수녀님에게 단지 4차례만 발현하셨을 뿐인데 예수님의 원의에 순응하신 수녀님은 성녀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나주는 어떤 곳입니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친히 양육하시고자 2000년 전 예수님을 키우신 참젖을 주시며 오셨습니다. 이 측량할 길 없는 모든 은총은 한 사람의 가없는 사랑과 살신성인의 희생 보속고통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발현 사건은 단 한 번만 있어도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사건이며 큰 은총입니다. 그런데 나주는 다 기억할 수 없을 정도며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아마 전 세계의 모든 발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이 세상의 죄악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한 작은 영혼의 사랑과 희생이 주님과 성모님을 감동시키고, 하느님 아버지까지 감동시켰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른 곳의 발현은 주로 시현자들만이 성인성녀가 되었다면 나주의 발현은 한 작은 영혼의 기도와 탄원에 힘입어 예수님께서는 성혈로써, 성모님께서는 향유와 참젖으로 친히 우리를 양육하시어 우리 모두를 성인성녀의 길로 초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인성녀의 발자취를 따라 완덕을 향하는 지름길은, 나주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와 그 영성을 따라 사는 것인데 그것은 바로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사랑을 묵상하고 실천하는 단순한 믿음과 행동에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때 불타는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갈증을 채워드리는 것이며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을 현양하며 전파하는 지름길인 것입니다. 2008년 3월 1일 예수님께서는“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너희가 이곳에 와서 받았고 또 받고 있는 측량할 수도 없는 이 고귀한 은총들을 누리지 못하였다.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예쁘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해 내 작은 영혼을 도와 일하는 너희에게야 말로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나와 내 어머니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생활 전체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너희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뿐만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모든 것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성모님께서는“사랑하는 자녀들아!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너희의 주님께서 하신 말씀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이며, 너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달아든다면 활활 타오르는 예수성심의 불꽃은 더러워진 영혼육신의 추한 때를 깨끗이 소멸시켜 주실 것이다. 설사 이 세상이 없어진다 할지라도 너희의 주님과 나를 따르는 너희를 반드시 지켜 줄 것이며, 마지막 날, 기쁨과 사랑과 평화와 행복만이 가득한 천국으로 인도해 줄 것이다.”고 하셨으니 우리 모두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해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앞당기도록 합시다. 아멘.

 

2009년 6월 18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마리아의 구원방주 대성전이 세워질 것입니다

 

저는 2주 피정을 하는 동안 성모님께서 저와 수많은 자녀를 위해서 흘려주신 눈물로 인해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많은 자녀들이 타락으로 파멸의 길로 가고 있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제가 너무나 죄인이고 너무나 부족하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4년 전 나주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995년 5월 나주성모님을 뵙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천상 어머니의 사랑을 강하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신 나주성모님의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했을 때 온 전신이 성모님 사랑으로 가득 찼습니다.

저는 성모님의 크신 사랑을 느끼고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는데 그 순간 성모님께서 향유를 한 병 가득 제게 부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성모님의 손을 잡고 어린아이로 다시 태어나 진짜 성모님의 아기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따르려면 예수님께서 그랬던 것처럼 어린 아기가 되어 성모님께서 젖을 먹여주시면 젖을 먹고, 기저귀를 갈아주시면 그대로 따르며 순응하는 단순하고 봉헌된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순례자들이 자꾸 제 옆으로 오려고 했습니다. 왜냐면 제게서 성모님의 장미향기가 아주 짙게 풍겼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본당 신부님들로부터 많은 박해를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그 고통들을 희생 제물로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성모성심의 승리가 더 빨라질 것이며 더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교님이신 형님도 나주를 진정으로 사랑하십니다.

주교님께서는 나주에 올 수 있는 그날만을 고대하고 계십니다. 주교님께서는 박해 때문에 못 오시니까 대신 저를 보내서 주교님의 사랑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희생을 우리의 주교님들과 사제님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바쳐드리도록 합시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께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24년간을 예수님과 성모님의 찢긴 마음을 기워드리기 위함과 죄인들이 회개하기를 바라면서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이 박해와 이 십자가와 이 고난을 통해 승리는 꼭 오고야 말 것입니다.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이 우리 심장과 함께 하도록 합시다.

우리의 심장을 가장 완전한 사랑이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심장에서 오는 완전한 사랑 그리고 하느님의 작은 영혼인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에 합일되도록 합시다. 지금 인류복음화성성의 장관이신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은 나주를 이미 공적으로 인정하셨고 교황청의 많은 고위 성직자들도 나주에 대해 호의적으로 지원하고 계십니다.

교황청은 이미 나주에 대한 조사를 정식으로 시작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예수님과 성모님께 더 신뢰를 가지십니다. 성모님께서야말로 사탄의 머리를 깨부수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은 우리의 고통과 희생으로 곧 승리하십니다.

우리를 승리로 이끄실 성모님의 손을 꼭 잡으십시오. 나주는 세계 모든 곳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자들이 올 것이기 때문에 할 일이 너무나도 많고 그때가 되면 비닐성전 대신 마리아의 구원방주 대 성전이 여기에 세워질 것입니다.

 

2009년 6월 30일
Fr. Francis Su (프란치스코 수 신부님)

 

 

나주성모님을 통한 사랑의 기적들

 

친애하는 율리아 자매님과 형제자매 여러분들께.

저를 따뜻이 환영해 주시고 또 저를 위해 기도드려주신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곳 나주에서 우리 성모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이 행복합니다. 제가 여기에 있는 것은 하느님의 섭리입니다. 인도 쿰바코남 교구의 사제인 저는 록폴 형제님의 도움을 받아 성모님께 대한 사랑으로 순례 여행길에 오른 한 순례자입니다.

저는 록 폴 형제로부터 나주에 내려주시는 하늘의 징표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그는 제 여동생인 캐롤린 수녀에게 사랑의 메시지 책자 몇 권을 주면서 전파하도록 했습니다. 동생은 책 한권과 사진들을 저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록 폴 형제는 1999년에 나주성모님상을 선물했고 저는 그때부터 제 방에 모셨습니다.

2002년 저는 미카엘 파티 교구를 위해 성모님 대회를 아다이칼라사미 보좌 신부와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주성모님상을 집집마다 모시고 가서 각 가정마다 24시간씩 모시기로 했습니다. 이 제안은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성모님을 환영하기 위하여 자기 집들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이웃과 친지들을 초대하여 온 낮과 밤 동안 집에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 집들을 방문하시는 동안 가정에 풍성한 은총을 내려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현존을 체험하였습니다.

어떤 가정에 처음 나주성모님을 모셨을 때 성모님께서는 치유의 은총을 내려 주셨습니다. 6개월 된 아기가 그 다음 날 수술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걱정에 찬 그 부모는 아기를 안고 와서 나주성모님상 앞에 뉘여 놓고 성모님께서 기적의 손길을 뻗쳐 만져주시기를 기도드리며 하루 종일 거기다 아기를 두었습니다.

다음날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는 아이가 치유되어 있는 것을 보고 대단히 놀랐습니다. 나주성모님의 치유 소식이 널리 퍼졌고 교구의 모든 가정들이 나주성모님상을 초대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쿰바코남의 가르멜 수도원에 연락하여 그 수도원 경당에 모셔져 있던 또 하나의 나주성모님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두 분의 나주성모님상들로써 저희 관구의 15개 본당과 10개의 공소에 있는 총 300집이 넘는 가정들을 성모님께서 방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어느 가정에서 자정까지 기도를 드리던 사람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 3시에 다시 일어나서 기도드릴 생각으로 눈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잠이 들지 않고 있던 한 부인은 성모님께서 집안을 걸어 다니시며 집안의 모든 방들을 축복해 주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어떤 가정에서는 나주성모님상의 성모님께서 머리를 한 자매님 쪽으로 향하시며 미소를 지으셨다고 합니다.

- 어떤 과부가 아들을 잃어버렸는데 2년 이상 아들의 행방을 몰라 아들을 찾는 것까지 포기할 정도로 지쳐버렸습니다. 우리가 나주성모님상을 그 집에 모셨을 때 그녀는 아들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기도 후에 저는 이틀 안에 아들로부터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급히 저에게 달려와서 아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전해 주었습니다.

- 그밖에 많은 기적들이 성모님을 모시는 가정들에서 일어났습니다. 성모님의 방문 덕분에 본당은 영적으로 쇄신되었습니다.

- 불목하여 갈라져 있던 많은 가정들이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 전에는 본당 지역 안에 자살하는 이들이 많았었는데, 나주성모님상을 모신 이후 6년 동안 단 한 건의 자살만이 있었습니다.

- 18년 간 음주에 빠져있던 남자가 있었는데 나주성모님의 방문 첫 날 술을 끊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많은 예들 중 단지 약간일 뿐입니다.

- 많은 이들이 낙태는 살인이며 하느님의 계획을 거스른 죄악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거의 대부분의 가정들이 복되신 성모님께서 참으로 그들과 함께 현존하심을 깨닫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 성모님 대회가 대대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소 관구들로부터 온 7,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흘 동안 매일 성모님에 관한 가르침들, 묵주기도, 성체의 흠숭과 예절에 참석하였습니다. 본당 전체가 모든 프로그램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 이 모든 것이 나주성모님 덕분입니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모든 본당신자들이 그들의 집을 방문하시는 복되신 성모님을 모시면서 평화와 평정을 얻게 되었고, 저는 나주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들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성체 안에 계시는 우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되었고 성모님의 아드님께서 어머니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저도 성모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7월 4일
Fr. S. Augustine (에스 어거스틴 신부)
Our Lady of Refuge Shrine, Elakuruchi. Po,Ariyalur - DT, TN, India

 

 

나주에 오기를 12년 동안이나 기다렸습니다

 

인도에서 순례온 어거스틴 신부입니다.

저는 뜻 깊은 나주 기도회에 참여하기를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의 품에 안기기를 고대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12년 동안이나 기다려 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오기까지 수많은 역경을 거쳐야 했지만 나주성모님의 강력하신 중재로 결국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나주에서 율리아 자매님과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뜻이기도 합니다.

2003년 10월에 있었던 일인데 나주성모님을 잡지에 소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진사를 불러서 나주성모님상을 성체조배실 성찬식 상 위에 모셔드리고 촬영하게 하고 나왔습니다. 사진사는 촬영을 시도했으나 아무리 노력을 해도 사진이 찍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진사는 땀을 잔뜩 흘리며 제게 와서 자초지종을 얘기해주었습니다.

저는 성체조배실로 가서 성모님을 품에 안고‘어머니, 당신 아드님의 영광을 위해 이곳에서 촬영된 어머님의 사진이 필요합니다.’라고 기도를 드리고 다시 성찬식 상 위에 모시자 촬영을 할 수가 있어 그 잡지를 통해 무사히 나주성모님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사제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언제나 예수님의 구원과 관련된 일들을 전하며 생활하는데,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성모님께서 늘 우리 곁에서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사랑과 관심 안에서 온전히 성장하시어 늘 이 세상의 구속자로 탄생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를 위하여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택하시고 그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고 생각하는데 완전하신 주님께서 불완전한 우리 안에서 온전히 성장 하실 수 있도록 이제 우리의 마음과 사랑을 다 드리도록 합시다. 아멘.

 

2009년 7월 4일
Fr. S. Augustine (에스 어거스틴 신부)
Our Lady of Refuge Shrine Elakuruchi. Po, Ariyalur - DT, TN, India

 

 

율리아와 삼일만 함께 살면 성녀 되겠네!

 

대부분의 경우 신앙심이 깊고 영성이 뛰어난 분들도 기도는 시간을 따로 내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또 그렇게 기도합니다. 그리고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등 다른 모든 종교인들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저도 율리아 자매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러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고 살기 바빠 기도할 시간이 없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 삶은 나와 이웃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끊임없이 희생과 보속을 바치는 생활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불완전한 육신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입니다.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하고 먹기 위해서는 일을 해서 식량을 자급자족하거나 돈을 벌어 가족들을 부양해야 합니다. 이것이 영과 육을 함께 지니고 태어난 인간의 한계인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와 세속의 생활은 서로 양립하기 힘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면 무한히 자비하시며 자녀들에게 항상 좋은 것만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불가능한 삶을 요구하셨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그 해답을 주셨습니다. 가끔가다 어떤 분들은 옛 성인성녀들도 이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셨다고 하시는데 그것은 좀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성인성녀들이 늘 기도하고 희생하면서 성덕으로 가신 것은 맞지만 이 생활의 기도는 잘 모르셨습니다. 성인성녀들이 이 생활의 기도를 아셨더라면 더 큰 완덕에 도달하셨을 겁니다.

생활의 기도가 세상에 모습을 처음 드러낸 것은 1980년 8월 27일입니다. 이혼을 결심한 한 자매님이 기분전환을 위해 머리를 하려고 미용실에 왔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정성스럽게 머리를 해주며 하나하나 기도로 봉헌 했는데 주님께서 나타나 그 기도가 주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기도인 생활의 기도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이혼을 결심했던 그녀는 외도를 한 남편을 용서하고 가족 모두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그때부터 당신의 모든 생활에 더욱 생활의 기도를 접목하고 실천하시면서 주위 사람들을 일깨우기 시작했습니다. 1986년 6월 29일 광주교구 열심한 성령 봉사자 중에 한 자매님이 율리아 자매님으로부터 생활의 기도를 배우고는“그런 것까지 기도 하냐?”며 깜짝 놀라“율리아와 삼일만 함께 살면 성녀 되겠네!”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라 성령의 감도를 받아서 한 예언적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저나 여러분 모두는 율리아 자매님이 목이 터져라 외치시는 생활의 기도와 사랑의 메시지를 통해 성인성녀의 길로 초대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이제부터 우리의 모든 생활이 기도화가 되도록 다시 새롭게 시작합시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이 생활의 기도화를 외치니까“기도가 생활화”되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비슷한 것 같지만 이것은 아주 다른 말입니다.

“생활의 기도화”는 일하고, 말하고, 대소변을 보면서, 닦고, 쓸고 자르고 등등 삶의 모든 행위를 일하면서 기도로써 봉헌하는 아주 뛰어난 영성으로 심한 분심 중에도 상대방을 축복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하지만“기도의 생활화”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하자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깨어 기도하면서 오류에 대항할 수 있는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지식을 간구해야 하는 겁니다.

생활의 기도를 처음에는 외어서 시작해야겠지만 생활의 기도는 하면 할수록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 맛을 느낀다면 숨 쉬는 것처럼 하루에 천 번도 더 봉헌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잠이 깨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깨어 기도할 수 있도록 생활이 기도화가 됩시다.

 

2009년 7월 11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홀딱 반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요한 신부입니다.

독일 순례단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너무나 사랑으로 우리를 맞아줘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오스트리아뿐만 아니고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리히텐슈타인에서“나주에서 일어나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우리도 좀 보자.”하고 얼마나 달려왔는지 몰라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은혜를 받고 있어 지금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한국 사람들 너무나 친절하고 예의가 바르셔서 한국 사람한테 홀딱 반했습니다. 나주에 있는 동안 우리 순례자들은 신앙심을 고취시키고 더 강화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 굳건한 신앙심을, 우리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가서 전할 것입니다. 이 작은 나라 한국이 세계 각국의 귀감이 되고 본보기가 되리라는 걸 꼭 믿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께서 선택하신 가장 고귀하고 중요한 분입니다. 우리 순례자들은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에서 왔는데 이제 여러분한테 약속합니다. 사랑의 메시지를 우리가 돌아가면 힘닿는 대로 열심히 전파하겠습니다.

또 저는 당신들에게 약속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게 됐던 예의바르고 사랑스러운 우리 한국 사람들과 영적으로 기도할 것을 약속합니다. 신앙이 굳은 우리 한국 신자들 오래 사십시오. 아름다운 한국 나주 오래오래 빛나길 바랍니다. 아멘!

 

2009년 9월 5일
Fr. Johann Hochwarter (요한 호크바터 신부)
S. Hochwuerden H. Pfarrer, Wiesengasse 25b/8, 7400 Oberwart, Austria

 

 

나주는 세계 최고의 성지입니다

 

저를 이곳에 서게 해주신 성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모님께서 나를 도와주시지 않았으면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고 사제도 되지 않았을 겁니다. 29년 전에 하늘이 나를 사제로 택했습니다. 저는 특히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세계 각국의 여러 성지들을 다니며 열심히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순례자들을 상대할 수 있도록 허락을 맡은 사람입니다. 성모님성지를 방문하면서 저는 많은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었고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물을 것도 없이 나주는 세계 최고의 성지입니다. 그러기에 지옥의 용이 모든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여서 나주의 교회인준을 방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은 우리에게 무한한 강복을 주실 거고 나주의 인준은 시간문제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9월 5일
Fr. H. Pater Konrad Stockner (코나드 스토크너 신부)
Mitteleschweg. 4, 88499 Riedlingen-Daugendorf, Germany

 

 

나주는 가장 특별한 성지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오늘 밤 저희를 부르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이 엄청나고 특별한 성지인 한국 나주를 증거하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밤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주님과 성모님께 특별히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는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성지를 찾아 세계 곳곳을 다녀봤는데 나주는 가장 특별한 성지입니다. 이것은 아주 겸손하고 사랑이 많으신 우리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주신 메시지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기적과 징표들을 보내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 저희는 진짜로 살아계신 예수님과 성모님의 참 기적을 목격하였습니다. 향유를 직접 목격했고 천상의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경당에서 본 성체의 기적은 예수님께서 실제로 성체 안에 살아계시고 현존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성령께서는 나주가 머지않아 아주 특별하고 거룩한 성지로 선포되리라고 제게 계속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나주성모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들고 계신 진노의 잔이 조금씩 흘러 넘쳐서 우리가 회개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징벌의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씀하시는데 성모님의 중재로 지금 그 징벌의 때가 연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성모님께서 친히 택하신 율리아 자매님을 혼자 내버려둬서는 안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자매님을 도와드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께서 여태까지 해오신 모든 것과 앞으로 행하실 모든 것에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 순례단은 10월 15일 나주에 도착해 성모님 동산 성혈조배실 앞에서 오코너 신부님, 폴 신부님과 함께 매일 미사를 했는데 17일은 제대포에 성혈 8방울이 내려오셨고, 18일 미사를 드릴 때는 제대포에 성혈 2방울이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19일 행사 때 원래 아무것도 없었던 제 장백의에 성혈자국이 3군데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제게 아주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또 저는 나주 순례 오기 이틀 전인 10월 12일 주일 미사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져 갈비 두 대가 부러졌습니다. 장거리 여행이 불가능했지만, 기적을 기대하고 왔는데 17일 성모님 동산 성혈조배실 앞에서 기도할 때 강한 열기가 제게로 오는 것을 느꼈고 그 순간 고통이 사라졌으며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로 완전히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춤을 출 수 있는 정도로 괜찮습니다.

저는 의사에게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치유해 주셨다고 증거 할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나주에서 일어나는 이 놀라운 소식들을 열심히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2009년 10월 19일
Fr. Vincent Hughes (빈센트 휴즈 신부)

 

 

확실히 체험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루뗑 교구에서 온 패트릭 신부입니다. 저는 오늘 저녁에 과연 율리아 자매님이 어떤 분인가를 확실히 체험했습니다. 첫 번째, 힘이 있는 율리아 자매님 말씀은 자매님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고 성모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두 번째, 율리아 자매님께서 치유기도를 할 때 저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기도는 주님과 성모님께 대한 확실한 믿음과 신뢰를 하고 해야 된다는 것과 우리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간절히 청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나주에서 받은 사랑을 전 세계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0월 19일
Fr. Patrick Dharsam Guru (패트릭 달삼 그루 신부)
Diocese of Maumere Flores-NT, Indonesia

 

 

이 엄청난 축복을 영원히 간직할 것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나주와 한국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곳에 순례 와서 제가 보고 경험한 모든 것은 전부 기적이었습니다. 그중 제가 감명을 받은 기적은 바로 수천 명에 달하는 여러분의 가톨릭 신앙에 대한 열렬한 믿음입니다.

여러분의 그 굳건한 믿음을 본 저는 축복받은 사제입니다. 저는 이 엄청난 축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며 여러분의 믿음을 본받게 된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년 10월 19일
Fr. Rizalino Garcia (리잘리노 가르샤 신부)
Santuario De San Licena De Paul
221, Tandang Sora Ave, Quezon City, Philippines

 

 

저한테 더욱더 힘을 주었습니다

 

먼저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성모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나주에 발현하셔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저희가 여기에 며칠 있는 동안 여러분의 믿음은 저한테 더욱더 힘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더 많은 사람한테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힘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예수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으로 선택하시고 저희를 협조자로 불러 그 말씀을 확산하도록 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저희가 특별히 수행해 나갈 특별한 임무를 부여한 것입니다. 이 소식들을 가족과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한테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여기에 모여서 하느님을 흠숭할 수 있게 됨을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아멘!

 

2009년 10월 19일
Fr. Michael Mariayanayangam (미카엘 마리야나양암 신부)
Church of Immaculate Conception
9, JLN Gereja, 801000 Johor Baharu, Malaysia

 

 

이틀 동안 제 눈으로 또 기적을 목격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이것은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하느님은 저희를 사랑하여 나주성모님을 보내주셔서 저희를 치유해주셨습니다. 저는 이틀 동안 제 눈으로기적을 목격하고 성모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여러분께 축복을 드리며 우리 율리아 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주에 순례단을 데려옴으로써 그분들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또 성모 신심이 더 강해졌습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09년 10월 19일
Fr. Peter Quang Lee (피터 쾅 리 신부)
1301, FrankSt, Barling, AR72923, U.S.A

 

 

율리아 자매님은 우리 가톨릭교회의 제일가는 예언자

 

여러분께서 오늘 저의 87회 생일을 축하해줬는데 이것은 제가 여태까지 지내온 생일 중에 가장 기쁘고 깊은 생일입니다. 오늘 저는 아주 중요한 것을 또 발견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우리 가톨릭교회의 제일가는 예언자로서 중재자 역할도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성지에는 세계 곳곳에서 순례자들이 오고 있고 앞으로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분들이 오실 것입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신앙은 더욱 튼튼해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예수성심의 말가리따 성녀도 처음에는 장상의 오해와 핍박을 많이 받았고 교회의 인준이 있기까지 기나긴 시간이 필요했었습니다. 언젠가 율리아 자매님과 말까리따 성녀께서 하늘에서 만났을 때“어려운 과정을 통해 우리가 교회의 인준을 받았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0월 19일
Fr. Edward O’Connor (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나주 같은 곳은 이 세상 어디도 없습니다

 

저는 미국의 루이지아나에서 온 폴 신부입니다.

저는 여러 나라의 성모님 발현지를 많이 가 보았지만 나주 같은 곳은 이 세상 어디도 없습니다. 그래서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신 사도 바오로처럼 저도 온 힘을 다해 나주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나주의 모든 징표와 메시지들은 정말 하늘로부터 오는 것으로 그것은 바로 하느님과 성모님께서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니 여러분들이 지금 일시적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받고 계실지라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나주성모님 메시지는 2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복음과 상반되는 내용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복음적 삶을 더 잘 살도록 인도하고 계시니, 우리가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따라 살면서 자아를 버리고 십자가를 잘 지고 간다면 그것이 바로 천국에 갈 수 있는 오로지 한 길입니다.

특별히 우리 사제들은 예수님을 닮아 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면, 우리에게 맡겨진 양떼들을 안전하게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입니다. 장 신부님께서 받고 있는 박해와 고난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제들이 이 소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특별히 사제들을 위해 더 많은 고통을 기쁘게 봉헌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은 얼마나 극심하겠습니까?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그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여러분들은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또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를 힘겹게 오르실 때 성부의 뜻을 따르기 위해 어머니이면서도 어찌하지 못하셨던 성모님의 심정은 어떠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난 뒤에야 성시를 품에 안고 우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고통을 통해서 성모님께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예수님께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세상 모든 자녀를 구원의 길로 이끄시려니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성모님께서 왜 저와 여러분을 여기에 초청하셨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용감하게 전하라는 의미입니다. 어느 날, 우리는 하느님을 일대일로 마주하게 될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우리 자신을 보여 드릴 것입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부지런히 해야 될 것입니다.

나주에는 아침에 잠이 깨는 그 순간부터 주님, 성모님과 대화를 하며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생활의 기도가 있으니 이 기도를 가르쳐주신 예수님과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이 너무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은 마더 데레사 수녀님처럼 성녀가 아니어도 이 생활의 기도로써 눈이 뜨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순간까지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해드리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마지막으로 제가 죽을 위험에 처했던,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었던 일에 대해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15년 전의 얘기인데, 의사가 저에게 2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모든 것을 성모님께 의탁하고 이곳 나주의 기적을 생각했는데 나주성모님께서 저를 지켜주어 예수님을 위한 미사를 지금까지 봉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모님을 많이 사랑하는 사제인데 나주성모님은 매우 특별하시기에 제가 이곳에 몇 번이고 더 오고 싶어 하는 거지요.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성체 안에서 너희를 애타게 기다리는 내 아들 예수께로 가까이 오너라. 나는 너희의 손을 잡아 내 아들 예수께로 이끌어 평화와 사랑과 기쁨에로 인도해 줄 것이다.”아멘.

 

2009년 10월 19일
Fr. Clarence Paul Bergeron (클래런스 폴 벌처론 신부)

 

 

가장 큰 기적은 바로 오늘입니다

 

나주에 올 때마다 많은 기적을 체험하면서 벌써 4번째 순례하는데 제가 처음 온 것은 1996년으로써 성전이 아직 지어 지지 않았을 때입니다. 성모님을 모신 경당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만났는데, 만난 후에 우리 일행 중 스마랑에서 온 친구가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8년 동안을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그는 건강이 좋지 않고 굉장히 배가 불렀는데 배 안에 있던 나쁜 것이 다 빠져나와서 홀쭉해지고 건강해졌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와 세 번째에도 기적이 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큰 기적은 바로 오늘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체험한 모든 것들을 이 노트에 적어 놓았습니다.

첫 번째는 십자가의 길을 시작할 때 우리는 아주 날카로운 돌들 위에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무릎이 아주 많이 아파 예수님의 고통과 수난을 묵상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돌을 하나 가져왔는데 예수님께서 저를 바라보시는 얼굴 모습이 보이면서“가브리엘! 가브리엘! 네가 겪는 고통은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하다.”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 저를 매우 행복하게 만든 두 번째 기적은 은사이신 오코너 신부님을 여기에서 만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오코너 신부님 제자들이 많은데 그들은 모두 오코너 신부님의 높은 영성과 인품을 존경하고 신부님의 제자였음을 축복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오코너 신부님이 나주성모님께 순례를 왔고 나주성모님과 율리아 자매님을 너무너무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리면 인도네시아에서 나주성모님을 잘 몰라 반대하시던 많은 신부님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0월 19일
Fr. Gabriel Notobudyo (가브리엘 노토부디요 신부)
Jl, Kumetiran 73, Yogyakorta, Indonesia

 

 

그것은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저는 올해 성주간에도 와서 많은 기적을 체험했고 율리아 자매님께서 편태고통으로 피 흘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제 육안으로 직접 목격한 것입니다. 저는 굉장히 감동하였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로는 사제로서 그냥 그 발에 입맞춤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사제 직분은 기쁨도 있지만, 그 반면에 굉장한 고통도 따릅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사제들을 위하여 많은 고통을 봉헌하신다고 하여 저는 굉장히 감동을 했는데 이번 기념일에 와서 자매님은 정말로 우리 사제들을 굉장히 많이 사랑하시고 존중하시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또 삼일 전 저는 오코너 신부님, 빈센트 신부님과 함께 여기 성혈조배실 앞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미사가 끝나고 보니까 제대보 8군데에 성혈이 내려오셨고 수녀님도 목격하셨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저희가 성혈조배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오늘처럼 물 같은 것이 많이 흘러있었습니다.

그것은 향유도 아니고 성혈도 아니었는데 그 물 같은 것이 돌 쪽으로 계속 내려가 돌을 적시면서 갑자기 장미향기가 굉장히 진하게 풍겨났습니다. 그것은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우리 순례단은 너무 기뻐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를 많이 드렸습니다. 사제들과 수도자들을 위하여 많은 고통을 봉헌하시면서 사랑으로 기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 10월 19일
Fr. Clarence Paul Bergeron (클래런스 폴 벌처론 신부)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을 금지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성모님상이 처음 피눈물을 흘리기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26~27번 정도 순례를 하였습니다. 성모님 눈물, 피눈물은 물론 향유와 성혈조배실 돔에 금방 내려주신 것처럼 보이는 성혈 등 많은 기적을 목격했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예수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평소보다 더 강하게 체험했습니다. 벨기에에서 온 우리 일행은 태양의 기적도 보았으며 어젯밤에는 이상한 형태의 달을 목격했는데 그것도 특별한 징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많은 발현지를 다녀봤지만, 나주와 같이 은총이 많은 곳은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나주는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예수님과 성모님으로부터 기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주의 메시지와 징표들은 너무도 방대하고 중요한 것들이 많아 나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다 설명하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나주는 성체와 미사, 고해 성사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광주대교구에서는 이러한 진실을 받아들여 관심을 둬야 하며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을 금지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나주에서 우리가 본 것은 진실이라는 것을 바티칸과 광주교구에 알리고 싶습니다.

 

2009년 10월 19일
 Fr. Louis Bosmans (루이 보스만 신부)

 

 

나주에 순례 왔던 사람들은 모두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진행자로 일하고 있는데 2005년 순례단을 모집해 나주에 왔다 돌아가서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주와 율리아 자매님에 대해서 알렸습니다.

그 뒤로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기도 했지만, 더 많은 분을 모시고 지속적으로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나주에 순례 왔던 사람들은 모두 영적으로 성장하고 회개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나주 순례가 여섯 번째인데 어제 우리 일행 31명은 성모님 동산을 거쳐 경당에 가서 묵주기도를 바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한 분이 막 소리를 질러서 가보니까 파자마에 성혈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저는 필리핀에 돌아가더라도 율리아 자매님과 여러분을 위해서 계속 기도를 할 것입니다. 왜냐면, 율리아 자매님은 성모님으로부터 특별히 선택된 분임에도 한국의 신자들은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너무도 심한 박해와 고통을 받기 때문입니다.

 

2009년 10월 19일
Bro. Jun Banaag, OP (준 바낙 수사)
46, M.L, Quezon City, Wawa, Taguigcity 1636, Philippines

 

 

경천동지할 수많은 성체기적

 

예수님께서는 15년 전 오늘, 우리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신성시 하는 성체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내려주셨는데, 15년 동안 자매님을 통한 성체 성혈의 기적은 가톨릭 역사상 2000년 동안 일어났던 모든 성체기적과 성혈의 기적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성체의 사도라고 명명하여 이 경천동지할 수많은 성체기적들이 율리아 자매님으로 인한 징표임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위하여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셨는데 율리아 자매님 몸에서도 향유가 흘러나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10월 19일 기도회 때 주교님과 14명의 사제와 여러분들이 보는 앞에서 향유가 흘러나왔죠? 이는 자매님께서 매일 매순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온몸을 다 짜내는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시기 때문에 성모님께서 고마움의 표시로 주시는 징표입니다.

저는 지난 주 금요일, 나주 봉사자들과 아침 미사를 봉헌할 때 끝없이 계속되는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을 묵상하면서 훌쩍거리며 많이 울었습니다. 자매님은 11월 첫 토요일이 끝나고도 계속 극심한 고통을 받으셨는데 잠도 자지 못 하고 고통까지 겹쳐 순간순간 기억을 잃은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매님은 그런 와중에도 사제인 저와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오류에 빠지지 않고 잘 살아 안전하게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그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그 처절하고 숭고한 고통을 지켜보는 심정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 희생과 아픔을 속속들이 아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당신들이 택하신 작은 영혼이 극심한 고통을 받아야만 죄로 물든 이 시대가 회개하고 성부의 의노가 내리지 않는다는 현실이 그 얼마나 안타까우시겠습니까?

더군다나 율리아 자매님을 죽이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인 마귀들은 틈만 나면 실질적으로 마구 때리고 늘 괴롭혀 자매님의 몸은 멍이 가실 날이 없는데 자매님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우리가 교활한 마귀에게 넘어가 하느님께 대죄를 짓고도 회개할 줄 모르고 자기 합리화로 다른 영혼들까지 오류와 타락의 대열에 합류시켜 죄를 짓게 할 때입니다.

성모님께서는 1994년 11월 24일 주신 메시지에서“이제는 세계적으로 나의 사제들에게서조차 오류가 선언되어 퍼져가고, 복음 선교가 현대 사회에 받아들여지도록 거짓 예언자들에 의하여 문명과 쇄신을 가장한 불성실 속에서 선포되고 전해지는 복음이라고 하는 것은, 내 아들 예수의 복음이 아닌 것이다.”라고 개탄하시며

“죄악들이 오히려 정당화되어가 구정물을 정화수라고 고집한다면 눈먼 자들 모두가 그 말을 따라갈 것이니 그들을 현혹시킨 마귀가 얼마나 좋아하겠느냐?”고 하시면서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가예언에 빠지지 않기를 촉구하십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넘어가지 않겠지만 가예언자들은 아주 그럴 듯한 말로 호기심을 자극하여 사람들을 현혹합니다. 예를 들면 미래의 길흉화복을 예견하기도 하고 죽은 조상들이 천국과 연옥과 지옥 중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기도 한다는데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천국 가는데 도움은 커녕 큰 해악이 됩니다.

그런데 깨어있지 못한 사람들은 쓸데없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런 가예언에 쉽게 넘어가고 다른 사람들까지 가예언자에게 데리고 갑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1990년 8월 15일“악의 꽃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교활하게도 순진한 영혼들 마음까지 혼란시켜 사로잡는다. 그래서 악은 결백한 외관 속에도 숨어 있단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루르드와 파티마에 발현하셨을 때도 그 인근에 가예언자들이 수십 명씩 창궐했다는데 나주에서도 율리아 자매님을 도와드렸거나 열심했던 사람이“나도 할 수 있다”라는 교만으로 자매님의 흉내를 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오상의 성흔을 받았다며 징표까지 조작해 성직자와 수많은 수도자들이 대형버스를 대절해 그곳에 몰려갔지만 모두가 금방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어떤 누가 천상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궁금한 것들을 알려준다고 할 때 현혹되지 말고 그냥 단순하게 율리아 자매님이 살아온 삶을 묵상하면서 그 사랑을 실천하려고 항구하게 노력해 보십시오.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시는 사랑의 메시지와 천상의 비밀은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내용이 아니고 하나에서 열까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사랑과 겸손을 실천해야 천국 갈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좋으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그렇게 노력할 때 덤으로 현세에서도 축복을 주시고 험난한 세상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도 주십니다. 설혹 우리가 기도했던 것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모든 것을 셈치고 사신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으로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더 큰 공로를 쌓게 될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우리 모두를 안전한 피난처인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천국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저는 부족한 사제이지만 제 생애 가장 큰 축복은 율리아 자매님을 만난 것이기에 자매님을 도와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 할 것이며,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며 겸손한 사제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2009년 11월 24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복낙원의 미래를 노래하고 있는 계시록의 완성

 

나주성모님의 첫 메시지는 눈물과 피땀을 흘리시며 이 세상의 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유한한 인간들의 인간조건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는 메시지로 시작합니다. 이른바 원죄 상태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 책임이 있다고 통감하는 피조물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나주성모님의 가르침이며, 율리아 자매님의‘내 탓이요’의 영성이 바로 인간들이 갖고있는 원죄의 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르침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 탓이요 영성은 바로 잘못된 일들 혹은 예기치 않게 발생한 모든 사건들의 시발점이 바로‘내가 그 자리에 있음으로 해서’발생하게 된‘내 탓’임을 깨우치게 합니다.

나주성모님의 사랑의 첫 메시지는 유한한 인간조건의 실상에 관하여 적나라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원죄와 온갖 본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 비참하고 비천한 우리들을 위하여 눈물과 피눈물을 흘려주시는 성모님께서는 향유와 참젖과 자비의 물줄기로 우리에게 현존과 사랑과 우정의 징표를 보여 주고 계십니다.

성모님의 사랑은 우리의 죄가 깊고 무거울수록 더 깊어지고 높아집니다. 성심을 열어 마지막 남은 피 한 방울과 물 한 방울을 쏟으시어 우리의 죄를 씻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그저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 우리에게 성혈을 직접적으로 체험케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영혼에 새겨지는 하느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메시지 말씀을 통하여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궁극이, 마지막 목적지가 죄로 인한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나무 열매라고 알려 주심으로 아담이 잃어버렸던 그 낙원을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암시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복낙원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며, 그리고 이 복낙원이 실현되는 곳이 바로 나주성모님 동산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기에 나의 말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나에게 등을 돌리거나 계속해서 쭉정이로 남아있기를 고집한다면 너희를 위하여 마련된 영원한 생명나무 열매의 그 몫을 하느님께서 떼어버리실 것인데 그렇다면 그 영혼들은 어디로 가겠느냐.”(2001.11.6)

사랑의 메시지의 말씀은 실낙원 때문에 슬퍼하고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위해, 아담이 잃어버렸던 낙원을 되찾고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영생을 누릴 복낙원의 미래를 노래하고 있는 계시록의 완성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도 우리에게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죄의 용서와 회개의 세례를 선포한 것처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시는 메시지 역시 죄의 용서와 회개의 선포인 것입니다.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작은 영혼을 선택하시고 예비하신 하느님은 찬미 받으시고, 영광 받으시기를...

작은 영혼을 통하여 선포된 죄의 용서와 회개로 불림 받은 우리 또한 그 분의 길을 곧게 낼 것이며, 우리 자신들의 모든 죄와 실수와 악습으로 텅텅 비어버린 우리 영혼의 빈 골짜기를 메울 것이며, 교만과 위선과 이기심의 산과 언덕들을 깎아 모두 낮아질 것이며, 부귀와 공명에 대한 욕심으로 굽어진 마음이 곧아지도록 노력 합시다. 아멘!

 

2009년 12월 5일
Fr. Lawrence Jung (정 라우렌시오 신부)

 

 

사탄의 횡포와 가예언자의 실체

 

오늘 1독서는 창세기에 나오는 뱀의 꼬임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뱀은“그 열매를 따먹어도 절대로 죽지 않는다. 오히려 눈이 밝아져서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될 줄을 하느님께서 아시고 따먹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라는 아주 그럴듯한 말로 여자를 꼬여 금단의 열매를 따 먹게 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남편에게도 그 열매를 따다 줍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말씀에 순명하지 못한 그 결과는 에덴동산에서의 추방과 죽음이었습니다. 저는 이 일화에서 사람을 현혹해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결국에는 죽음으로 몰고 가는 가예언의 뿌리가 아주 깊은 것을 느낍니다. 최초의 가예언자는 뱀으로 묘사되는 마귀 두목, 즉 사탄입니다.

그러나 가예언은 뱀의 달콤한 유혹처럼 겉은 늘 선을 가장하고 있어서 깨어 있지 않으면 분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더 교묘하게 위장을 해서 열심한 영혼들까지 아무 의심도 하지 않고 그 대열에 합류하고는 자신들이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그들이 타고 있는 수레가 너무도 휘황찬란하고 자신들의 얼굴빛이 보통 사람들과 별로 틀리지 않기 때문에 의심은커녕 특은을 받은 것처럼 생각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사랑하는 나주의 순례자들이 그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잘 분별할 수 있도록 2002년 8월 2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현시를 보여주시고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여기서 그 메시지와 현시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으니 돌아가셔서 2002년 8월 2일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더 읽고 묵상해 보시기바랍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가예언이라고 다 틀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가예언자들은 듣기 좋은 말을 아주 많이 합니다. 처음부터 틀린 말을 하면 사람들이 안 넘어가기 때문이죠. 그동안 성모님집에는 국내외의 수많은 가예언자들이 주님과 성모님을 팔아 율리아 자매님에게 접근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나주는 하느님께서 직접 역사하시는 거룩한 곳이고 율리아 자매님은 참다운 메신저라고 칭송했습니다. 그중에는 세계 곳곳에 지부와 기도회가 있어 그들과 합세하면 성모님 일을 하는데 당장 이득이 되는 곳도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매님은 모두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그것은 주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 진리가 아니면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자매님의 천품 때문입니다. 이를 너무도 잘 아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오류와 타락, 그리고 가예언자로부터 보호하시고자 그 도구로 율리아 자매님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님 향한 사랑의 길 333페이지를 보면 주님께서는 1987년 3월 24일 율리아 자매님을 찾아와 부모자식 간에 분열을 일으키려던 가예언자를 무색하게 만드시고“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파멸과 비참에 처한 이 세상에 많은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너를 도구로 간택하였음을 잊지 말아라. 간교한 마귀들은 인간을 통하여 너를 계속해서 괴롭힘으로써 나로부터 받은 모든 사명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임을 너는 이미 잘 알고 있지 않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이날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처럼 간교한 마귀들은 율리아 자매님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사명을 포기하도록 집요하게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 8월 15일에는 자기들 일에 합세하면 나라를 하나 떼어주고 남편과 자식들의 장래도 다 열어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을 합니다. 하지만 자매님이 넘어가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하니까 본색을 드러내 자매님을 죽이려고 떼거리로 달려들어 공격했는데 성모님께서 죽음 직전에 구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포기하지 않고 자매님을 죽이려고 늘 호시탐탐 노리며 수시로 공격하면서 인간을 통하여 이날 이때까지 계속해서 괴롭혀 왔습니다. 자매님은 우리가 교활한 분열의 마귀에게 밥을 줘서 사랑으로 일치하지 못할 때 극심한 고통을 받으시는데 그 중에서도 가예언은 자매님 안에 생활하고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가장 아프게 하는 짓입니다.

왜냐면 헛된 망상과 자기만족만을 충족시켜 주는 가예언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고, 점조직을 구성해 암세포처럼 암약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그렇게 힘들고 자기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주위의 수많은 다른 영혼들까지 지옥의 길로 끌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은 자기만족을 위한 것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하느님의 의만을 구하며 다른 영혼들을 위하여 보속의 삶을 살고 계시기 때문에 오류나 마귀의 꼬임에 넘어갈 수가 없으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가예언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을 끌어들이려던 자신들의 야욕이 무산되면 회개하기는커녕 저주를 퍼붓는 것을 봐왔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이 잘못 살 때 율리아 자매님은 많은 고통을 받으시는데 잘못한 사람들에게는 그때가 바로 회개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가예언을 했을지라도, 가예언에 빠져 큰 죄를 지었을지라도 바로 바로 회개하여 돌아온다면 자비하신 하느님은 그 자녀들을 내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한다면 활짝 열린 주님의 성심의 문 대신 정의의 문을 거쳐야 된다고 하셨는데 정의의 문을 거쳐 천국에 들어갈 영혼들이 과연 얼마나 있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으로부터 불림 받은 우리들만이라도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 합시다. 아멘!

 

2009년 12월 8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지상의 권력이란 뜬구름 같이 헛된 것이거늘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경륜이 이단이니 사이비니, 조작이니 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그런 말들을 공권력과 조직력을 통하여 끊임없이 유포하고 선량한 사람들마저도 그렇게 믿도록 만드는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무엇이 그리도 두렵단 말입니까? 그리고 구원받지 못하고 파멸의 길을 재촉하는 어린 양들의 구령에 대한 책임이 막중한 줄을 모르신다는 말씀입니까? 지상의 권력이란 뜬구름 같이 헛된 것이거늘, 우리를 사랑으로 내신 분을 믿고 찬양 드리는 주님과 우리 모두의 자애로우신 성모님은 다 같은 분이 아니란 말입니까?

왜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성혈을 내려 주시고, 성체가 피로 변화되고 하는 기적들을 관장하실 수 없다는 말입니까? 왜 주님과 성모님께서 당신이 택하신 메신저를 통하여 말씀을 하실 수 없다는 말입니까?

2천 년 전의 그 아기 예수님께서 올해도 탄생하시어, 어김없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계심을 우리는 기뻐합니다. 그리고 그때처럼 버젓이 헤로데의 무리가 그 아기 예수님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슬픔과 고뇌와 갈등, 고통과 시련, 육체적인 고통과 영혼의 숱한 상처들, 너희를 괴롭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늘 온전히 바쳐라. 너희의 내면적인 어두움이 물러나고 새로운 생명의 빛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질 것이다.”(96. 6. 27)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나주 성모님의 첫 메시지는 교회에서 전례력으로 기념하는 이 모든 축일들을 우리가 왜 경건하게 지내는지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 첫 사랑의 메시지는 올 한해를 살아갈 우리 모두가 가슴 깊이 새겨야만 하는 말씀입니다.

 

2010년 1월 2일
Fr. Lawrence Jung (정 라우렌시오 신부)

 

 

“내 탓”의 영성

 

전지전능하시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주님께서는 자기가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머리 좋고 교만한 사람들보다는 죄인임을 고백하며 겸손하게 달아드는 자녀들을 택하여 일을 이루십니다. 이런 자녀들은 어떤 처지에서도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다 하느님께 돌려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부족한 저희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하고 늘 기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영성에 대해 좀 알아보도록 합시다.

율리아 자매님이 6.25사변으로 아버지를 잃고 철부지 여섯 살 때부터 상일꾼이 되어 밥하고, 빨래하면서 쉬지 않고 일을 해도 주위 사람들에게 구박과 많은 고통을 받은 사실을 여러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친어머니도 자매님을 아주 심하게 때리곤 했습니다. 친정 식구들조차 모녀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팍팍한 세상에 죄 없는 딸이 화풀이 대상이 된 것입니다.

어머님 말씀에 따르면 율리아 자매님은 어머니가 아무리 심하게 때려도 한 번도 잘못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답니다. 그래서 항복을 받기 위해 피가 나도록 매질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답니다. 왜냐면 율리아 자매님은 어려서부터 누가 무슨 말을 하기 전에 모든 일을 알아서 미리 다 해놓고, 잘못을 한 적이 없어 그 누구에게도 용서를 구할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이러한 올곧은 성품은 주님께서 예비하신 원의 중 하나로써 자매님은 평생 어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불의와 타협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상할 수 없는 박해와 악성 유언비어, 그리고 가예언이 난무하는 속에서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만을 위해 꿋꿋이 가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평생 잘못한 일이 없었고 오히려 자신이 불편하더라도 이웃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며 살았기에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던 자매님이 어느 순간 죄인이 되어 주님을 만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예비자 교리를 받던 1980년 가을, 율리아 자매님은 남편과 한 철야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자매님은 새벽 3시경‘주님, 저를 영적으로 성장시켜 주십시오.’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자매님이 살아오면서 사람들로부터 받아 왔던 여러 가지 고통들이 비디오를 보듯 생생하게 나타나면서 누가 자신을 모함하고 모질게 때리고 짓밟아도 운명이려니 하고 셈치며 살아왔던 모든 과거가 자신이 착해서 잘 살아온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지켜 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없었더라면 그들이 죄를 짓지 않았을 테니 그들이 오히려 피해자라며 그들을 용서하고 축복해 주시라고 오열을 터뜨리며 간청합니다.

“내가 가만히 서 있었을지라도 돌멩이가 굴러 와 내발이 다쳤다면 어찌 그 돌멩이 탓을 하겠는가? 내가 거기에 서 있지 않았다면 다치지 않았을 것을...”하면서 모든 것을“네탓”이 아닌“내탓”으로 받아들이는 나주성모님의“내 탓이오”영성은 바로 이때 형성된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이“주여! 이 죄인을 용서해 주소서”하고 계속 가슴을 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용서를 청할 때 홀연히 하늘의 문이 열리며 밝은 빛이 쏟아져 내리면서 세 번이나“하늘의 문이 열렸다. 하늘의 문이 열렸다. 하늘의 문이 열렸다.”는 소리가 하늘에서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3일 뒤 예수님께서는“딸아! 하느님은 자기 종의 비천함을 사랑하셨고, 그처럼 자신의 약함을 느끼는 그 마음속에서 함께 작용하셨다. 어서 일어나거라. 부족한 너를 통하여 나를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성경말씀에도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하늘나라를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아무리 큰일을 많이 하고 공로를 태산처럼 쌓았다하더라도 마음이 부자가 되고 자아도취에 빠져 스스로 존귀하고 강하다고 교만하면 하늘나라에 가기 힘듭니다.

하느님은 스스로 낮추는 자녀를 높이시고, 약함을 고백하는 자녀들에게는 방패가 되고 힘이 되어주십니다. 높아지고 싶을 때 상대방의 죄지음까지도“내가 있었음으로 그들이 죄를 지었으니 내탓”이라고 가슴을 치는 율리아 자매님의 지극히 겸손한 영성을 묵상한다면 우리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에 어디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까? 어디에서 이런 영성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보여주시고 알려주시는 나주의 5대 영성들은 하나하나가 우리들을 성화의 높은 경지로 이끌어 성인성녀의 길을 따라 바로 천국으로 인도해줄 것입니다.

2000년 전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하늘나라를 얻을 것이라고 산상수훈을 설파하신 예수님께서 지금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지극히 사랑하는 내 딸을 도와 함께 기도하며 희생하는 자녀들은 정녕 복되도다. 마지막 날 너희들은 나와 내 어머니와 내 딸과 함께 바로 내 곁에서 같이 먹고 마시며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아멘!   

 

2010년 2월 6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성모님 인준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입니다

 

예수님께서 유혹을 받으신 것과 비슷한 일화가 율리아 자매님에게도 있는데 마귀들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세상 사람들이 성모님을 알고 사랑하게 되는 일입니다. 성모님은 예수님께 가는 가장 안전한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귀들은 성모님 일을 하게 될 율리아 자매님이 성당에 다니지 못하도록 갖은 수를 다 쓰고 세례를 받고 난 후에도 계속 괴롭혔습니다.

1989년 사순시기인 2월 23일 율리아 자매님이 인간을 통해서 공격해오는 교활한 마귀의 횡포에 대하여 묵상하며 기도할 때 성모마리아로 가장한 사탄이 나타나 마르코 복음 6장 31절 말씀을 인용해“율리아야! 요즘 너무나 많은 고통을 받고 있구나. 이제는 좀 쉬어라. 예수님도 쉬시면서 기도하셨다.”하면서“이제는 가족만 열심히 돌보면 내가 모든 부귀영화를 다 내려줄 것이니 내 말을 그대로 들으라. 남편의 출세도 아이들의 장래도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세속의 출세와 애들의 장래를 들먹이며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내 목숨은 하느님께서 내셨으니 하느님께서 주관하십니다. 부귀영화도 원한 적이 없고 살기를 원한 적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하고 응대하여 사탄으로부터 극렬한 공격을 받고 죽음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또한 1990년 8월 15일에는 상체는 회색말의 형상이고 하체는 사람과 비슷한 분열의 마귀가 작은 마귀들을 보내 여러 나라를 이간질시켜서 싸우게 만들고는 너무 좋아하면서 또 어느 나라를 싸움시킬까? 하다가 율리아 자매님이“이제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하니까 자기들이 하는 일에 합세하면 나라 하나를 주겠다고 다정스럽게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두 번째 유혹하던 수법과 아주 비슷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넘어가지 않으셨던 것처럼 우리 율리아 자매님도 넘어가지 않고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열의 마귀가 본색을 드러내며 다른 마귀들까지 불러서 자기들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율리아 자매님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날 이후 마귀들은 다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유혹하려 하지 않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면서 틈만 나면 자매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런 작은 영혼의 희생과 사랑을 보시고“딸아! 고맙다.”하시면서“네가 나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는 것처럼 나도 네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네가 받아내는 고통을 통해서 순교의 씨앗을 받아 모아 나의 순결한 성심의 꽃밭에 그 착한 씨를 뿌려 꽃피우려 한다. 그러니 좋은 씨앗을 많이 마련하여라. 그것은 결정적인 시련의 때에 많은 나라와 인류를 구하기 위함이다.”라고 예언적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모님 동산에서 일어나는 전대미문의 기적들과 우리가 받는 은총들은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와 원의를 거절하지 않겠다고 하신 성모님 약속의 결과이며,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바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성모님께서 마련하신“결정적인 때에 많은 나라와 인류를 구하기 위한 좋은 씨앗”입니다.

여러분! 이제 그 결정적인 때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나주성모님 인준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리 모두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율리아 자매님과 일치하여 기도하고 또 기도합시다. 승리는 작은 영혼인 율리아 자매님을 도와 일하는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멘!

 

2010년 2월 20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하느님께서는 나주라는 곳에 성모님 동산을 마련하셨다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는 특별히 생명나무란 단어가 많이 출현합니다. 생명나무 열매로써 1회, 생명나무의 열매로써 13회, 생명나무라는 표현으로 38회나 등장하는 이 생명나무란 도대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 생명나무를 우리가“먹게 될 것이다, 생명나무를 따 먹을 수 있도록, 생명나무의 그 몫,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며,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등등... 아주 다양한 표현들이 등장합니다. 우리에게 약속된 이 생명나무는“아담과 하와가 잃어버렸던 영원한 생명나무(2000. 11. 2, 2006. 3. 4, 2007. 12. 30)”라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면 자칫 이 생명나무란 환상의 나무가 되어버렸을 것입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내 어머니를 통하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를 찾는 모든 자녀들은 회개의 은총을 받게 될 것이며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할 때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을 받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다가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2000. 11. 2)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제 내 성심의 승리의 때가 가까이 다가온다. 지금은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더 이상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어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무장된 삶을 통해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기 바란다.”(2006. 3. 4)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너희를 도와줄 것이며 또한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해 버린 곳까지 새롭게 부활시킬 것이며 티 없는 나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고 너희는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면류관을 받아쓰고 내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2007. 12. 30)

이상의 메시지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우리가“마지막 날”에 차지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원한 생명나무를 거저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요.“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무장된 삶을 통해서만”이 나무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날에는 또한“너희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천국의 문이 활짝 열려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영광의 화관을 받게 될 것이며 내 작은 영혼과 함께 내 곁에 서게 될 것.”(2008. 8. 2)입니다.“너희 작은 영혼들의 기도와 아름다운 봉헌 그리고 피나는 노력을 통하여 천국의 문이 열릴 것이다(1992. 12. 8).”라고 하신 천국의 문은 아주 작은 문입니다. 그러기에 성모님은“천국의 문은 작기 때문에 큰 영혼은 들어오지 못하니 너희는 계속 작아져서 많은 영혼들을 나에게 데려와 내 영적인 사랑의 젖을 먹고 자라나 작은 영혼이 되도록 노력하여라(97. 6. 12).”고 권고하십니다.

천국이란 무엇일까요? 천국은 완전한 초자연적인 행복의 장소와상태를 지칭하는데, 본질적으로 지복직관(至福直觀:하느님을 직접 뵙는 행복한 상태. 성인성녀들과 천사들이 이 상태에 있으며 그리스도의 인성 또한 지상생활에서 이 상태에 있었음.)을 의미하며, 2차적으로 피조물의 지식, 사랑, 즐거움 등이 있습니다.

종말에 부활이 올 때까지 의인의 영혼만이 천국에 들어가며 최후의 심판 뒤 의인은 육신과 영혼이 함께 천국에 들어갑니다. 이것은 분명한 교회의 가르침인데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하느님께서는 동쪽에 있는 에덴이라는 곳에 동산을 마련하시고, 그 동산 한 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돋아나게 하셨다(창2.8-9).”

그렇습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해 뜨는 동쪽 나라 나주라는 곳에 성모님 동산을 마련하시고, 그 동산 한 가운데 생명나무를 돋아나게 하셨으니 우리는 그 나무를 생명나무 혹은 십자나무라고 합니다. 이 십자나무는 죄의 용서와 회개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바로 천국에서 우리가 차지할 바로 그 생명나무입니다.

 

2010년 3월 6일
Fr. Lawrence Jung (정 라우렌시오 신부)

 

 

광주교구의 말만 믿고 나주를 반대했던 성직자였어요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율리아 자매님이 겪으신 것들을 증거 하는 것이 그 어떤 강론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율리아 자매님이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여 우리에게 보여준 예수님의 피 흘리는 사랑에 찬 고통은 훌륭한 백 마디 천 마디의 말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나주에 와서 사제로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은 피곤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것을 좀 더 잘 봉헌하면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이 거룩한 장소에서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쁩니다. 전에는 광주교구의 말만 믿고 나주를 반대했던 성직자 중에 한 명이었지만 나주에 와서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느끼게 되어,제가 사제가 된 것이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성모님은 우리 모든 사제들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되시고 저희를 지켜주시는 성모님께 항상 기도를 하는 것이 기쁨이고 자랑입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인도네시아 순례자그룹은 여기에 여러분과 함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 모두는 성모님의 한 자녀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도 나주성모님의 사랑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2010년 4월 1일
Bishop Fransiscus Xaverius Prajasuta (프란시스쿠스 사베리우스 주교)
JL Colomb 6, Jog Jakarta, Indonesia
62 813 1399103

 

 

울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LA에서 온 폴 메이요 신부입니다. 신학생 때 필리핀에서 같은 수도회 오제리 신부님을 통해서 율리아 자매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밤 제가 이 자리에 서서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과 위대한 업적에 대해서 증언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사제서품을 받고 콜롬비아에서 한 10년 정도 사목을 한 뒤 L.A 한인 타운에 있는 병원에서 주로 사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욜란다 자매님이 전화를 해 저더러 나주에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뛸 듯이 기뻐했는데 그것은 바로 제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나주에 도착하여 경당 옆에 있는 비디오 방에서 미사를 봉헌할 때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 묵주에서 나는 향기와 똑같은데 굉장히 강한 장미향기가 풍겨왔습니다. 그러나 미사 중이라 달려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사가 끝난 다음에 경당에 갔는데 제대 앞에 내려져있는 향유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왼쪽 손가락으로 향유를 찍어서 향기를 맡아보니 처음에 나주 경당에 와서 맡았던 향기였지만‘혹시 욜란다 자매가 향수를 뿌렸나?’하는 인간적 생각이 들어 욜란다 자매하고 토마스 형제님한테 물어봤더니 그것은 향수가 아니고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인 향유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경당에서 손가락에 묻힌 것은 아주 조금이었는데 광주에 있는 호텔에 왔는데도 밤새 짙은 장미향기가 온방에 진동을 해서 제가 벗은 옷조차 도저히 옷장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향기를 많이 주셨습니다.

또 오늘 저녁에 성모님께서 어깨에서 향유를 흘리는 것을 다시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성모님 입장 때 성모님을 여기까지 모시고 오는 동안 울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계속 울었고 성모님의 현존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머무는 성삼일 동안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증거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성모님께서 주시는 이 징표들을 그대로 가져가서 저희 병원, 특히 한국 환자들과 나주에서 일어난 기적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돌아가면 우리 신자들한테 이 거룩한 장소에서 느끼고 체험한 것들을 중단 없이 계속 알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래서 조만간 바티칸에서 이 거룩한 장소를 인준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4월 1일
Fr. Paul Mayor (폴 메이어 신부님)
2131, 3rd St, West, LA, CA U.S.A

 

 

그것은 바로 성모님의 사랑과 현존입니다

 

경애하는 주교님과 우리 사제님들과 형제자매 여러분, 저희 모두는 이번에 나주 성지에 도착하면서부터 성모님을 통해 특별한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우리를 꼭꼭 안아 성모님의 품속으로 이끌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양육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양육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하여 성체 성사와 신품성사를 마련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지금 함께하고 있는 것인데 무한히 지혜로우신 하느님께서 저희들을 이끄셔서 성체 안의 신비를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좀 전에 주교님께서 증언을 하신 것처럼 단 한 명의 사제라도 성모님을 통하여 이 성체의 신비를 묵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사제들의 몫입니다.

우리 사제들의 직분은 예수님의 구원사업을 대신하면서 이 세상 끝까지 알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아주 아주 특별한 은총인 성체 성사를 통해서 사람들을 이끄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부제가 사제의 직분을 대행하고 있는 곳도 있는데 부제가 성체를 분배할 수 있다 해도 신품성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제가 없이 그들이 축성하여 분배하는 것은 성체가 아닙니다.

그래서 사제가 있는 가톨릭교회는 성경에 쓰인 하느님의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이 제대 위에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함께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오신 여러분들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성체 신비를 깊이 깨닫고 받아들여 이렇게 모여 거룩하게 미사를 드리고 있으니 천상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지금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나주의 순례자들은 사제를 통해서만 하느님의 몸인 성체를 모실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주교님과 우리 신부들을 세상 누구보다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음을 저는 느낍니다.

오늘은 주교님께서 기름을 축성하시는 사제의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 우리 성모님께서 맑고 투명한 향유와 진한 황금색 향유를 저리도 많이 흘려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의 사랑과 현존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사랑으로 일치하여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그런 사람들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천년 전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의 발을 씻어주셨던 지극한 사랑과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며 이 거룩한 밤에 전 세계에 함께 미사를 봉헌하는데 잠시 후 발 씻김 예식을 행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을 닮기 위해 높아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종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겸손한 삶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강론 후에 선정된 열두 분의 발을 주교님과 우리 사제들이 먼저 씻어드릴 것입니다. 또한 율리아 자매님도 저의 발을 씻어주시리라 생각하는데 그것 또한 제가 성삼일을 나주에서 지내게 된 아주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특별한 자녀와 특별한 어머니와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항상 예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심을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될 것은 주님과 성모님의 승리가 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주는 바로 전 세계를 위한 곳입니다. 올해의 성삼일을 통해 또 다른 부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오랜 세월의 아픔과 고통과 박해를 통해서인데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면 부활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 특별한 부활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아주 특별한 빛을 볼 수 있을 것인데 그것은 바로 성모님을 통하여 전 세계를 비추는 구원의 빛입니다. 그때 이 나주는 더 밝게 비춰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우리가 진행하는 이 일들을 차질 없도록 해야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나는 천상의 말씀이다.”우리는 지금 우리가 지극히 사랑하는 주님의 현존 앞에 모여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면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모인 이곳 나주성모님 동산은 바로 하느님의 나라, 천상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0년 4월 1일
Fr. Father Paul Bergeron (폴 벌처론 신부)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쁩니다

 

저는 빈첸시오 수도원소속 알로이시오 신부입니다. 제가 몸이 그렇게 썩 좋지가 않습니다. 저는 지금 올해 72세로 나이도 많고 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처럼 그렇게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제가 몸은 안 좋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합니다. 왜냐면 여기서 많은 기적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인도네시아에 돌아가면 많이 전하겠습니다. 제가 여기에 온 목적이 우리 성모님을 만나기 위해서인데 여기 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쁩니다.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4월 1일
Fr. Aloysius Padmono Wignyopranata (알로이시오 파드모노 신부)
G.S.V. JLN Ngempeak 2 Prigen-Pasuruan, Indonesia

 

 

저는 정말로 주님을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저는 나주에 와서 성주간을 보내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데 어젯밤 우리가 수난 감실 앞에서 거룩하신 성체께 경배를 드릴 때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저랑 함께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거룩한 미사를 많이 봉헌하지만 이것은 제가 처음 느끼는 특별한 경험으로 저는 정말로 주님을 보았습니다. 그건 아주 확실한 현상이었는데 오늘 또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보여주신 주님의 성혈입니다.

전 성모님처럼 눈물을 하염없이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모두는 함께 울고 또 울었으며 율리아 자매님의 피 흘리는 고통을 통해 주님의 극심하신 편태자국을 볼 수 있었고, 또 그 상처를 만질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이곳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님과 성모님께서 당신들의 현존을 늘 보여주시는 아주 거룩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기에 저희랑 함께 계십니다. 그래서 나주성모님 사랑의 메시지와 기적은 우리를 통해서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며 그로인해 사람들은 나주를 거룩한 장소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한 우리 각자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해야 할 사명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분과 일치하여 그 분이 받으신 사명에 함께 동참을 해야 됩니다. 그녀는 바로 하느님의 도구이며 또한 성모님의 도구로서 우리 각자 각자를 위한 도구이기도 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 사제와 주교를 위하고 추기경님과 또한 교황님을 위하여 모두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고난과 수난을 알려주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지속적으로 완수해야 될 것입니다. 또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우리가 여기서 경험한 것을 모두 함께 나눠야 될 것입니다. 우리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진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율리아 자매님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를 하면서 나주의 일들을 계속 전해야 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보여주신 징표와 메시지를 전 세계가 확실히 믿을 수 있도록 그 일을 계속해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모든 사제들과 신자들이 거룩한 장소인 나주를 받아들여 우리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는 지금 십자가경배를 할 것인데 십자가는 바로 저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의 징표이며 말없이 예수님을 따르셨던 성모님의 겸손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의 깊은 상처와 성모님의 겸손을 오늘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보았는데 자매님의 그 고통은 바로 저희를 위해서 받으신 것입니다. 왜냐면 저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성삼일에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천국의 문이 열리면, 하느님께서는 그 문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무한한 축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2010년 4월 2일
Fr. Paul Mayor (폴 메이어 신부님)

 

 

 내 생애에 그렇게 오랫동안 울어 본 것은 처음입니다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이렇게 오랫동안 울어 본 것은 오늘 처음입니다. 약 2시간 동안 정말 안 울려고 해도 눈물이 자꾸 나더라고요. 그리고 성주간 예절과 십자가 예절을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일 오래했어요. 내가 가만히 생각하니까 바티칸에서는 주교님들도 많고 신부님들도 많고 하니까 성주간 예절이 길어질 수 있는데 우리 한국에서는 처음입니다.

오늘은 주교님을 모시고 또 외국 신부님들이 여럿 참석해 국제적인 성주간 예절이되었습니다. 내년에 제가 이 성주간 예절에 참석할는지 안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내 생애에 제일 많이 울어보고 제일 긴 성주간 예절을 행한 것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아까 강론하신 신부님 말씀처럼 율리아 자매를 통해서 우리가 이렇게 모였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4월 2일
000 신부

 

 

현존을 체험하였습니다

 

우리는 좀 더 예수님과 성모님을 깊이 있게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거룩한 이 장소에서 배웠습니다. 우리 인도네시아 그룹은 이번 방문동안(3월 30일~ 4월 4일)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 그룹의 대부분은 정신적 육신적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 금요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중에 율리아 자매님의 편태고통을 목격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참으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해 성사를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나주가 참으로 은총의 장소이며 율리아 자매님은 세상과 인류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도구임을 체험하였습니다. 주 하느님께 영광! 우리 모두는 성모님을 우리의 어머니로서 또 보호자로서 사랑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신자들이 나주 성지에 와서 주님과 나주성모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길 희망합니다.

 

2010년 4월 3일
Bishop Fransiscus Xaverius Prajasuta (프란시스쿠스 사베리우스 주교)
JL Colomb 6, Jog Jakarta, Indonesia

 

 

뉴 올리언스 신문에 나주기사가 실렸습니다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주 간단하게 몇 마디만 하겠습니다. 작년 12월에 뉴 올리언스 루이지애나에 사는 부부가 저더러 32년 동안 모임을 해온 기도회의 주례 신부가 돼 달라며 강론을 부탁했습니다. 저는 그 모임에 참석해 미사 강론에서 40분 동안을 나주에 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나주에 대한 인상적인 말씀들을 전할 수가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뉴 올리언스 신문에 사진과 함께 그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는 성모님께서 당신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우리를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불러 여러분들과 한 가족이 되게 해주신 사랑에 대해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0년 4월 3일
Fr. Father Paul Bergeron (폴 벌처론 신부)

 

 

전립선암이 치유되었습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알로이시오 신부인데 전립선암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소변을 볼 수가 없고 피만 나오는 상태라 제 팬티는 항상 피와 진물로 젖어있어서 처음에는 나주 순례도 무사히 마치지 못하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 금요일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율리아 자매님께서 모든 순례자들에게 기도를 해주셨는데 저는 특별히 저를 위한 기도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때 율리아 자매님의 편태고통에서 흘러나온 피를 묻힌 손수건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리고 철야기도 중 그 손수건을 팬티 속에 넣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손수건이 피로 흠뻑 젖어있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가서 피가 또 붙어있는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팬티에 피는 하나도 없었으며 그때부터 정상적인 사람과 같이 소변을 볼 수가 있었고 그 후로 더 이상 피도 흐르지 않았습니다. 정말 엄청 놀랐습니다. 치유해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4월 4일
Fr. Aloysius Padmono Wignyopranata (알로이시오 파드모노 신부)

 

 

이것은 제가 나주에서 직접 체험한 기적입니다

 

2010년 부활절을 나주에서 보내기 위하여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나주에 머문 미국 순례단 지도 신부 폴 메이요입니다. 저는 성 토요일 나주성모님 동산에서 제가 받은 치유기적에 대해 증언하고자 합니다. 4월 3일 저는 아주 지독한 감기에 걸려 고열이 나면서 기침이 너무 심하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생활의 기도모임”지원자들 입회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공동미사에는 기를 쓰고 참석했는데 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서 미사도 다 끝내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때 봉사자 한 분이 나주성모님 기적성수를 갖다 주었습니다. 저는 나주 순례자들이 독서를 하는 동안 그 성수를 얼굴에 세 번 발랐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모든 통증과 증상이 완전히 치유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치유 받아 정상이 되었음을 손가락을 치켜들어 우리 순례단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나주에서 직접 체험한 기적입니다.

(추신 : 현재 폴 신부님은 성삼일을 마치고 미국으로 가셔서 L.A.에서 첫 발족한 한인 나주성모님 기도회에서 미사와 고백성사를 주시기로 하시어 본격적인 나주성모님의 사도로서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2010 년 4월 4일
Fr. Paul Mayor (폴 메이요 신부님)

 

 

나주성모님 호칭기도를 만들어 매일 하고 있어요

 

인도에서 온 제그다시 팔마신부입니다. 주님 안에 한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5년 전에 나주를 알고 나주성모님 호칭기도를 만들어 매일 하고 있었는데 에드몬드 형제님이 저희 고장에 와서 청소년을 위한 피정을 했습니다. 그는 성모님께서 저를 나주로 부르셨다며 나주에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기뻐 마음이 설레었지만 그러나 제가 속한 예수회에서는 저를 나주에 보낼 만한 금전적 여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못 갈 것 같다고 했더니 에드몬드 형제님과 그 일행들이 도움을 줘서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이것은 성모님께서 저를 나주로 인도하시고 도와주시는 하나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꿈꾸던 모든 것을 성모님께서 완성해 주셨기에 성모님을 공경하는 사제가 되었습니다. 성모님께서 나주에서 일어 난 이 모든 것을 보고 전하라고 나주에 초청하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신 예수님은 불가능이 없으신 것처럼 성모님 역시 예수님의 권능에 힘입어 불가능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성모님께서 저를 사제로 만드신 것처럼 나주도 역시 바티칸으로부터 인준이 될 것입니다. 알렐루야!

 

2010년 5월 16일
Fr. Jagdish Parmar S.J (자그디시 팔머 신부)
St. Peter’s Catholic Church, Diocese of Danjeeling
Namchi-737126, South Sikkim-India

 

 

향기로운 주님의 작은 꽃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은 우리의 모든 생활이 기도화가 되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생활의 기도와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모님께서 우시기 바로 전인 1984년 12월 7일, 율리아 자매님은 루비노 회장님과 함께 어디를 가게 되었는데 자매님은 손을 바지 주머니에서 넣다가 껍질만 남은 우황청심환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자매님이 광주교구 성령 봉사자들과 함께 성지 순례를 갔었는데 봉사자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기도하다가 보속고통을 너무 심하게 받게 되자 한 자매님이 먹으라고 우황청심환을 주었던 것을 먹는 척 하고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그것을 모르고 빨래를 했기 때문에 껍질만 남았던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아이 참, 내가 왜 그랬을까?”그런 것이 아니라 그 즉시“오, 주님! 이 우황청심환은 이미 물속에서 사라졌지만 그 약효만은 꼭 필요한 영혼에게 보내주시어 주님의 사랑과 합하여 치유되게 해 주십시오”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옆에 있던 루비노 회장님은 그 기도를 듣고는 깜짝 놀라“율리아 자매님은 소화 데레사 성녀하고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서 자매님과 함께 있으면 성인성녀들과 함께 있는 기분”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자매님은“하늘에서 성인성녀들이 가소롭다고 웃겠네요.”라며 웃으셨는데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너는 예쁘게 자라나 아름답게 피어난 향기로운 나의 작은 꽃이란다. 이제는 그 꽃향기를 만방에 풍기도록 나와 내 어머니의 성심 안에 너를 온전히 용해시킬 것이니 늘 깨어 내 안에 머물러라.”라는 말씀으로 루비노 회장님의 묵상에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참 짧은 메시지이지만 잘 묵상해보면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습니다.“예쁘게 자라나 아름답게 피어난”이라고 표현하신 것은 율리아 자매님이 살아온 삶이 주님의 기대에서 어긋나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또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튼실한 꽃이 피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향기로운 나의 작은 꽃”은 앞으로 좋은 열매를 많이 맺을 꽃이 이미 피었음을 암시하며“이제는 그 꽃향기를 만방에 풍기도록”이라는 말씀은 자매님의 아름다운 삶이 온 세상에 전해지도록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불림 받은 자녀들은 물론이고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본받아 구원 받도록 하겠다는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를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내용은“나와 내 어머니의 성심 안에 너를 온전히 용해시킬 것이니 늘 깨어 내 안에 머물러라.”라는 말씀입니다. 왜냐면“용해”라는 말은 녹아서 하나가 된다는 뜻이니까 쉽게 얘기하면“완전한 일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완전한 일치가, 최소한 성모님께서 당신의 모습을 율리아 자매님과 세상에 드러내신 1985년 6월 30일에는 완성된 것으로 묵상합니다. 왜냐면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이 성모님의 메시지를 충분히 받아 전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성모님께서 나타나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님 향한 사랑의 길”이나“사랑의 메시지”에 더 이상 율리아 자매님더러 용해되라는 말씀이 없는 반면 우리에게는 용해되기를 바라시는 메시지를 10번 정도 주셨기 때문입니다.

특히 2000년 11월 2일 예수님께서는“너의 그 생활의 기도가 불타는 내 성심과 내 어머니 마리아의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하나를 이루는 격이니...”라고 하심으로써 율리아 자매님은 이미 용해되었을 뿐만 아니라 매일 매순간 바치는 생활의 기도가 주님과 성모님 안에 용해될 수 있는 지름길임도 알려주셨습니다.

물론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용해되라고 하시는 대목이 1996년 7월 2일 딱 한 번 나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잘 묵상해보면 나주가 그때까지 인준을 못 받고 있는 것을 율리아 자매님이 자기 탓으로 생각하면서 많이 슬퍼했기 때문에 힘과 위로를 주시기 위해 하신 말씀임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 성모님 성심과 온전히 일치하신 자매님은 점점 더 영적으로 어린이가 되셨습니다. 19년간 지켜본 바에 따르면 별것 아닌 것에도 너무 행복해하시며 한없이 기뻐하시고, 조그만 것에도 너무너무 마음 아파하시는데 특히 사랑의 충고를 옆에서 잘 받아들이지 못하면 더욱 극심한 고통을 받으십니다.

저도 처음에는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자매님의 희생 보속고통을 통해 제 영혼이 씻겨지면서 그것이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당신들의 기쁨과 고통을 율리아 자매님의 마음을 통해 보여주시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일치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이러한 모습과 버려질 영혼들을 위하여 뭐 조그만 것 하나도 그냥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단 한 영혼도 버려지기를 원치 않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그 사랑이 느껴지십니까? 그 사랑이 느껴지신다면 늘 최선을 다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처럼 생활의 기도를 끊임없이 바치면서 작은 일에도 충실해 보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큰일도 맡기십니다.

말보다는 수족의 동작을 중히 여기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보면 영성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나주성모님의 영성이며 율리아 자매님 영성의 첫 걸음입니다. 또한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내가 먼저 실천하는 삶이 바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복음적 삶입니다. 아멘! 알렐루야!

 

2010년 5월 22일
장 홍빈 알로이시오 신부

 

 

구원의 신비인 성체 성사의 큰 권한을 받은 사제들

 

성체 성사는 우리 믿음의 핵심입니다. 나주성모님께서는 성체 성혈 안에 감추어진 천상의 신비, 성체 성사 안에 현존하시는 그 분의 크신 사랑에 새롭게 눈뜨라고 권고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체 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다. 죄 때문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해 성사를 통해서 나에게 올 때 영혼을 얼룩지게 하는 죄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하겠다.”(1991. 5. 16)

마르지 않는 샘, 구원의 약, 의사라고 자신을 표현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바로 성체 성사 안에 현존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비참한 인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 같이 얼룩진 영혼들의 소유자입니다. 바로 죄의 더러움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들이 고해 성사로써 우리 죄를 씻고 그 분 사랑 안에 머물 수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상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내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리셨던 다섯 상처의 보혈은 지금 이 시각에도 사제가 집전하는 성체 성사를 통하여 수혈자로서 너희에게 친히 오시어 영원히 생활하시며 거하신다.”(1994. 9. 24)

얼핏 읽으면 예수님께서 수혈자라는 말씀은 수긍이 가나‘다섯 상처의 보혈’이 수혈자로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말씀은 약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문법적인 측면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인격체인 예수님과 수혈자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볼 때, 그 분께서 흘리셨던 다섯 상처의 보혈 또한 수혈자와 동일한 인격체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그 숱한 모든 보혈과 성혈은 의심의 여지없이 바로 예수님 그 자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체 성사의 성체와 성혈을 통하여 이미 그분을 영접했고 그 분은 친히 우리에게 왕림하시어 우리 안에 머무시고 생활하시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같은 날 메시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언제나 너희의 마음을 활짝 열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모실 수 있도록 고해 성사를 자주 보고 성체 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며 항상 깨어 있어라.”(1994. 9. 24)

성체 성사 안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고 그 분을 영접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영혼만이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싱크대에는 끝내지 않은 설거지 거리가 잔뜩 쌓여있고, 거실이나 방 이곳저곳에는 입다가 던진 세탁물이 너절한데 그런 상태에서 귀한 손님이 머물 수 있을까요? 고해 성사는 바로 그 분을 우리 영혼 안에 초대하기 위한 영혼의 설거지이며, 영혼을 세탁하는 일이며, 영혼 상태를 정리 정돈 하는 일인 것입니다.

그 동안 바티칸에서 일어났던 성체 성혈 기적이 담긴 DVD와 소식지 전하느라고 여러분들이 애 많이 쓰셨죠? 그 일은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시키신 일입니다. 성체 성사의 신비를 전하고 눈물과 피눈물로 죄인들의 회개를 호소하시는 성모님의 간곡한 염원을 전하는 일은 바로 예수님께서, 성모님께서 부탁하신 것이고 우리는 다만, 그 부탁을 들어드렸던 것뿐입니다.

여러분들 소식지와 DVD 전하시면서 많은 분들 만나셨죠? 그들의 다양한 반응도 체험하셨을 것이고, 여러분들이 만나셨던 신부님들의 반응은 또 어떠셨던가요?

성모님은“케루빔과 세라핌 천사들에게도 주지 않은 구원의 신비인 성체 성사의 이 큰 권한을 사제들에게 주었는데 내 사제들 중에서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가까이 오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에게 부탁하노니 부족하고 보잘것없다고 말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하여 보여준 성체의 신비를 온 세상에 알려 세상 것들을 목말라하고 갈망하는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 바란다.”(1995. 7. 2)고 하셨는데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성모님께 오는 사제들이 과연 몇이었을까요? 여러분이 겪고 계신 이 모든 일은 메시지에 기록된 그대로임을 이미 확인 하셨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의기소침하거나 주눅이 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 분의 청대로 밭에 나가 말씀의 씨를 열심히 뿌렸으니 그 씨가 싹이 터서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일은 하느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결과에 대해 걱정하거나 초조해 하지 말고 더 열심히 전하도록 합시다.

 

2010년 6월 5일
Fr. Lawrence Jung (정 라우렌시오 신부)

 

 

광주 대주교님께 드리는 서한

 

+ 존경하올 윤 대주교님께,

나주에서의 일들에 대한 대주교님의 공지문을 읽고서 대단히 놀라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물론 저는 한국의 문화와 풍습에 익숙하지 못합니다만, 이번의 대주교님의 공지문의 내용, 즉 주 예수님께서 몸소 선택하신 장소에서 주님과 성모님을 공경하기 위하여 모이는 기도회들을 금지시키기 위하여 제시하신 이유들에 대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 역시 여러 나라에서 온 순례자들과 함께 나주의 기도회에 여러 번 참석했습니다. 제가 만난 모든 순례자들은 경이에 차있었으며, 많은 이들이 회개와 치유의 특별한 은총을 받았습니다. 저는 많은 이들의 증언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주교님과 조사위원들께서 이렇게 훌륭한 기도회에 참석하신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참석하지 않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참석을 해보시고서도 그 기도회들을 금지하셨을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주교님도 성모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이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이러한 공지문으로써 성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짐작하기로는 조사위원회가 대주교님을 오도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주교님의 권위는 그 어느 위원회의 권위를 초월합니다. 따라서 대주교님께서는 얼마든지 보다 객관적이고 인권 및 자유 그리고 그리스도교 들의 권리 및 자유를 존중하는 새로운 조사를 하셔서 공지문의 내용을 뒤엎으시든가 수정하실 수 있으십니다.

-대주교님과 성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리는 루이 보스만 신부-

 1998년 3월 6일
Fr. Louis Bosmans (루이 보스만 신부, 신학 교수)
C. P. 1210, Paspebic, Quebec G0C-2K0, Canada  

 

+ 친애하는 성모님의 일꾼들에게

광주 대교구 윤 빅토리노 대주교님의 공지문과 관련하여 대주교님께 보내드린 저의 편지 사본들 동봉합니다. 제가 받은 인상은‘대주교님께서 나주에서의 일들에 심각한 관심을 가지신 일이 없으셨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주교님과 조사위원들은 나주의 일들을 교구 안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경쟁적인 존재로 간주하시는 듯했습니다. 이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공지문을 발표하심으로써, 대주교님께서는 나주의 징표들을 목격하고 경험했던 모든 주교님들, 많은 신부님들, 그리고 평신도들이 보잘것없는 한 한국 여자의 교활한 속임수에 넘어간 바보들이었다라고 간접적으로 선언하고 계십니다.

제 의견으로는, 대주교님께서 나주의 기도회 행사들이 질서 있게 진행되고 하느님의 계명과 가톨릭 교회의 법령들을 준수하는 한 분명히 그리고 조용하게 허용을 하셨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증거도 없이 어떤 부정적인 영향력에 의해서 이렇게 단죄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 경솔한 일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얼마든지 대주교님께서 당신의 오류를 깨닫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팔짱을 끼고 있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러 분들과 기도 속에 일치하면서 루이 보스만 신부-

1998년 3월 6일
Fr. Louis Bosmans (루이 보스만 신부)

 

 

나주 관련 심사 위원회에 드리는 서한 -로만 다닐랙 주교

 

광주 대교구
나주 관련 심사 위원회 귀하
광주시 북구 임동 5-32

최근 본 주교는 귀 대교구에서 나주에서 일어난 일들과 김 율리아씨가 받은 메시지들과 전교 활동에 대한 심사 과정을 개시하셨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귀 위원회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개인적인 증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김 율리아 자매를 처음 만나고 증언을 들은 것은 1990년 3월 미국의 피츠버그시에 있는 듀케인 대학교 강당에서 열렸던 성모 대회에서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는 3월 25일 일요일에 증언을 하였으며 이날 우크라이나 출신인 요시프 테렐랴씨도 증언을 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는 7천명 이상의 청중 앞에서 어머니의 태 안에 있는 아기가 낙태 당하는 고통에 대하여 자신이 직접 받은 경험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율리아 자매의 증언이 계속되는 동안 고해를 듣고 있던 약 100명의 신부들 앞에 고해 성사를 보려는 사람들의 줄이 급속히 길어졌습니다.

그들은 젊은 여자들 그리고 좀 나이가 많은 여자들이었는데 낙태 수술을 했던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율리아 자매의 증언을 통하여 그 부인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던 것입니다.

사흘 동안의 성모대회 기간 동안 저는 율리아 자매와 부군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과 함께 그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강복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크게 감명을 받았던 것은 율리아 자매의 깊은 겸손, 사제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 그리고 신심 깊은 삶의 태도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를 두 번째로 만난 것은 1994년 10월이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는 토론토의 대학교 강당에 모인 약 3,000명의 청중 앞에서 그리고 그 다음날 토론토시에 있는 한국인 성당에서 증언을 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의 증언의 주제는 항상 같았습니다. 즉 천주 성부의 무한하신 사랑, 성자의 거룩한 자비심, 그리고 복된 성모님의 사랑과 자비에 관한 증언이었습니다. 청중은 두 시간이나 계속된 증언을, 통역으로 들어야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경청했습니다. 토론토에서도 역시 율리아 자매는 자아 포기에 바탕을 둔 겸손과 깊은 신심의 진수를 자신이 직접 모범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 율리아 자매가 묵주 등 성물들을 만졌을 때, 성물들에서 강한 장미향기가 났으며 수 시간 씩 때로는 수 일 간씩 지속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토론토에서는 율리아 자매와 그의 부군과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때마다 저는 율리아 자매의 성교회에 대한 깊은 사랑과 사제들에 대한 존경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가장 어려운 시기, 세속주의와 합리주의가 만연하여 교회의 심장부와 신자들에까지 파고든 이 시기에 예수님께서 당신의 자비심으로 손을 뻗어주시는 데 대한 증언자로 율리아 자매를 선택하셨음을 믿습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가 우리를 회개의 길로 불러주기 위해 천주님께서 당신의 섭리로 쓰시는 진정하고 참된 도구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복음서에 의하면 우리는 열매와 행실을 보고 판단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의 생애와 활동들은 풍부한 열매들을 맺고 있습니다. 그 열매들은 바로“회개”,“예수님과 성모님께로 돌아옴”,“신앙생활의 심원화”,“주님께로부터 오는 평화와 기쁨”, 그리고“주님의 모친께서 주시는 사랑”입니다.

 

1995년 2월 16일
Bishop, Roman Danylak (로만 다닐랙 주교)
Apostolic Administrator Toronto Eparchy
143 Franklin Avenue, Toronto, Ontario M6P 3Y9, Canada

 

 

교황청 신앙교리성성 장관님께 드리는 서한 1

 

1998넌 3월 1일
요셉 라칭거 추기경님
교황청 신앙교리성성
바티칸 시

존경하올 추기경님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성하와 추기경님께서 전통적이고 완전한 가톨릭 신앙을 수호하고 전파하기 위하여 바치시는 모든 노력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대와 같은 혼란과 불일치, 그리고 심지어 배교의 시대에 교황 성하와 추기경님께서 맡으신 사명은 무거운 십자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 자신과 저희 수도원에 있는 모든 수도자들은 교황 성하와 추기경님을 위하여 계속하여 기도드릴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최근에 한국 광주 대교구의 윤 빅토리노 대주교님께서는 나주의 윤 율리아 자매에게 성모님께서 발현하시는 것과 또 이와 연관하여 일어난 여러 가지 기적들에 대하여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셨습니다. 추기경님께서도 그 공지문과 그에 대한 논평문(나주성모님 관련 공지문을 읽고서)을 받으셨으리라고 믿습니다. 저도 이 두 문서들을 받았으며, 그 논평문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존경하올 추기경님, 저는 여러 해 동안 나주의 일들에 대한 출판물들을 고찰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이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는 확신에 도달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교회 안의 신비로운 현상들은 그 현상들마다 언어상, 진행방식상 독특한 특성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들은 매우 비범(非凡)하기 때문에 오해를 받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자유로운 섭리에 의하여 교회 역사 전반에 걸쳐서 기이하고 놀라운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란치아노와 상타렘에서의 성체 기적들, 성 프란치스꼬와 비오 신부님의 오상, 그리고 돈 보스꼬 성인과 벨라데따 성녀, 그리고 파티마의 목동들이 보았던 환시와 예언 등입니다.

현대에 와서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보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보도들에 대하여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분별하고자 하는 교회의 원의에 동의하며, 그 진실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건전한 기준들을 적용하는 데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지난 수 십 년간에 있었던 많은 메시지들과 발현들과 내적 대화 형식의 메시지 등에 대한 자료들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제 자신의 영신 생활을 위해서는 참으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극소수의 것들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나주의 윤 율리아 자매의 경우가 바로 제가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고 진실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극소수 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이러한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은 그 메시지들과 관련된 현상들을 분석 평가한 결과 때문만이 아니라, 제 자신이 나주의 메시지들과 징표들로 인하여 얻게 된 영적인 열매들과 마음속에서 참으로 성모님의 말씀과 부르심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겸손된 자세로써 그러나 동시에 긴급함을 느끼면서, 나주의 조사가 지방 교구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재개되게 해주실 것을 추기경님께 청원합니다. 이번의 공지문에 대한 논평문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심각한 성질의 것이며 이 사항들은 심각하게 고려되어야만 합니다. 추기경님께서 저보다 훨씬 잘 알고 계시듯이, 오늘날 성교회 안의 여러 부분들에서 대단히 슬픈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목자들까지 성교회의 정신과는 다른 정신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래서 그들이 돌보는 양떼들인 신자들이 성교회 안의 풍요롭고 전통적인 신앙과 신심을 받아들이고 생활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러한 판단을 윤 대주교님의 믿음이나 선의에 대하여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윤 율리아 자매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이들은 주님의 어린 자녀들입니다. 그들은 교황님께 충성스러우며, 성체신심과 성모 신심이 깊은 이들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비판자들과 불순명하는 자들 중에서는 이러한 신심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현대화라는 미명 하에 세속의 일들과 타협함으로써 교회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거부하고 있는 자들 사이에서도 그런 신심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충성스런 이들의 사기와 신심이, 그들이 그토록 사랑하는 교회의 손에 의해서 좌절되고 방해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가 받아온 메시지와 그의 증언들을 통해서 저에게 많은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그 메시지들이 최대한 시급히 전파되고 실천되어야 할 이 시점에서 제가 율리아 자매를 변호하고 지지하지 않는다면 저의 양심을 속이는 것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 안에서 교황님과 추기경님께 존경과 충성을 바치는 요셉 호믹 신부-

 

1998넌 3월 1일
Fr. Joseph  Homick (요셉 호믹 신부)
Holy Transfiguration Monastery
P.O. BOX 217 Redwood Valley, California 95470, U.S.A

 

교황청 신앙교리성성 장관님께 드리는 서한 2

 

1998년 4월 19일
교황청 신앙교리성성 장관
요셉 라칭거 추기경님 귀하

존경하는 요셉 라칭거 추기경님 귀하,

한국 광주의 윤 대주교님께서 나주 조사 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의거하여 발표하신 공지문을 읽고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 공지문에는 심각한 신학적인 결함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귀 성성에서 나주의 일들을 새로이 조사해주시기를 앙망하는 분들과 함께 이를 청원드립니다.

Mary’s Touch By Mail이라고 하는 단체에서 발표한‘공지문에 대한 고찰’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추기경님께서도 그 고찰문을 받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고찰문의 내용을 되풀이하기보다는 다음의 두 가지 점만을 언급하려고 합니다.

1. 조사 위원회에 의하면, 성체가 위에서 내려왔다고 하는 것과 성체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살과 피로 변화되었다는 것은, 사제만이 성체 축성을 할 수 있으며, 축성 후에도 빵과 포도주의 외형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교회의 교의에 어긋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모순된 주장입니다. 이 교의들은 성체 성사에서 보통의 경우에 어떻게 되는가를 선언하는 것이며 하느님의 개입하심을 제한하기 위하여 선언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란치아노, 상타렘, 오르비에토, 기타 여러 곳들에서 일어났고 또 교회가 받아들인 많은 성체 기적들에 대하여 조사위원들은 분명히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위원회에서는 또 윤 율리아 자매에게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이 참으로 초자연적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들은 어쩌면 초능력에 의한 현상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 역사상에 일어난 수많은 기적들을 다 초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 역사상에 일어난 기적들과 나주의 기적들이 참으로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저로서는 의심할 수 없습니다. 위원회의 선언은 말도 되지 않습니다. 위원회에서“초능력”이라고 말한 이유는 마귀에 의한 일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듯이 보입니다. 교회 안에 구성된 위원회에서 이처럼 경박한 시도를 하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렇게 암시를 할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단정을 하고 그에 대한 증거를 대어야만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추기경님을 존경하는 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1998년 4월 19일
Fr. Edward O’Connor(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신학 교수)
Theologist of University of Notre Dame
Notre Dame, In 46556, U.S.A.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성 장관님께 드리는 서한

 

2009년 11월 12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 님 귀하

존경하올 추기경님께,

저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 나주를 방문하였으며, 윤 율리아 자매님을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두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 10월 19일에는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신 지 23주년을 축하하는 기도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기도회에는 1천명 넘는 순례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저는 나주의 산에서 성혈과 성모님의 젖이 내려온 것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의 목에서 솟아나온 향유도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저와 함께 간 다른 순례자들은 더 많은 기적들을 목격하였습니다. 즉 그들은 10월 19일 아침에 나주의 성모님 경당 마루 위에 내려온 향유를 보았으며, 그날 저녁에는 경당 안의 성모님상으로부터 향유가 흘러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 순례자는 율리아 자매님의 손을 잡은 후 한 시간 이상 자기 손에서 장미향기가 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순례자는 경당 안의 성모님상을 둘러싸고 있는 빛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을 개인적으로 두 번 만난 것 외에도 율리아 자매님이 공적으로 순례자들을 위해 증언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율리아 자매님 개인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대단히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의 판단으로는 율리아 자매님은 전심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있으며, 다른 이들도 하느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도록 이끌려고 전심전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자기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고 있다는 그 어떠한 증거나 낌새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또한 한국 전역에 나주성모님과 함께 하는 200개 이상의 기도회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추기경님께 존경을 표시하며-


미국 인디애나 주, 노트르 댐 대학교 (은퇴) 신학 교수
Fr. Edward O’Connor (에드워드 오코너 신부)
Retired the theologist of University of Notre Dame
c,s,c 110 Corby Hall Indiana 46556-5680, U.S.A

 

 

한국의 광주교구장의 공지문과 율리아 자매

 

모모 그룹 주최에 의한 관례의 나주 순례 정지의 이유에 대하여서는 여러분이 소문으로 듣고 있으시겠지만 공식 발표가 없기 때문에 의문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많고, 광주 윤공희 대주교의 공지문의 내용이 어떠한 것이며 납득이 가는 것인가?

나주의 성모상은 전 세계로부터 요즘 수년간 매년 5,000명 남짓의 순례자들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나주 순례의 문제는 광주대교구만의 것은 아니다. 각국의 반영은, 나주의 지금 현황은 외국인의 나주 순례의 가부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 하는 분도 많은 것 아닌가 생각하여 한국에서 정보와 인터넷으로 흘리는 전 세계의 정보도 참조하여 포괄적으로 기술해보자. 먼저 공지문의 골자다 그것에 대한 각국 나주의 성모 지지자들의 반론을 병기하여 필자의 의견을 적어본다.


공지문의 골자

1. 성체는 빵의 형색(形色)으로 그리스도의 몸이 신비적으로 존재하고 계신 것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미사 때 사제가 빵을 들고 성변화의 말씀을 외울 때에만 빵의 모양을 가지면서도 실제로는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는 것이 가톨릭의 전통적인 가르침이다. 이외에는 성체가 혀 위에서 살이 된다던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은 교의(敎義)에 어긋난다. 이러한 현상을 초능력이 하는 행위 일지도 모르고 초자연의 현상으로는 인정하기 어렵다.

반론:

통상의 경우 미사 중에 실체변화가 일어나지만 이것 이외의 방법으로는 일어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가톨릭의 가르침은 아니다. 빵의 실체변화를 그때에 만이라고 한다면 하느님의 전능을 제한하는 것이 된다.

하느님을 자유롭게 빵을 살과 피로 변화시키는 것도(가나의 혼인잔치),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것, 만나(에집트 탈출 때의 음식)을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파티마에서 대천사 미카엘이 하늘에서 내려온 성체를 세 명의 목동에게 주었다. 남 이태리 란치아노에서는 성체가 피와 살로 변화된 것이 기적으로써 공인되어 있다. 이외에도 성체기적은 이태리의 시에나 바베루네 등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이상의 현상은 모두 가톨릭의 가르침에 어긋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어긋나고 있다면 어찌 그곳의 교구장이 그 현상을 초자연적인 것이라 공인하여 교황님이 그곳을 순례 할 것인가?


공지문의 골자

2. 율리아 자매 자매가 나주의 성모로부터 받았다고 하는 메시지는 율리아 자매의 개인적 체험과 묵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며 고삐신부의「성모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라고 하는 책이나「성심의 메시지」의 책에서 복사, 도작(盜作)하는 것이다.

반론:

율리아 자매의 증언에 의하면 그와 같은 책은 한 번도 읽은 일이 없다. 나주조사 위원회로부터「당신의 일기장과 메시지와의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고 물었을 때 율리아 자매는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 당시 바쁘게 적다보니 말 표현만 뒤에 정정했다. 이와 같이 기억이 애매하여 틀리기 쉬운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 어느 곳이 복사인지 도작인지 명시하고 있지 않다. 성모님의 메시지를 개인의 묵상 매로라고 하면서 또한 메모를 정정한 것만으로 그것이 다른 것으로 부터 복사, 도작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비약도 심한 것이다. 또 우연히 비슷한 곳이 있더라도 같은 성모님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마태복음과 마르코 복음이 비슷하다고 해서 한쪽이 다른 쪽을 카피, 도작했다고 할 수 없고 단정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하겠다.


공지문 골자.

향기라던가 성모상으로부터의 피 눈물이라던가 율리아 자매의 몸에 나타난 성흔 등은 율리아 자매의 초능력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론:

율리아 자매가 성모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는 신강산은 꽃 하나 안 피는 시기에 그 일대에 또 경당에 며칠이고, 몇 주고 향기가 나는 것이 율리아 자매 개인으로 또는 영매의 힘으로 되는 것일까? 또 피눈물이나 성흔도 예를 들면 시라꾸사의 성모상에서 피눈물이 흐르고 스페인의 대성 데레사와 이태리의 카프친회의 비오신부등은 성흔을 받았으며 초자연적 현상으로 공인되어 있는데 어찌하여 율리아 자매의 경우는 추정만으로 부정되어야 하는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아끼다의 성모상으로부터의 눈물과 같이 율리아 자매의 성모상으로부터의 눈물과 피로 채취되어 대학의 연구실에서 감정되었을 것인데 일체 공표되지 않고 있다고 듣고 있다. 성체도 과학적으로 감정했는지도 확실치 않다. 이상의 현상을 초능력으로 감정하는 것은 과학자들의 임무이며 주교의 권한은 아니다.

율리아 자매에 대한 나주의 조사는 적절했는가?

공지문은 나주 조사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나주의 조사가 적절하지 않으면 공지문의 가치도 의문이 된다. 그러므로 율리아 자매에 대한 나주의 조사는 다음 이유로 부적절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생각된다.

1) 나주 조사의 횟수가 적고, 율리아 자매에 대한 나주 조사는 3시간 반 한 번 뿐이었다. 거기에 조사도 서툰 것이어서 3년간에 14명의 이외에는 증언을 듣고 있지 않다. 루르드나 파티마가 공인될 때까지는 수 10년에 걸쳐 몇 천 명의 목격자 증언을 모으는데 나주에서는 증언의 햇수나 조사의 시간이나 극단적으로 적다. 한국내외의 주교들과 교황도 율리아 자매의 혀 위에서 성체가 피와 살로 변화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는데 어찌 그분들의 증언을 들어보지 않고 결론을 서둘렀는지?

2) 나주 조사위원회의 멤버 구성에 문제가 있다.

나주 조사위원회의 10여명의 멤버에는 율리아 자매의 영적지도 사제나 율리아 자매 지지자는 포함시키지 않고 대부분은 처음부터 기적 부정파로 나주의 현상을 미신이라고 일방적으로 단정하는 합리주의자들이었다. 함구령이 있었는지 그중에는 어떤 기자의 인터뷰에 익명을 조건으로「나는 나주의 기적을 믿는다...」고 답한 양심적인 멤버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조사위원 멤버에 반교황의 저서를 써서 금서처분을 받고 신학교 교수직에서 쫓겨난 신부도 있다.

이것으로는 중립의 입장에서 나주의 현상을 엄밀하게 조사하기는커녕 율리아 자매의 속임수에 의한 현상들이라는 선입관념을 가지고 나주 조사를 시작했다고 의심받아도 어쩔 수 없다. 결과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서 나주 조사는 공지문의 형식을 갖추기 위한 뻔한 속임수의 수준으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3) 주교권의 남용.

주교권은 본래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하느님으로부터 맡겨진 것이지 순례가부의 생살여탈권을 휘두르면서 명령하고 하기 위하여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은 아니다. 광주 교구의 최고 책임자인 대주교는 한 번도 나주의 현장을 방문하지도 않고 율리아 자매의 면회 신청도 거절하고 독재자와 같이(교도권) 이라는 어머 어마한 말을 써서 한칼로 나주 순례를 부수려 들었다. 이래서는 납득이가지 않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의 가르침에 반한다.

본래 교도권이란 전 세계 추기경님들과 주교들이 모여 있는 속에서 교황이 새로운 교의를 결정할 때 이 교의는 성령의 이끄심이며 틀림없는 것이므로 이것을 지키도록 신자들에게 의무를 부여하는 권리인 것이다. 만일 광주대주교가 나주 순례를 광주교구의 큰일로 생각하여 교도권을 끌러내어서까지 없애려 한다면 서투른 조사로 모양새를 갖추는 것보다는 오히려 교황을 비롯한 교황청의 의견을 들어 한국 총주교의 동의를 얻어서 교도권을 발동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런데도 한 대주교가 광주교구는 물론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주교, 사제, 신자들에게 마음대로 순례해서는 안 된다. 나주의 현상에 대하여서는“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말아라.”고 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말살한 옛 일본의 덕천 막번(고꾸가와 마꾸황)체제 같은 분위기에 되돌아가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거기에 한국은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일본과 같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을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나주 현상의 과학 분야까지 발을 디뎌 초능력의 추정으로 명령하는 것도 적절하지 못하다.

4) 나주 조사에서는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나주조사위원회는 향기의 본체는 조사 하려고는 하지 않고 율리아 자매의 냄새에 불과하다고 결정해버리고 율리아 자매가 미장원을 그만둔 것은 언제인가? 딸이 산부인과에 간 것은 무엇 때문인가? 성모님이 지상에 출현하려면 공중의 추운 곳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때는 어쩌는가? 등 신앙, 도덕과 관계없는 엉뚱한 질문에 시종했다.

나주 순례의 전망

한 번도 현장에 가보지 않고 무엇을 근거로 처음부터 영매라고 결정해 버리는가? 「그렇게 믿는 그 사람이야말로 영매에 붙들려 있다」고 상대방으로부터 근거 없이 반격당하면 두말이나 할 수 있겠는가?

마치 선입견으로 마인드 컨트롤 당한 사람이 상적의 부인을 평하여「당신이 말하는 것, 행하는 것은 영매에 의한 것이다」고 편견 투성이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결국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비긴 것이 되지만 이와 같은 짓은 놀이와 달라 심각한 싸움으로 헤어지게 된다.

루르드나 파티마의 경우도 순례지로써 공인될 때까지는 긴 세월 그 지방 주교와 사제들의 맹 반대에 직면했었던 것을 상기해볼 때 지금의 시련은 이제부터의 기쁨을 향한 하느님의 헤아릴 수 없는 섭리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주에의 개인 순례자의 전언에 의하면 경당은 외국 순례자뿐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열려있어 예의 향기가 나고 기도와 묵상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 순례는 매우 자유로우며 누구도 이 기본적 자유를 빼앗을 수 없다. 율리아 자매는 지금도 여전히 메시지를 이어받으려 가엽게도 주교의 부당한 명령에 순명하여 일체의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1998년 9월 5일
이게다 도시오 신부(池田敏雄)
東京都 新宿區 若葉 1-5
聖 パウロ 修道會 池田 敏雄 神父 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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