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8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부활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사순 막바지인 3월 28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극렬한 마귀의 공격을 받았다. 오후 2시쯤 나는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마귀가 내 목에 샤워기 호스를 감고 잡아당겨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다. 나는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잡고 있던 비데기가 통째로
떨어지며 뒤로 나가떨어졌다.
나의
비명과 우당탕하는 소리에 나를 도와주는 협력자가 쫓아 들어와 성수를 뿌려 마귀를 쫓았다. 그때 이미 내 목과 머리는 두 줄의 샤워호스가 꼬여
감겨있었는데 마귀가 내 목을 조르며 막 잡아당겼기 때문에 그 줄의 길이보다 더 먼 곳에 내가 쓰러져 있었다 한다.
협력자들은
내 목을 감고 있는 호스를 풀려고 애를 썼지만 한참동안 풀리지가 않아 애를 먹었다. 그들은 내가 화장실에 들어간 지 불과 몇 초 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그 짧은 순간에 어떻게 부드럽지도 않은 샤워호스를 묶어서 목을 졸랐는지 모르겠다고 놀라워했다.
나는
사순절 동안 받은 극심한 고통과 나를 죽이려는 사탄의 계속된 공격으로 인하여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서 침대에 누워 꼼짝하지 못한 채 묵상하고
있었다. 28일 3시경, 갑자기 앞이 환해지기에 바라보니 하얀 드레스에 파란망토를 걸치신 나주 성모님께서 나타나시어 피눈물을 흘리시며 슬프게
호소하셨다.
성모님 :
하느님을 촉범한 이 세상 죄악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게 되었으나 내 아들 예수와 나를 안다고 하는 너를 따르는
자녀들만이라도 힘을 모아 내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려고 예루살렘에서부터 골고타에 이르기까지 너를 통하여 보여주신 침묵의
절규를 묵상하고 동참하도록 하여라. 이는 주님의 아픈 마음에 위로가 되어 세상 죄악을 보고 흘리지 않으면 안 될 내 아들 예수와 나의 피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로구나.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부활을 기다리며 보속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은총이 가득한 이 성주간에 더욱 일치하여
주님과 나의 말에 순응하여 그대로 따르기 바란다. 그러면 세상을 뒤엎고자하는 교활한 마귀로부터 승리할 것이며 비판자들의 입이 다물어지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나라 빛나는 생명의 책에 그대로 다 기록이 되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다.
그리고 구속주이자 정의의 심판관인 주님이 하늘의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너희에게 약속한 상과 불을 가지고 하늘의
여왕인 이 어머니와 함께 곧 너희에게 갈 것이다. 나 항상 나와 함께 하고자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최후 만찬의 파스카 신비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키도록 부활을 준비하는 이 거룩한 성주간에 모두 회개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부활을 맞도록
하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