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시지   예수님의 요청    성모님의 요청    메시지의 개요1    메시지의 개요2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 2000 년


4월 23일 - 어떠한 부언낭설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봉헌하여라.

6월 13일 - 어둠이 모든 것을 뒤덮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6월 18일 - 너희 자신을 온전히 바쳐 내 성심 안에서 용해되어라.

11월 2일 -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

 



 

 

2000년 4월 23일

부활절을 맞아 나는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 오전 6시 30분경에 성모님께 나아가 인사를 드리고 기도하는데 그 동안 많은 날들을 잠을 자지 못한데다가 마귀의 공격을 너무 많이 받은 탓인지 앉아 있기도 무척 힘이 들었다. 그러나 그동안 너무나도 부족하기만한 이 죄인 때문에 눈물 흘리셨을 성모님께 뒤돌아서고 싶어 했던 잘못에 대하여 용서를 청하며 기도 드렸다.“엄마! 축하드려요. 아드님의 부활을!”뜨거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가슴 저 깊은 곳에 차곡차곡 저며 있는 아픔들을 말씀드리며 성모님의 눈물에 더한 눈물을 증가시켜드린 이 죄인의 애절한 심정을 말씀드렸다.

30분쯤 지났을까? 그때 하늘에서 아름다운 군악 소리가 들리는가했는데 앞이 환해지기에 고개를 들어보니 성모님 상이 계셔야 할 자리에 성모님의 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그곳에 빨간 망토를 걸치신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과 그 오른쪽에 파란 망토를 걸치신 아름다운 성모님이 웃으시며 오른손에 묵주를 들고 서 계셨는데 머리에는 빛나는 면류관을 두 분이 다 쓰고 계셨다. 그 주위로 천사들이 빛나는 흰옷을 입고 환호하듯 춤을 추고 있었는데 그때 성모님께서 아름답게 미소 지으시며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씀하셨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딸아! 불림 받은 나의 자녀들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신뢰로써 온전히 맡겨라. 너희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를 왜 그리도 많이 사랑하셨겠느냐?

그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지만 자기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여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주님을 따랐기에 천국을 얻게 된 것이다. 그는 극진한 사랑으로 주님의 장례를 위하여 미리 주님의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이니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것이 아니더냐.

그리고 주님이 가장 신임하고 사랑했던 제자 베드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그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했으면서도 얼마 지나지도 않아 주님이 죄인으로 몰리자“나는 그를 모르오.”하고 맹세까지 하면서 세 번이나 부인했을 때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많이 아프셨겠느냐.

그러나 그는 닭이 울자마자 회개의 눈물로 슬프게 통곡하며 자기 죄를 깊이 뉘우치고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결심으로 용기를 내어 그때부터 나 어머니를 따라 한 생을 온전히 다 바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주님을 증거 했기에 천국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지 않느냐.

사랑하는 딸아! 사랑하여 불림 받은 나의 모든 자녀들아! 내가 택했기에 너희가 해야 되는 일이 어떠한 일인지를 잘 알고 있는 교활한 마귀가 만건곤하여 낙담상혼하게 만들고 있으니 절대로 쓰러지거나 넘어져서는 안 된다.

주님을 전한다고 하는 대다수의 목자들과 불림 받은 자녀들까지도 분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귀의 술수에 눈이 멀고 귀가 멀어가고 있으니 나의 원수인 사탄이 거의 성공했다고 쾌재를 부르려고 하는 이때 그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주님과 내 사랑을 전해야 될 너희의 믿음과 신뢰심까지도 흔들어서 비참에 빠지게 하여 포기하도록 하고 쓰러뜨려서 너희가 해야 될 중요한 일을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그러니 어서 일어나 너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분투노력하여 용맹히 전진하여라.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한숨과 눈물, 고통과 슬픔과 괴로움도 없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만이 기다리는 천상의 것만을 추구하며 내가 주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너희도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명심하고 어떠한 부언낭설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며 일할 때 나는 항상 미약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 천국에 내가 마련한 너희의 자리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성모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다정하게 미소를 짓고 계시던 예수님께서 강복하시며 말씀하셨다.

예수님 :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입으로는 알렐루야를 노래하면서도 진정 나에게 오는 자녀가 몇이나 될까? 내 어머니를 찾아와 말씀을 듣고 실행한 자와 내 어머니를 통해 나를 만나는 모든 자녀들은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내 어머니와 함께 구하여 부활의 삶을 살게 할 것이니 어서 제세경륜으로써 방향감각까지 잃고 헤매는 양들을 구하도록 하여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듣고 입이 있는 자는 전할 것이다.

숙호충비로 양상도회하다가 온 땅이 뒤흔들리며 불바다가 되고 무시무시한 공포가 내리 덮칠 때 그때에야 겁에 질려 벌벌 떨지 말고 가장 가공할 설독의 죄,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한 죄와 배은망덕을 배상하여 최후 만찬의 파스카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키기 바란다.

나는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나를 위하여 일하는 불림 받은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며 너희를 보호하여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니 마지막 날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안녕.”

예수님은 환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안녕.”하고 오른손을 살짝 들어 보이시며 성모님 집 제단 위에 모셔진 십자가의 예수님상 안으로 들어가셨고, 성모님께서는 아주 다정스럽고 아름답게 눈웃음 지으시며 고개를‘까닥’하시고 뒤돌아서 성모님 상 모신 곳으로 가시는가 했는데, 순간적으로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 상으로 변하시면서 예전 본자리에 서 계셨다.

1995년 7월 1일 새벽에 십자고상의 예수님께서 살아계신 모습으로 변화하신 후 일곱 상처에서 피를 흘리셨는데, 그 성혈은 일곱 개의 성체로 변화되면서 성모님 상 앞으로 내려오셨고, 성모님께서도 성모님 상을 통하여 눈물과 피눈물 그리고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각각 700일간이나 흘려주셨고, 지속적으로 맥박이 뛰고 계시니 확실히 살아계심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처럼 살아계신 모습으로 생생하게 경당에 모셔진 당신의 성상으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살아계신 성모님께서 성모님 상으로 변화되시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 것은 처음 있는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기에, 그 순간적인 변화에 감탄한 나는 한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넋을 잃은 듯 앉아 있었다.

* 만 건 곤 (滿 乾 坤) : 하늘과 땅에 가득함
* 낙담상혼 (落膽喪魂) : 크게 낙담하여 넋을 잃음
* 부언낭설 (附言浪說) : 유언비어.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소문, 터무니없이 떠도는 말, 뜬 소문
* 일촉즉발 (一觸卽發) :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한다는 뜻으로 금방이라도 일이 크게 터질 듯한 아슬아슬한 긴                                   장상태를  이르는 말.「- 의 위기」
* 조수불급 (措手不及) : 일이 매우 급하여 미처 손을 쓸 겨를이 없음.
* 제세경륜 (濟世經綸) : 세상을 구제할만한 역량과 포부.
* 숙호충비 (宿虎衝鼻)  : 자는 범의 코를 찌른다는 뜻으로 '화를 스스로 불러들이는 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양상도회 (梁上塗灰) : 들보 위에 회칠을 한다는 뜻으로 '못생긴 여자가 얼굴에 분을 너무 많이 바름'을 비꼬                                   아 이르는 말.

2000년 부활절 메시지 쓰면서 있었던 일

4월 23일 부활절에 주신 메시지를 써내려가던 중 마귀에 관한 글을 쓰려는데 갑자기 떼거지로 나타난 마귀들이“이년! 이 지독한 년! 오늘 이년을 확실히 죽여야 한다.

우리 사업이 겨우 성공할 만하면 이년이 꼭 끼어들어 방해하고 훼방을 놓으니 오늘은 진짜 추호의 실수도 없이 겉으로 표시나지 않도록 저년을 죽여라.”하는 우두머리의 명령이 떨어지자 새까맣게 몰려든 마귀들이 좋아라고 히히거리며 내 머리채를 휘어잡고 온 몸을 확 낚아채듯 들어 올려 침대 밑으로 모질게 내동댕이쳤는데 얼마나 사납고 포악하게 패대기를 쳤는지 메시지를 쓸 때 사용하던 책상과 함께 내 몸이 출입문의 손잡이에 세게 부딪치며 방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그와 동시에 이제까지 들어보지도 못한 그리고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욕설들과 폭언을 마구 해대며 내 눈을 후벼 파고 쑤시고 찔러댐과 동시에 머리채를 거칠게 휘어잡고 흔들면서 잡아 당겼다. 그때 “이년을 죽이고 난 뒤에는 누구를 죽일까?”하니 “우선 그년만 죽이면 돼, 그년만 없어지면 모두 다 흐지부지해질 테니까.”

또 그들은 나를 엎었다 뒤집었다 해가며 짓밟고 마구 때리며 목을 조르다가 동시에 꼬집고 물어뜯고 할퀴면서 “때려 죽여도 시원치 않을 이년을 갈기갈기 찢어 죽여야 한다.” 며 팔다리를 사방에서 잡아당기며 관절을 뽑아 부러뜨리려고 했다.

그리고 메시지를 쓸 때 사용하던 책상까지 들어서 마구 후려치기를 몇 번씩 반복하였는데 나는 방바닥에 나동그라져 있는 상태로 꼼짝없이 당하면서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정신마저 가물가물해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속으로“이 몸은 죽어도 살아도 당신의 것이오니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하며 나의 고통과 죽음으로 많은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해주시고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도록 기도하며 봉헌했다.

그때 성모님께서 가슴과 양손에서 빛을 비추시며 나타나시자“이번만큼은 꼭 죽여 없애버리자.”고 한 그 뜻을 이루지 못하여 화가 날대로 난 마귀들이 “오늘은 저년을 꼭 죽였어야 되는데 환장하겠네.”, “미쳐버리겠네.”등의 말을 하며, 도망가면서도 공기정화를 위해 갖다놓은 숯덩이를 들어 목을 꽉 누르고 또 다른 마귀는 숯바구니까지 사정없이 나에게 던지고 도망가니, 눈과 얼굴과 가슴을 심하게 맞아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

전에는 성모님께서 빛을 비추시면 기겁을 하고 도망갔는데 이번에는 도망가면서까지 극심한 횡포를 부렸다.

그때 우당탕하는 큰소리를 듣고 가족들과 몇몇 자매들이 올라왔는데 온 몸을 가누지도 못하고 온통 숯검댕이를 뒤집어쓴 채 방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있는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그때 나의 모습은 퉁퉁 부어 있었으며 부은 얼굴에 피가 묻어 있었고 목에도 역시 피가 묻어 있었다고 한다.

나는 정신을 잃은 채 떨고 있었는데 방바닥과 내 몸은 온통 물로 젖어 있어 자매들은 마귀의 공격으로 처참해진 내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한다.

메시지를 쓰지 못하도록 눈을 얼마나 심하게 후벼 파고 찔렀는지 마치 토끼 눈처럼 빨갛게 충혈 되었기에 곁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타까워 바로 쳐다보기조차도 민망하였다고 했다.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목이 너무 아파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고 처참해진 내 얼굴과 몸을 닦으려고 하는 순간 바늘로 쑤시듯 아파 닦아낼 수조차 없었고 움직이기도 힘이 들어 고통스러웠는데 한 시간도 채 못 되어 고통이 사라지면서 목소리도 돌아왔고 거의 좋아졌지만 눈은 계속해서 아팠다. 그런데 메시지를 다 쓰자마자 그 즉시 충혈 되어 쑤시고 아팠던 눈이 깨끗해졌다.

 

 

2000년 6월 13일

경당에 계신 성모님 앞에 나아갔다. 협력자들과 순례오신 어느 신부님도 함께 기도하고 계셨다. 나는 십자고상의 예수님을 바라보면서,‘십자가에 매달려 계시면서도 참 평온하게 보인다.’라고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십자고상의 예수님으로부터 내려온 강한 빛으로 인하여 쓰러졌다.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다정하면서도 위엄에 찬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불림 받은 내 자녀들아!
내 너희에게 사랑과 자비의 빛을 내린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라. 설사 너희의 생각이 불완전할지라도 더욱더 작은 자로서 너희의 생활 전체를 내 어머니를 통하여 온전히 나에게 바치는 것이 바로 생활의 기도이며 봉헌이란다.

어둠이 모든 것을 뒤덮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내 어머니께 믿음과 신뢰로써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며 내 어머니를 따를 때 너희는 불타는 내 성심의 빛을 받아 천국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작은 영혼들의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세계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하신 내 어머니의 말씀은 꼭 성취될 것이다. 한국의 남북 정상회담을 누가 주선했다고 생각하느냐? 그것은 바로 내 어머니 마리아다.

세상 자녀들 중에 단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지 않기를 바라시는 내 어머니는 분단국의 아픔으로 애통해 하는 너희를 화해와 일치 안에서 화합하도록 묶인 철사줄을 완전히 끊어주시기 위하여 남북 정상회담을 갖도록 주선하셨고 또 주관하실 것이니 어서 서둘러 기도하여라.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바치는 너희의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온전히 봉헌한다면 너희를 괴롭히는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새로운 여명이 동트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세계 평화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 상으로부터 다정하고 친절하신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어서 잠에서 깨어나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마귀의 꼬임으로 인하여 흩어진 한 하느님의 자녀들이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너희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단다.

나의 원수인 사탄은 그의 사업들의 승리가 임박하였다고 쾌재를 부르려고 할 때마다 내가 택한 딸이 늘 방해한다고 생각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계책을 총동원하여 내 딸을 죽이기 위해서 격렬하고 흉악한 공격을 가했으나 이 어머니의 보살핌과 너희들의 기도를 통해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단다.

그런데 오히려 남북 정상회담을 통하여 한 민족의 화해와 화합이 이루어지려고 하니 화가 날 대로 난 그들은 이간질과 반목을 획책하고 세상이 하느님을 촉범케 하여 온 인류를 파멸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분투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계획을 완수하기 위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나를 믿고 따르는 너희를 모든 위험에서 지키고 보호할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기에 사랑을 말살시키고 분열을 일으키려는 마귀들로부터 조종당하며 그들을 따라가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너희의 깊은 사랑의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지극히 사랑하여 불림 받은 내 자녀들아! 나는 너희의 도움으로 사탄이 파괴한 곳을 건설할 것이며 사탄이 상처 입힌 것을 치유할 것이고 사탄이 승리한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내가 승리하고자 한다.

그러니 내가 택한 너희들만이라도 자신을 버리고 겸손하게 작은 자의 사랑의 기도를 바쳐주기 바란다.

교활한 사탄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하여 이 세상은 도덕적 가치관이 상실되고 무분별한 방종과 대타락으로 치닫고 있기에 천륜까지도 저버리게 하여 심지어는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며 하나를 이루어야 될 부부마저도 계산된 이기심과 몰이해로 배타적 사랑을 하도록 유도하는 마귀의 꼬임으로 인하여 가정파탄이 초래되고 있다.

또한 교활한 마귀는 여자의 배란기 때를 틈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순간적인 쾌락을 즐기도록 성적 욕구를 충동질시켜 수태하게 한 후 잉태된 그 어린 생명을 낙태로 인하여 무참히 살인하게 만들고 나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쾌재를 부르고 있단다.

그러니 내 친자녀로 불림 받은 너희들의 사랑의 기도와 희생과 보속이 합하여져 온전한 봉헌으로써 내 성심 안에서 용해되어 열렬한 보상의 제물로 바쳐진다면 그들도 막강한 악마의 세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단다.

너희의 깊은 사랑의 기도를 통하여 정화의 때가 빨라질 수도 늦추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티없는 내 성심의 승리가 미구불원하도록 너희에게 제공한 불패의 무기를 가지고 깨어서 기도하여라. 그러면 핵반응보다 더 강력한 연쇄반응으로 세상이 변화될 것이다.”

* 분 단 국 (分斷國) : 본디 한 나라였으나 전쟁 또는 외국의 지배 등으로 말미암아 둘 이상으로 갈라진 나라.
* 획    책 (劃    策) : 일을 꾸밈, 계책을 세움.
* 미구불원 (未久不遠) : 그 동안이 오래지 않고 가까움, 그 시간이 얼마 오래지 않음.

※ 불패의 무기 : 특수한 은총인,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으로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관대한 마음 (1995년 6월 30일 (2) 주신 예수님 메시지 참조)

※ 메시지를 받고 있을 당시 경당에서 기도하고 있었던 형제 자매들이 모두 뜨거움을 느꼈다고 증언했는데 어떤 이들은 가슴이, 다른 이들은 등과 허리가, 또 다른 이들은 머리가 뜨거웠다고 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빛을 비추어 주시며 메시지를 주실 때 각자의 상태를 본인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그곳에 있던 각자에게 꼭 필요한 은총을 듬뿍 내려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00년 6월 18일

삼위일체 대축일을 맞아 성모님이 모셔진 경당으로 나아갔다. 처음 진한 피눈물을 흘리시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너희 모두도 하나가 되어라. 그리고 나를 위로해다오.”라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세상 모든 자녀들이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마음을 회개로써 기워드리고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 하나로 일치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깊이 묵상하고 있을 때 눈물 흘리셨던 성모님 상에서 인자하시고 다정한 성모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내 딸아!
나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불림 받은 내 영혼들에게도 전해다오.

세상 자녀들 중 단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지 않기를 바라는 이 어머니의 원의에 따라 극히 사소한 일일지라도 생활 전체를 기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불림 받은 너희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봉헌으로 이 어머니는 위로를 받는단다.

천상의 예언녀로서 천국으로 가는 길을 밝게 비추어주는 이 어머니가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을 오늘 사랑으로 불타는 예수 성심의 제단 위에 봉헌하였으니 이제는 실망과 낙담에 빠지지 않도록 자각하여 부활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여라.

불림 받은 내 작은 영혼들아!

너희가 미약할지라도 내 사랑과 결합하여 하나를 이루도록 너희 자신을 온전히 바쳐 내 성심 안에서 용해되어라. 그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이듯 너희도 하나가 되어 폭력과 공포를 종결시키기 위한 이 어머니의 뜻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따라준다면 이 세상을 정복하려던 사탄은 출분하고 내 불타는 성심의 승리의 깃발을 들고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말을 따르지 않는다면 나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고한 마음으로 성심을 다해 생활이 기도화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여라.”

* 출분 (出奔) : (패하여) 도망쳐서 행방을 감춤

 

 

2000년 11월 2일 위령의 날

나주 본당 미사에 참례하여 현시를 보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예수님께 온갖 욕설과 갖은 모욕을 다 해대며 불화살을 쏘고 밤송이를 던지며 돌팔매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우리의 구원자이신 주님을‘어떻게 저렇듯이 무참히도 능멸할 수 있단 말인가?’하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파 울면서“안 돼, 안 돼”하고 소리치면서 두 팔을 벌려 막았는데,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돌과 밤송이를 던졌기에 나도 맞게 되었다. 그때 나는 두 팔을 벌린 채 주님께 돌아서서“주님!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회개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지금 제가 받는 이 고통들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합니다.”하고 울면서 간절히 기도했는데, 그 순간 돌을 던지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 그 모습을 보고 돌을 내려놓고 움직임을 멈춘 채 예수님을 바라보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었다. 그때 저 뒤에서 소곤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귀의 소리)“맞기만 하면 다시는 살아나지 못하도록 이 큰 쇳덩어리로 우리 사업의 방해꾼인 저 지독한 년을 오늘은 실수하지 말고 꼭 죽이도록 하자.”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머리 뒤와 목에 큰 물체가 날아와 나를 때리는 순간 무방비 상태에서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기에 옆에 앉은 사람의 손을 잡고 미사를 드리던 나는 비명 소리가 입 밖으로 나오려는 찰나에 십자가의 예수님께서 빛을 비추시니 마귀들은 순식간에 도망쳐 버렸고 그렇게 모독으로 조롱하던 수많은 사람들도 조용해졌다.

그때 예수님께서 다정하게 말씀하셨다.

예수님 :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아, 고맙구나. 하느님께 대한 세상 자녀들의 촉범이 증가되어 가므로 하느님의 진노는 극도에 달하여 분노의 잔이 조금씩 쏟아져 내리다가 급기야는 복배지수 되어 가고 있으니 사탄은 그의 사업이 성공 단계에 이르렀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으나 너와 같은 작은 영혼들이 존재해 있기에 진노의 잔을 늦추고 계신 것이다.

왜냐하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매사에 사소하고 하찮은 작은 것 한 가지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온전히 봉헌하며 기도하자고 외치던 너의 그 생활의 기도가 불타는 내 성심과 내 어머니 마리아의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하나를 이루는 격이니 세상 자녀들이 촉범함으로 나에게 박아준 못 하나하나를 빼내주는 것이며 내 어머니 마리아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주는 위로의 기도가 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사탄은 내 성심과 내 어머니 마리아의 성심의 사도이자 성체의 사도인 너를 원수로 여겨 끊임없이 죽이려고 갖은 방법을 총동원하여 흉포하게 공격을 가하는 것이다. 그러니 안심하거나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깨어서 기도하여라.

진노의 잔이 내려지면 많은 사람들은 불시에 덮친 온갖 재앙으로 인하여 멸망의 길로 가겠지만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내 어머니를 통하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를 찾는 모든 자녀들은 회개의 은총을 받게 될 것이며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할 때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을 받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다가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내 작은 영혼아! 불림 받은 성직자와 수도자와 자녀들로부터 편태를 당하여 못 박히는 것은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의 고통보다도 더한 아픔이구나.

사랑 자체인 내 곁에 가까이 서서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는 성직자와 수도자와 자녀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사랑을 주고 싶은데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아, 아! 외롭고 슬프구나. 감실을 마련해 달라고 내 어머니께서는 그렇게도 간곡히 부탁을 하셨건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셨기에 대천사 미카엘을 시킨 내 어머니의 뜻에 따라 위격적이고 신격적이며 나의 현존 그 자체인 성체를 통하여 내가 한국 나주에 온 것이다.

내 어머니를 찾는 많은 자녀들에게 내 사랑 전체를 내어주기 위함과 사랑을 나누기 위하여 몇 번이고 성체의 변화를 보여주었으며 성체를 통하여 내가 직접 여러 차례 내려왔었음에도 나의 실체인 성체는 이론과 논리로써 무시되고 배척당한 채 나의 사랑과 현존을 체험케 하고 전하기는커녕 도리어 성체를 면병이라고 판단 받으며 고립되고  말았으니 그것이 바로 두벌주검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이제는 내 위치를 찾고 싶구나. 도와다오. 나의 실체인 성체가 나주의 내 어머니 곁에서 내 어머니를 찾아온 모든 자녀들과 함께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다오. 서둘러 실행한다면 내 어머니와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고 많은 영혼들이 생기 돋아나리라.

불림 받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아직도 때가 늦지 않았다. 어서 서둘러 나에게로 오는 지름길인 내 어머니의 손을 잡고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 자체이자 자비의 구속주인 나에게로 오너라. 나를 전하며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대다수의 자녀들까지도 영적으로 눈이 멀고 귀가 멀었으므로 영적인 장애자들이 되어 방향감각을 잃은 채 갈팡질팡하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혼란에 빠져 헤매며 지옥의 길로 향해가고 있으니 내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지는 처절한 아픔이란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택한 내 작은 영혼들아! 너희들만이라도 내 어머니만이 하느님의 노여움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로써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직접 보여주시며 호소하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온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내 어머니가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길 잃어 헤매는 양떼들을 모두 태우고 하늘항구에 도달시켜라.

나와 내 어머니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한 몫을 차지하게 되어 빛나는 면류관을 받아쓰고 나와 내 어머니 곁에서 성인 성녀들과 함께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광에 싸여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 복배지수 (覆背之水) : 엎지른 물. 다시 바로 잡거나 회복하기 어렵게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을 비유한 말.
* 두벌주검 : 송장이 해부나 검시를 당하거나 화장을 당하는 일을 흔히 이르는 말.

(주위에 있던 형제 자매들이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인 나를 살펴보더니 머리 뒷부분과 뒷목이 많이 붓고 피가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하게 보였으며 송곳처럼 뽀족한 것에 찔린 상처와 피멍까지 들어 있었다고 했다.)

※ 메시지 쓰면서 있었던 일 - 메시지를 써 내려가던 중 문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기록하려고 할 때 갑자기 마귀의 공격을 받았으나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쓸 수 있었으며 이번 메시지 쓸 때는 주님께서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인도해 주셨다.

주위에 있던 형제자매들이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인 나의 몸을 살펴보니 머리 뒷부분과 뒷목이 많이 붓고 피가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하게 보였으며 송곳처럼 뾰족한 것에 찔린 상처와 피멍까지 들어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