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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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월 15일

파 레몬도 신부님으로부터 온 소식.
 

1. 전 한국 교황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님께서 한국에 계셨을 때 마리아 사제 운동에서 주최한 미사 강론에서 나주의 성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1. 알바니아로 가신 교황 대사 이반 디아스 대주교님께서 율리아 자매에게 안부와 함께 고통 중인 알바니아 국민들과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셨다.

1. 벨기에 안나 윌렘스 교사의 기부금으로 출판된 네델란드어판 나주의 성모님 메시지 책자 5천 부 재판.  화란과 벨기에에서 메시지를 읽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있다고 전화옴.

1. 작년 11월 카나다에서 5천 부 출판

1. 로마에서 이태리어로 3판 출판.

1. 불란서에서는 2년 전 출판.

1. 스위스에서는 독일어로 출판.

주님! 당신의 뜻이 온 세상에 퍼져 나가게 해 주시오며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1992년 1월 17일

수류사건 전모 발표
 

오늘 가톨릭 신문에 이런 기사가 크게 나왔다.

「정통 신앙 벗어난 기도 모임 관련 문 선구(비오)신부 대기 발령. 전주 교구 신자 3명 자격 박탈」나는 이 기사를 보고 '천주교 사제까지 분별력 없이 혼미하며 오류에 빠지고 있구나' 생각하니 씁쓸했다.

우리 본당 교우들이 수류 문 신부에게 가서 강론을 듣고 강론 테이프와 은총을 가져다준다는 돌멩이를 갖고 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나는 아연 실색하였다.

나는 문신부의 강론 테이프 등을 신자들이 소유하거나 듣지 않도록 주의를 시켰었다. 한 사제가 오류에 빠지면 사제 혼자만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영혼들을 데리고 함께 지옥에 가기 때문에 항상 겸손된 삶을 살도록 자기 자신을 깊이 성찰하며 깨어있어야 되겠다.

열심 할수록, 은총을 많이 받을수록 자신을 감추고 주님의 도구로 겸허하게 봉사해야 할 것이다.

 

1992년 2월 8일

필리핀 국영 TV 생방송 출연
 

2월 7일 우리는 평화의 센타에서 초청을 받아 필리핀에 도착했다. 우리는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필리핀 국영 TV(RPN) 생방송에 Jerry Orbos 신부님과 율리아 자매 그리고 내가 출연하여 한국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에 대해 증언하였다.

오 제리 신부님은 자신이 1991년 5월 16일 나주 본당에서 미사 중 율리아 자매의 입안에 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 기적을 목격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오전 11시 30분 우리가 묵은 Mercy여사 집에서 점심을 들었는데 약 50여명의 나주 방문자들과 함께 하였다.

나는 Augusto M. Escareal 형제와 Susan Escareal 자매(부부)를 만났는데 이 분들은 1991년 11월 12일 나주를 방문하였다 한다. 그때 율리아 자매는 집에 없었고 이분들은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상 옆에 놓여진 장미 송이를 떼어가지고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떠났는데 그 곳에 도착하여 장미 꽃송이에서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고 놀랐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성모 성심의 모습이 장미꽃송이에 박혀있었는데 그것을 지금도 볼 수 있다고 증언하였다.

오후 1시 경 리빠(lipa) 가르멜 수녀원 성당에서 미사 후에 약 2천여 명에게 율리아 자매가 메시지를 전했다. 자매님은 봉쇄 수녀원에 들어가 수녀들에게 기도하여 주었다.

또 어느 장애인이 우리를 저녁 식사에 초청했는데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의 수는 100여명이나 되었다. 우리는 그 집주인인 맹인 부부 그리고 소아마비인 네 살 빈첸시오에게 기도하여 주었고 리빠 성당 내 장미꽃잎을 내려준 장소를 방문하여 기도하고 저녁 9시 30분경 집으로 가는데 도로변에 낯선 수녀님들이 죽 서 있는게 아닌가! 율리아는 차에서 내려 수녀원에 들어가 수녀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다시 차에 올랐다. 도중에 차가 펑크가 나서 잠깐 시원한 공기를 맡으며 하느님께 찬미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