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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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1월 28일

바티칸 대표로 나주에 오신 교황 대사님

 

지난 24일에 주셨던 성모님의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율리아 자매, 박 루비노와 함께 안양 파 레몬도 신부님에게 갔다. 신부님은 고희(古稀)를 넘기신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건강하시다.

11월 24일 메시지를 가지고 교황 대사님을 만나시겠다고 하시며 이어 말씀하시기를 교황 대사님이 11월 24일 나주에 내려가시면서 "나는 순례자로서가 아니라 바티칸 대표로서 나주에 간다,"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하자 갑자기 파 신부님의 방에 장미 향기가 강하게 났다.

성모님께서는 교황 대사님의 용기있는 언행에 무척 기쁘셨는가 보다. 우리 모두가 손뼉을 치며 성모님의 현존 하심에 감사했다.

우리는 교황님과 교황 대사님 그리고 파 신부님과의 일치를 위해 미사를 봉헌하고 율리아 자매에게 내려 주셨던 성체를 보며 경배하였다. 파 신부님께서 그때 상황을 설명하시는데 작은 성체가 내려오실 당시 율리아 자매는 양손으로 교황 대사님과 파 신부님의 손을 잡고 있었기에 순간적으로 입을 벌려 혀를 내밀자 그 작은 성체는 자매의 혀 위에 수직으로 꼿꼿이 서 있었다 한다. 그 모습을 보신 교황 대사님께서 깜짝 놀라시며 아주 조심스럽게 입에서 꺼내어 경당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강복해 주시고 파 신부님이 지금까지 보관하고 계시는데 가톨릭 2000년 역사상 성체의 기적이 나주에서처럼 많이 일어난 곳이 어디에 또 있었던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994년 12월 24일

       새로운 작은 베들레헴  

 

우리의 구원이요 생명이시며 희망이신 그리스도가 빵집이란 의미의 베들레헴에서 가난한 자로 구유 위에 태어나시고 우리에게 오시어 생명의 양식이 되시었다.

파 신부님께서 언제인가 내게 말씀하시길 나주 성모님의 집을 '새로운 작은 베들레헴'이라고 부르셨다. 신부님의 말씀대로 나주가 작은 베들레헴이 되었다. 왜냐하면 11월 24일 예수님께서 성체로 오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오심을 경배하고 증언하신 분은 이방인 동방 박사들이 아니라 이제는 교회의 대표인 교황님을 대리하는 주한 교황 대사님이시다. 베들레헴에서는 가브리엘 대천사가 그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 나주에서는 미카엘 대천사가 성체를 모시고 왔다. 따라서 나주 성모님은 발현이 아니라 공현이며 강림이시다. 나주는 성모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계시는 새로운 베들레헴이시다.

지난 12월 11일(주일) 한국 성령 봉사회 대표이신 김 택구 신부님이 나주에 오시어 하룻밤 묵어가시면서 윤 공희 대주교님을 만나뵈었으며 메시지 책자와 비디오 테이프도 드렸다 한다. 대주교님 말씀이 "1년 반 동안 나주의 소식이 끊기었다,"고 하셨다 한다. 이번 기회로 대주교님의 나주 성모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으시길 빈다.

또한 지난 20일(화) 박 일규(유스토)형제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 전 총장인 까리따스 수녀님을 모시고 나주 성모님에게 오셨는데 시간이 없어 너무 아쉬웠으나 좋은 체험이셨다고 한다.

율리아 자매가 교황 대사님에게 보냈던 24일자 성모님 메시지에서 장미 향기가 너무 강하게 풍겨 또 다시 놀랐다고 한다. 그런데 그 메시지를 담은 종이가 복사한 것인데도 장미 향기가 물씬 났고 팩스로 받아본 사람도 향기를 맡았다는데 그것은 바로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의 표시임을 실감했다고 하신다.

수녀님도 교황 대사관에서 복사한 메시지에서의 장미 향기를 직접 체험하셨다고 한다. 우리 교회의 원로이신 사제와 수도자를 통해 일하시는 성모님의 뜻이 하루빨리 이루어지시길 기도하며 그 날 주신 말씀을 묵상해 본다.

"이제는 너희가 티없는 나의 성심 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아무도 너희를 침범하지 못할 것이며, 내 모든 덕행의 옷을 너희에게 입혀줄 것이니, 너희의 일거수 일투족이 나의 향기에 이끌려 작은 자의 영혼으로 살게 될 것이다.

...반응들에 대하여 걱정하지 말고 성령으로 씨를 뿌려라. 작은 씨 하나만이라도 좋은 땅에 떨어진다면 너의 공로는 천상의 기쁨이 될 것이다." 아멘. 그대로 이루어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