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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월 20일

악마와의 인터뷰
 

예수회의 신부 Domenico Mondrone(S.J)가 쓴 악마와의 인터뷰(A Tu Der Tu col maligno) 105쪽에서 악마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나오는데 나는 그 동안 마귀의 실체에 대하여 율리아 자매를 통해 늘 보아오고 들어왔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 실감했다.

"마약도 나의 뛰어난 아이디어였다. 나는 이것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미치게도 하고 임종하는 사람들에게는 무기력 하게 만들어 절망에 빠지게 하였던가! 나로서는 그것이 대성공이었다.

또 내가 성공한 것은 너희 인간의 가족들을 망하게 하기 위하여 이혼을 정당화해 주었다" 마귀는 이렇게 말하고 성모님께서는 "가정 안에서의 사랑도 못하면서 어찌 나를 사랑한다고 하며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여 가정성화를 이루도록 하여라. 바로 그것이 내 아들 예수가 갈급하게 원하는 것이다."(1985. 7. 18)

"이 세상의 죄악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지금 암흑이 덮쳐 오고 있다. 많은 가정이 병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평화가 있을 수가 없다.

서로 서로 행복하게 살라고 짝지어준 부부들이 서로 용서하지 못함으로써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함으로써 고립된 인간으로 되어 가고 있다."(1987. 3. 13)

또 마귀는 "낙태가 합법적이라는 주장도 나의 아이디어다. 나는 이것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아기들을 낳기 전에 이미 학살할 수가 있었다. 흥, 얼마나 놀랍느냐? 나는 인간이란 여자와 어머니들을 야수보다 못하게 만들어버릴 수가 있었단다. 이래도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으냐? 생각해 보아라. 부모가 자기 자식을 죽이는 것이다. 나는 이런 일에까지 성공한 것이다. 더구나 이것이 인간이 하는 일로 야수도 못한 일을 하고 있어 더 무어라 말을 하겠느냐?"

성모님께서는 "무자비하게 살인을 하면서도 살인자라는 것을 모르기에 불쌍하게도 지옥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박탈당하고 부모가 받아야 할 크나큰 형벌을 어린 생명들이 받아야만 하다니, 이건 너무나 혹독한 형벌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죄없는 어린 생명, 하느님께서 주신 고귀한 생명을 무참히도 짓밟아 버리고 잔인하게도 짓이기고 뭉개서 찢어 죽여야만 했던 부모들의 무지한 소치와 무관심에서 나는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 "어린 생명이 모태에서 생길 때부터 이미 그것은 핏덩이가 아니라 생명이 흐른다는 것을 모두에게 전해다오."(1988. 7. 29)

그러나 마귀들은 "나는 너희들을 망하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해보지만 그것이 하나 하나 다 성공하기 때문에 이토록 신이 나는 것이다." 악마는 계속한다. "단 한 사람의 사제를 손에 넣는 것으로 다른 사제가 우리들한테서 빼앗아간 천 명의 영혼의 변상을 충분하게 돌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 사람의 사제를 사욕에 빠져들게 하여 밤의 어둠 속에서 남몰래 숨어서 여성과 죄를 짓게 해놓고 아무 일도 없었던 얼굴로 아침 미사를 하게 하는 것이다. 게다가 그대로 고해소에도 보내어 경건한 신자를 더럽히게 하는 것이다. 만일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면 우리들의 大敵(대적)을 이 이상은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골탕을 먹일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마귀들이 이러한 공작을 꾸미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성모님께서도 이미 사랑하는 아들들인 사제를 위하여 여러 번 말씀하신 바 있다.

"사제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여라. 지금 사제들이 바람 앞에 등불이다. 유혹을 받고 있구나. 사제관 창문이 열려 있어 마귀 셋이 들여다보고 있다. 사제관 창문을 닫아라.""사제들을 위하여 너희들이 희생 제물이 되어라. 내가 도와주고 있다. 그러니 끝까지 보호하여라. 그들은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들이기 때문이다."(1985. 8. 11)

"지금 이 시대가 너무 험악하여 오류에 물든 시대이기에 사탄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한 사제의 맥을 끊기 위하여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평신도 천명, 만명을 끊어 놓는 것보다 한 사제를 넘어뜨리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기 때문이다." "깨어서 기도해 다오. 그들(사제)을 통해서 많은 영혼을 구하고자 하는 내 아들의 원의이기도 하다." (1987.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