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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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6월 16일

나주에 대한 윤 대주교님의 견해

 

교구 사제를 위한 정기 피정이 제주도 이시돌 회관에서 6월 10-17일까지 있었다. 예수회 심 종혁 신부의 지도로 매일 두 번의 강론과 묵상 그리고 저녁에는 매일 성체 조배가 있었다. 피정은 하느님과 나 자신의 만남이다.  

세례자 요한이 낙타 옷을 입고 헤매던 그 광야는 아닐지라도 또는 수많은 은수자들이 주님을 만나기 위해 한 생을 살았던 사막의 그 장소는 아니어도 나의 내밀함 속에 내재해 계신 주님을 만나기 위해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만의 사막에 들어왔지만 너무 편한 것은 아닐까? 과연 깊은 침묵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는가? 성모님께 봉헌한 내가 완전히 봉헌된 삶을 살지 못하고 세속과 타협하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오늘 오후 휴식 시간에 윤 대주교님과 나눈 대화 가운데 나주 성모님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하신 것을 기록해 본다.

대주교님께서는 "나주 성모님 상에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은 수많은 증인들과 증언이 있기 때문에 의심치 않는다." "메시지도 교회 가르침에 그릇됨이 없으나 그 모두가 성모님께서 초자연적인 것으로 전부 말씀하셨는가에 대해서는 연구할 문제이다." 라고, 그래서 나는 말씀드렸다.

"저는 윤 율리아 자매의 인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1년간 나주 성모님 집에 다니면서 율리아 자매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하였지만 옳고 그름이 분명한 아주 강인하고 정의로우며 거짓이 없는 신심 깊은 자매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가 전파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많은 순례자들이 나주로 성지순례하러 옵니다. 우리 교구의 큰 자랑이 아닙니까?"

이 말에 대해서는 주교님께서 평가를 하지 않으셨으며, "메시지 말씀이 교회의 가르침에 잘못이 있는가? 하고 찾아보았으나 아직 그릇된 내용이 없어 반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대답하셨다.

우리는 외적으로 들뜬 신앙인이 되어서는 안되고 내적으로 성장하고 회개하여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나주 성모님 집은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냉담자들이 회두하고 외인들이 입교하며 바리사이파 같은 위선적인 신자들이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한 신앙인으로 바뀌어지고 죄로 인하여 상처나고 더렵혀진 우리들의 영혼을 장미 향기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주시며 치유해 주시는 현장이 되고 있는 영혼의 목욕탕이다.
 

 

1992년 7월 19일

피눈물은 과학적으로 틀림없는 사람의 피

 

나주 성모님의 피눈물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다.

우리 죄 때문에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는 것인데도 어떤 이들은 직접 와서 보지도 않은채 머큐롬을 발랐느니, 돼지 피를 발랐다느니 또는 케찹을 발랐느니 등등의 허무 맹랑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므로써 그 거짓된 말에 현혹되어 나주 성모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게된 성직자나 교우들이 많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눈물과 피눈물을 무려 700일 동안 흘리셨기에 목격한 사람들은 평신도들은 물론이고 주교, 성직자, 수도자들을 포함하여 수없이 많다.

우리 교구 교구장이신 대주교님은 직접 보시지는 않으셨지만 아직까지 부인하시지는 않는다.

얼마 전 서울 TV 방송국(SBS) TV 제작국 기획 편집부 박 정훈 P.D가 나주에 와서 성모님 상의 피눈물에 대한 진상을 상세히 녹화하였다고 들었으며 피눈물을 적셨던 천을 조사하기 위해 가져갔다고 하는데 SBS에서 오늘 밤 10시 55분 프로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서울대 법의학 교실 이정빈 교수의 증언에 의해 그 피눈물은 과학적으로도 틀림없는 사람의 피임이 밝혀졌기에 그 자료를 적어본다.

윤 율리아님께

본 프로그램(그것이 알고 싶다)의 촬영에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대 법의학 교실에 성모상 받침대를 의뢰하여 혈흔의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두 사람 이상의 혈액(사람의 피)인 것으로 판명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받침대의 혈액이 워낙 소량인 관계로 혈액형이나 성별의 구분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분석 과정 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받침대의 레이스 일부분을 손상시키게 되어 이 점 양해를 구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

1992.  7.  22(수)

             SBS  서울방송

검사인 : 서울의대 법의학 교실 이정빈 교수

여기서 새로운 사실은 두 사람 이상의 혈액이라는 점이었다.

두 사람의 피라면 예수님과 성모님의 혈흔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이들이 그렇게 이구동성으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