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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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4월 19일

성모님의 손안에 성체가

 

"사랑하는 사제들을 위해 특별한 징표를 보여주겠다"고 하신 4월 14일 성모님의 말씀에 따라 율리아 자매는 비디오를 찍을 줄도 모르면서도 장부 율리오씨의 도움을 받아 사진과 비디오를 무조건 찍었다는데 놀라운 징표를 보여 주신 비디오와 사진을 보게 되었다.

비디오를 보니 성모님의 머리 위에서부터 향유가 계속 흘러내렸고 성모님 오른손 안에 성체의 형상이 선명히 나타나 있었는데 성체 형상 안의 그림은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사진에는 성모님 오른손과 왼손에 다같이 성체 형상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었다. 큰 성체의 문양은 육안으로 볼 수 있었는데 배가 있고 삼위일체이신 예수님의 손 그리고 성령의 비둘기가 배를 인도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보통 면병은 십자가나 물고기가 그려져 있는 것이 상례인데 교회를 상징하는 배를 성령 비둘기가 이끄심은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가 교회에서 인준되어 온 성 교회에 전파되길 원하시는 성모님의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닐까?

또한 성모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님의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이 실제로 현존해 계신 성체가 모셔진 감실 곁에 있고 싶어하신다는 의미로 해석해 본다면 그것은 바로 하루 빨리 나주 성모님의 집에 감실을 마련하여 성체성사를 이루는 미사 집전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하시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 동안 율리아 자매를 통해서 많은 성체 기적을 보여 주셨는데 1991년 5월 16일 나주 본당에서 미사 중 율리아가 모신 성체가 살과 피의 모습으로 변화될 때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셨다.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다. 죄 때문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통해서 나에게 올 때 영혼을 얼룩지게 하는 죄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하겠다."

"오류가 세상에 번져 암흑으로 덮쳐지는 이 시대에 신성한 진리를 담은 성서를 가까이 하여 복음적 생활을 하며, 급해진 이 시대에 세계 각처에서 발현으로, 눈물로 호소하시는 내 어머니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여라."

"내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를 따르는 길, 그 길이 바로 지름길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려라. 내 어머니는 나의 빛나고 영광스러운 계시에 이르는 천상의 예언녀로, 또 나의 협력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으니 그의 말을 따르라."

또한 1992년 6월 2일 이태리 란치아노 성당에서 미사 중 율리아가 모신 성체가 살과 피의 모습으로 변화된 사실이 사진과 그리고 여러 증인들을 통해서 확인된 바 있으며 그때 예수님께서는

"나는 빛이다. 모든 어두움을 밝게 비추어 주는 사랑의 빛이다. 너희 모두가 나의 사랑의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광활한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는 이 세상의 어두움을 물리치고자 한다."라고 하셨다.

이번에는 성모님께서 직접 당신 자신이 성체를 손에 모신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1993년 4월 21일

교황님은 나주를 알고 계신다.

 

인천에서 온 이 사비아노 형제를 만났는데 그 형제를 통해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인천 교구 고잔 본당 조 빠뜨리시오 신부님께서 교우들에게 하신 말씀인즉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바티칸 발코니에서 주례 삼종 기도 후 짧은 강론 중 광장에 모인 수많은 순례자들에게 "한국에서 성모님이 눈물을 흘리고 계신다."라고 말씀하셨다 한다.

작년 6월 초 교황님 알현 중 율리오 부부는 나주 성모님의 영어 메시지와 피눈물 사진을 교황님께 선물로 드린 바 있으며 1990년 한국 주교단이 교황청 AD LIMINA 때 광주 교구장 윤 대주교님께서 교황님께 한국 나주에서 성모님이 울고 계신다는 사실을 보고한 적이 있었기에 교황님께서 나주 사정을 잘 알고 계셨던 것이다.


 

1993년 5월 7일

향기름을 체험한 파라과이 신부님

 

5월 4일에 파 신부님이 나주에 오셨는데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향유에 대하여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다.

1991년 10월 2일 살레시오회의 벨기에 신부님과 함께 나주에 갔을 때 그 신부님에게 성모님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서 팔에 안았는데 잠시후 작은 기름 방울이 머리 위에서 솟아 오름을 목격하였다. 그 당시 율리아 자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하여 미국에 가고 없었을 때의 일이다.

그 뒤로 파 신부님은 계속해서 나주에 확인 전화를 했는데 때로는 적게 때로는 더 많은 향유가 머리에 흘러있었다 한다. 그런데 이번에도 파 신부님은 파라과이 선교사인 신부님과 함께 나주 성모님께 나아가 성모님 상을 팔에 안고 보았으나 기름이 보이지 않자 "오, 이제 기름은 없구나. 다만 기름 방울들이 솟아났던 자리에 검은 흔적만 남아 있구나!" 하고 생각 하셨는데 그 말이 채 끝나자마자 기름 방울이 솟아 나오고 뒤이어 성모님 상 발 밑까지 흘러 내렸다는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또다시 성모님 상 뒤의 중앙과 오른쪽에 기름이 나타났는데 잠시 후에 흘러내려 성모님 상을 붙잡고 있던 그 신부님과 파 신부님의 손을 촉촉하게 적셨다 한다.

그 날도 율리아 자매는 고통 중이어서 그 자리에 없었지만 파 신부님은 율리아 자매에게 성모님 상 발 아래에 헝겊을 놔두라고 했었는데 헝겊에도 많은 기름이 묻어 있었기에 파신부님은 그것을 선물로 가져가시고 또다시 계속해서 헝겊을 성모님 상 발 밑에 놓아두라고 하셨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