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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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5월 27일

새로운 성령 강림이 이루어질 것이다.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를 통해서 우리를 산으로 부르셨다. "어서 서둘러 나의 부름에 응답한 사제들을 너를 통하여 마련한 산으로 데려오너라."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신 주님의 뜻에 따라 나는 그곳을 나의 성지로 만들어 지옥의 길로 향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목욕시켜 주리라."라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루비노로부터 전화가 왔다.

우리는 급히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산으로 향해갔다. 율리아 자매는 온 몸이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마귀로부터 상상도 못할 정도의 공격을 받아 목숨이 끊어지려는 찰나 성모님께서 나타나시어 빛을 비추시자 마귀들은 어쩔 수 없이 혼비백산 도망갔다고 한다. 율리아 자매는 성모님이 나타나심을 보게되자 고통이 끝나고 편안해졌다고 한다.

마귀는 언제까지 자매를 괴롭힐 것인가? 우리 일행은 파 신부님과 함께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고 태양은 돌고 있었다.

그때 율리아 자매는 성모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예수 성심과 불타는 내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을 내려 주리라고 말한 나의 원의를 잊지말고 신뢰로써 일치된 온전한 사랑으로 강경하고 용감하게 너희에게 위탁된 신앙으로 나를 따르라." "교만으로 인하여 마귀와 합세하므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죄하고 선량한 어린양의 탈을 쓰고 온갖 약탈을 일삼는 늑대가 되어 무자비하게 많은 양들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내가 택한 불쌍한 작은 영혼을 통하여 전하는 나의 말에 대하여 신뢰심을 가지고 너희 자신을 온전히 버리고 나를 따를 때 삼위일체의 하느님은 작은 심부름꾼인 너희를 통하여 찬란한 빛을 모두에게 전해줄 것이며 새로운 성령강림이 이루어 질 것이다."

그대로 이루어지소서. 아멘.


 

1993년 5월 30일

양 성 형제의 증언

 

"성모 신심 관련 기사 신중해야 "(가톨릭 신문에서)

귀지 5월 9일자 1면 톱기사로 난 성모 신심 경종 기사에 대해 충언을 드리고자 한다.

귀지에서 우려하는 사적 계시의 무분별한 유포나 빗나간 마리아 신심에 대해 「올바른 신앙 교육」이 요청된다는 주장은 전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귀지가 최근 매우 이례적인 빈도로 마리아 신심에 대하여 경고함으로써 성모 신심 자체에 찬 물을 끼얹고 있지는 않나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사적 계시와 관련한「올바른 신앙 교육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교도권이 해야하며, 사적 계시의 내용도 기자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교도권이 판단해야 할 일이므로 귀지는 문제된 사적 계시와 관련, 먼저 교도권의 판단을 구한 후 기사화 시킴이 순서라고 본다. 소위「물의를 일으키고 있는」사람과 계시 활동에 대하여 관할 주교님의 공식적인 의견을 구하여 발표함이 도리일 것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나주 윤 율리아 자매의 경우 많은 저명한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눈물흘리시는 현장을 목격하였고, 많은 냉담자들이 회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리아를 통해 예수께로 가기 위해 성모 신심은 더욱 권장되어야 하고 우리 모두는 성모님의 구원 사업에 대한 역할에 대해 더욱 공부해야 한다.

성모 성월, 모처럼 성모님을 사랑하고 노래하는 시기에 성모님께 대한 기사는 그 분이 더욱 찬미와 사랑을 받는 방향으로 보다 사려 깊이 편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565 우성 아파트 5-402호

                                       양 성 아만도

 

 

1993년 6월 4일

이홍근 신부님의 피정과 사적계시

 

금년 교구의 사제 정기 피정은 대구 한티 피정의 집에서 이홍근 신부님의 지도하에서 치러지고 있다.

 오늘 오전 11시 이 홍근 신부님과의 면담의 주요내용은 나주 성모님에 관해서였다.

신부님은 나주 성모님의 집에 다녀간 일이 있었고, 윤 율리아 자매도 만난 적이 있기에 쉽게 대화할 수 있었다.

신부님은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에 대해서 좋게 말씀하시면서 눈물과 피눈물에 대해서 조사했느냐고 물으시기에 서울 SBS 방송국에서 피눈물 흘리실 때 성모님 상 밑에 깔아 두었던 받침보를 가져가 서울 대학교 법의학 교실 이정빈 교수에게 검사를 의뢰하였더니 "그 피눈물은 사람의 피이며 2인 이상의 혈액이다,"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신부님께서는 최근에 온 몸을 다 짜내어 징표를 주고 계시는 향유도 조사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시고 또 "앞으로 조사 위원회가 조직되어 조사하게 되면 메시지와 징표, 그리고 증언자들의 기록 내지 증언내용 그리고 메시지를 받은 율리아 자매님의 사생활도 조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다.

오늘 오후 3시에 영의 분별에 대해서 강의하시면서 공적 계시와 사적 계시에 대해서 잘 설명하여 주셨다.

"공적 계시는 사도 시대와 함께 끝났지만 사적 계시는 계속 주고 계신다"고 하셨다. 사적 계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도 행전 8장 29절, 21장 9절, 고린토 전서 12장, 로마서 12장 등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성녀 비르짓다, 성녀 시에나의 가타리나, 복자 율리아나, 성녀 마리아 마르가리따 등 수많은 성인 성녀들에게 주셨다. 성녀 마리아 마르가리따 수녀에게는 73번이나 예수님이 발현하셨고 예수 성심 축일을 교회에서 제정하게된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교회에서 인준한 사적 계시로는 1830년 기적의 메달, 1846년 라 살레뜨, 1858년 루르드, 1917년 파티마 등이다.

사적 계시는 우리가 어떻게 복음적 생활을 실천해야 되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주는 지침과 같은 것이다. 사적 계시가 교회의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1) 교리나 윤리적으로 공적 계시와 일치되어야 한다.

2) 교회에 유익하여야 한다.

3)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