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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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5월 22일

베들레헴의 성모님의 집

 

오늘은 교회의 창립날인 성령 강림 대축일이다. 하느님께서 육으로 오신 것이 예수 성탄이라 한다면 하느님께서 영으로 오신 것이 성령 강림이 아니겠는가! 지금은「성령과 마리아의 시대」라고 한다. 마리아는 성령의 짝이시기에 성령과 마리아는 함께 존재한다.

요즈음 율리아 자매는 너무 고통이 심해 시골에서 조용히 쉬고 있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무리하면 그도 인간이기에 질병도 따라 올 수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아프면 고통이라고 지레 짐작해서 판단해 버리고 인간적인 보살핌을 너무나 소홀히 하였던 것이다.

지난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일간 개인 피정하러 오신 파 레몬도 신부님을 만나뵈었는데 할아버지 신부님이시지만 아직 건강하시다. 눈이 안 좋지만 지금도 글을 쓰신다. 파 신부님은 나주 성모님의 집을 「베들레헴의 성모님 집」으로 명명하신다.

가난하셨던 성모님, 그리고 집도 없이 외양간에 거처 하셔야만 했던 성모님께서 이제는 마치 나주 율리아의 미장원에서 아파트로, 아파트에서 사제관(나주 본당)으로, 사제관에서 다시 아파트로, 아파트에서 현 성모님의 집으로 이사하셨다. 그래서 집없이 떠돌아다니시는 성모님을 그렇게 부르신다.

요즈음 성모님의 집에는 손 글라라라고 하는 자매가 와 있다. 36살 되는 미혼녀인데 꽃동네에서 나주의 성모님을 알게되어 이 곳에 와 회개하고 성모님의 달인 5월을 온전히 성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 경마를 좋아하고 세속적인 인기를 한 몸에 다 누리던 그녀가 이 곳에 와서 작은 자의 영혼이 되고 있다.

나주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새로 난 열매가 아니겠는가!


 

1994년 6월 15일

데루꼬루 신부님 나주 방문

 

어제 일본에서 오신 신부님 두 분과 평신도 몇 분을 만났다.

데루꼬루 신부님은 일본어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번역 출판하신 살레시오 수도회 신부님이시다. 파 레몬도 신부님과 친구이신 신부님은 이태리 출신으로 일본에서 살레시오회 출판사를 운영하시기도 하는데 이번 메시지 출판으로 많은 일본 교우들이 나주 성모님께 순례하러 오게된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다.

 오늘 오전 8시 30분 경에 성모님 상에서 많은 향유가 흘러내렸는데 나주 성모님 집에서 협력자로 봉사하고 있는 차 카타리나 자매의 언니가 제일 먼저 목격했다고 한다.


 

1994년 6월 18일

미국 예수의 최 모니카 수녀의 나주 방문

 

미국의 봉쇄 수녀회인 예수의 보혈회 최 모니카 수녀가 지난 6월 3일 나주 성모님의 집에 왔는데 그날 오후 3시에 윤공희 대주교님을 찾아뵈었다며 이런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었다.

주교님과 대화가 끝나자 주교님께서 "서울로 가느냐?"라고 하실 때

"나주 윤 율리아 자매를 만나고 싶습니다. 나주 성모님의 집에 가도 됩니까? 주교님께서 허락 안하시면 안가겠습니다"라고 했는데 대주교님의 말씀이

"아니요 가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갈 수 있어요"라고 하셨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