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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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9월 9일

교황 대사님과의 대담

 

나는 율리아 자매와 몇 명의 협력자와 함께 교황 대사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죠반니 블라이티스 주한 교황 대사님은 1994년 11월 24일 나주에서 성체가 율리아 자매의 양손과 입으로 내려오신 광경을 직접 목격하시고 체험하신 분이다.

율리아 자매는 교황 대사관에 도착하여 대사님의 따뜻한 환영을 받고 응접실에서 몇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많은 징표와 메시지 말씀이 있었는데 그 동안 왜 나에게 알려 주지 않았나?

-  평신도인 제가 감히 교황 대사님께 연락한다는 것은 아예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메시지 말씀은 어떻게 다 기억할 수 있나?

-  다른 것은 기억을 잘 못하는데 메시지 말씀을 적을 때는 그대로 연상이 되어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적을 수 있는데 그것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94년 11월 24일자 메시지 책에서 성모님께서 「죠반니」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알게 되었나?

-  성모님께서 죠반니! 라고 부르셨기에 확인하기 위하여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께 여쭈어 보고야 알았습니다. 처음엔 신부님도 모르셔서 가톨릭 주소록을 보고서야 아셨다고 하셨습니다.

성모님 상에서 흘리신 피눈물에 대해서 검사했는가? 그리고 1995년 7월 1일 새벽에 내려오신 7개의 성체 중 율리아가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했다는데 그 피를 검사했는가?

-  성모님 상에서 흘리신 피눈물은 서울대학교 법의학 교실 이 정빈 교수에 의해 사람의 피로 판명되었고 성체도 사람의 피로 나왔으며 성별이 여자와 남자의 피로 나왔는데 여자 피가 조금 더 강했답니다.

메시지 원본과 책과의 다른 점은? 즉 원본에 있는 것이 메시지 책에는 없는 것이 몇 개 있다.

-  1994년 11월 24일자 메시지 중에서 윤 대주교님에 대한 말씀을 일부 삭제시킨 것은 윤 대주교님께 누가 될까 해서였습니다.

파 신부님은 이제 나이가 많아 지도 신부로 역할하기가 힘들 것 같다. "성모님께서 누가 율리아의 지도 신부가 되었으면 좋겠는가?" 기도해 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매일 윤 율리아와 나주 성모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내 사무실에는 나주에 관한 유인물로 가득차 있다."고 하시면서 교황 대사님의 사무실을 보여 주셨다.

11월에 광주 윤 대주교를 만나면 나주 사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겠다고 하셨으며 "교황님과 다닐렉 주교님이 직접 성체의 기적을 보시고 인정하시고 내가 직접 목격했는데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인천 나 주교님께서 지난 한국 주교단 Ad Limina에 교황님과의 개인 면담에서 교황님께서 "나도 율리아를 통해서 성체의 기적을 보았다"라고 하셨다고 한다.

"윤 대주교님께서 허락하면 내년 초에 율리아를 교황님께 데리고 가겠다. 기도하길 바란다." 대사관 성당에서 대사님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대사님은 강론 중에 "이 성당은 교황님께서 기도하시고 미사드렸으며 율리아가 앉은 자리에 앉으시어 기도드리셨다. 교황님이 안 계시지만 교황님의 성당이다. 교황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강복한다." 라고 말씀하셨다.
 

 

1996년 9월 20일

교황님의 증언


나는 인천 가톨릭 대학 총장 최 기복 마티아 신부님이 집전하신 최 신부님의 은경축 미사에 참석했다.

최 신부님은 지난 6월 22일 내 은경축에 오시어 「질그릇 속의 보화」라는 제목으로 내가 쓴 이 책의 서평을 너무 과대 평가했기 때문에 몸둘 바를 몰랐고 실제로 책대로 살지 못했기에 눈물을 흘리게 했던 동창에게서 참 사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온전히 신학생을 위해 몸 바치신 진정한 사제임을 실감했다. 앞으로 기숙사와 성당을 짓는 데에 필요한 자금 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 최 신부님이 겨울 방학 때 우리 본당에 와서 강론하고 경제적인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미사 전 제의 방에서 인천 교구장 나 굴리엘모 주교님을 만났는데 내 손을 꼭잡으시고 반가워하셨다. "나주 율리아에게 내 말을 꼭 전해줘요"라며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교황님과 지난 Ad Limina에서 개인 면담을 했었는데 그때 교황님께서 말씀하시길 "나주가 당신의 교구냐?" 고 물으셨기에

"아닙니다. 나주는 남쪽에 있습니다." 교황님은 또

"당신은 나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

"저는 나주의 메시지와 징표를 믿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더니 교황님께서 "나도 내 개인 미사에서 율리아의 입에서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의 기적을 보았다." 라고 말씀하셨다 한다.

주님! 교황님에게 영육간의 건강 주십시오.